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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작성자 봉우리일 작성시간 24.01.11 -
12월의 엽서
- 이해인
12월엔 그대와 나
따뜻한 마음의 꽃 씨 한 알
고이고이 심어주기로 해요
찬바람 언 대지
하얀 눈 꽃송이 피어날 때
우리도 아름다운 꽃 한 송이
온 세상 하얗게 피우기로 해요
이해의 꽃도 좋고요
용서의 꽃도 좋겠지요
그늘진 외딴 곳
가난에 힘겨운 이웃을 위해
베풂의 꽃도 좋고요
나눔의 꽃도 좋겠지요
한 알의 꽃씨가
천송이의 꽃을 피울 때
우리 사는 이 땅은
웃음꽃 만발하는 행복의 꽃동산
생각이 기도가 되고
기도가 사랑이 될 때
사람이 곧 빛이요 희망이지요
홀로 소유하는 부는 외롭고
함께 나누는 부는 의로울 터
말만 무성한 그런 사랑 말고
진실로 행하는 온정의 손길로
12월엔 그대와 나
예쁜 사랑의 꽃 씨 한 알
가슴마다 심어주기로 해요 작성자 은도깨비 작성시간 23.12.16 이미지 확대 -
** 행복의 조건 3 **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난 것만으로 행복해야 합니다.
부자여도,
가난하여도,
그런대로 살만한 세상이었으니,
누굴 원망하고
미워해야 하는가요?
그저 삶은
마음 먹기에 달린 것,
비우고 또 비워내며,
바람같이 물같이 살다가 가야겠습니다.
「욕심」은 부릴수록 더 부풀고
「미움」은 가질수록 더 거슬리며
「원망」은 보탤수록 더 분하고
「아픔」은 되씹을수록 더 아리며
「괴로움」은 느낄수록 더 깊어지고
「집착은 할수록 더 질겨지는 것이니
부정적인 일들은 모두 모두 지우는 게 좋습니다.
지워 버리고 나면 번거럽던 마음이 편안해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면 사는 일이 언제나 즐겁습니다.
「칭찬」은 해줄수록 더 잘 하게 되고
「정」은 나눌수록 더 가까워지며
「사랑」은 베풀수록 더 애틋해지고
「몸」은 낮출수록 더 겸손해지며
「마음」은 비울수록 더 편안해지고
「행복」은 감사할수록 더 커지는
평범한 일상 생활에서도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고 밝게 사는 것보다 더 좋은 게 또 있을까요? 작성자 은도깨비 작성시간 23.11.25 이미지 확대 -
** 행복의 조건 2 **
창자가 녹아내리는 것 같은 아픔을 느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급히 병원에 달려가서 자초지종을 이야기하고 살려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상황을 전해 들은 의사는 껄껄 웃으면서“포이즌은 영어로는 ‘독’이지만.
프랑스어로는 ‘낚시 금지’란 말입니다.
"별 이상이 없을 테니 돌아가셔도 됩니다”라고 말했다.
의사의 이 말 한마디에
그렇게 아프던 배가 아무렇지도 않게 됐다.
이 같이 내가 알고 있는 어떤 상식이나 믿음은
우리의 마음과 몸까지도 다스리고 지배합니다.
덥다고 짜증을 부리면
몸도 마음도 상합니다.
행복은 우리의 마음 먹기에 달렸다.
어떤 상황이나 조건 때문에 행복하고 불행한 것이 아니다.
나의 마음가짐이
행복과 불행을 결정한다.
자살'이라는 글자를 반대로 하면 '살자'가 되며
영어의 스트레스(stressed)를 반대로 하면 디저트(desserts)란 말이 됩니다.
나폴레옹은 유럽을 제패한 황제였지만,
내 생애 행복한 날은 6일밖에 없었다고 고백했고.
헬렌 켈러는
내 생애 행복하지 않는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는 고백을 남겼습니다.
마음먹기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갈림길이 됩니다. 작성자 은도깨비 작성시간 23.11.25 이미지 확대 -
** 행복의 조건 **
깨와 소금을 섞으면
깨소금이 되듯..
깨와 설탕을 섞으면?
