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쓰기
상세 리스트
-
잘 웃고 잘 운다
나는 본래 웃기를 좋아한다.
그것도 소리 내어 크게 우스운 일이
생겼을 때 너무나 큰 소리로 웃어버리곤 해서
그 소리에 다른 사람들까지 웃게 되는 일도 잦다.
잘 웃는 만큼 잘 울기도 한다. 물론, 울 때도
소리 내어 엉엉 운다. 가슴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절제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는 한편,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 억지로
웃거나 울지는 못한다.
- 홍신자의 《생의 마지막 날까지》 중에서 -
* 사람의 감정을 드러내는
두 극단이 울거나 웃는 것입니다.
이를 인위적으로 차단하면 병이 생깁니다.
건강한 사람일수록 잘 웃고 잘 웁니다. 착하고
선한 사람일수록 더 잘 웃고 더 잘 웁니다.
그렇다고 억지로 웃고 울고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감정을 절제하되
터져 나오는 웃음과 울음은
억누를 필요가 없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눈이 내일까지 온다니 미끄럼 주의!
항상 건강유념 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수요일 되세요.~~~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4.01.17 이미지 확대 -
마음의 소리
당신의 열정에
불을 지피는 것을 찾으면
끝까지 밀고 나가야 한다.
사람들이 제정신이냐고, 그런 게
통할 것 같으냐고 말해도, 또 스스로
의심이 들어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이성이 아닌
마음의 소리를 따라 경이로운 일을
이룩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 에번 카마이클의 《한 단어의 힘》 중에서 -
* 세상엔 수많은 소리가 있습니다.
새 소리, 바람 소리, 웃는 소리, 우는 소리...
이성이 일으키는 날카로운 소음도 있습니다.
가장 나를 움직이는 것은 내 마음의 소리입니다.
나의 열정과 나의 양심에서 나오는 소리입니다.
그 소리가 들렸으면 소신과 신념을 가지고
밀고 나가야 합니다. 경이로운 세상이
열리는 순간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엄청 추워요,외출시 따뜻한 옷!
항상 건강 챙기시고 오늘도 즐겁고 기쁨이 넘치는 월요일 되세요.~~~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4.01.15 이미지 확대 -
귓속말
숨을 거두어도 손목시계가 멈추지 않듯이
사람이 시간에 떠밀려가도 귀의 솜털이 흔들리듯이
죽은 사람의 귀는 얼마간 소리를 듣는다고 한다
세상이 당신에게 임종 판정을 내린 후에도
당신은 종말의 파도에 허우적거리며
남은 사람이 무슨 말을 하는지 듣고 있을 것이