깨달음이 탄생합니다.
뉴턴과 사과와의 인연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낳았고,
잡스와 애플과의 만남이
세상을 바꿨으며,
유성룡과 이순신과의 인연은 나라를 구했습니다.
원효대사는 해골바가지를 만나서 일체유심조를 깨달았듯...
인생길에는 수많은 인연의 깨달음들이 있습니다.
밤하늘의 별을 보며 우주의 섭리를 깨우칠 수도..
스치는 바람에도 계절의 원리를,
서로 나누는 악수에서도 사랑을 깨닫습니다.
모든 것에는 존재 이유가 있습니다.
내가,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그것은 감사하고,
사랑하며,
나누고,
베풀고,
행복하게 살아야 할 이유일것입니다.
일체 유심조
(一切 唯心造) 모든 일은 마음에 달려있다.
어떤 관광객이 나이아가라 폭포의 장관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구경하다가 목이 말라 폭포의 물을 떠서 맛있게 마셨습니다.
“아, 물맛 좋네!”하고 걸어 나오던 그는 폭포 옆에 “포이즌”(POISON)이라고 쓰여 있는 팻말을 보았다.
자신도 모르게 독성분이 든 물을 마신 것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배가 아파 오기 시작했습니다. 작성자 은도깨비 작성시간 23.11.24 이미지 확대 -
세상만사가 인연 따라 간다지만
어디가 인연이고 어디까지가 필연인치
알수가 없네
초파일 인연 따라 법당에 참배하고
돌아서는 마음 상쾌하지 만은 않았다.
무슨 인연의 업이 그리커서 외롭고 고단한 길을 떨어지는 낙엽 밟으며 걸어가는 뒷모습이 인자해 보이면서도 무게를 느낀다
절 집의 검소함과 소박함을 달마가는 내모습이 불자임을 나스스로 인정하며 만족한 미소을 지으며 하루에 행복을 가슴에 담아보않다
나의 인연 또한 가변운 인연은 아닌 둣 싶다
나름 나의 절 인연이 51년,
이만하면 가볍지는 않다
스님 법문이 좋아 절을 찾았고
스님 사고와 성품이 좋아 맺은 인연이 오늘 나를 있게 해준 이유이다
늘 스님 그림자 밟으며 다소 곳이 살아가는 나의 모습이 헛되지 않기를
기원해 본다
내일도 그러 하리라!!!!
작성자 개선행 작성시간 23.05.28 이미지 확대 -
"5윌 20일"
우리가 인연되어 만난지도 헤일수 없이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새벽 부터 준비하고 벅썩을 떨고 전철 몸을 기대어 월드컵 지하철을 향해 그림을 그리며 도착했다.
어색하지 않게 포옹을 하며 즐거운 모습은 누가 봐도 참 모습이였다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고 돌아오는 길은
넘 힘들고 피로가 겹친다
하늘은 맑고 5월의 여름은 짙어가고 꽃은 송이송이 몸 값의 빛을 발하는데
80십을 향하는 쇠해가는 내 모습이 초라해 가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인연따라 가는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만나는 동안이라도 존재감을 잊지 말자.
내일도 우리는 또 만나니까.
작성자 개선행 작성시간 23.05.21 이미지 확대 -
예쁜 꽃들의 香宴이 줄즐이 이어진다.대자연의 섭리는 참 오묘하고도 신비롭다.
사계절의 섭리대로 대자연이 가져다 준아름다운 선물을 맘껏 체감 해보는 가운데
망중한의 여유로움을 갖는바람은 불지만 양지바른 산중에 햇볕이 따사롭다.
동내 뒷동산에 한바퀴 돌고 돌아 보니온 세상 천지가 예쁜 꽃이로다.
마음은 설렘 가득 콧 노랠 부른다.옷 깃을 여미는 싱그런 바람은
4월까지 쭈욱~ 이어지리라
4월 4일 태릉에서 중량천 길을 따라
어릴적 섬섬옥수 중량천 길을 추억하며 걸으리라.우리 모두 그리운 봄바람을 즐기리라.. 작성자 은도깨비 작성시간 23.03.28 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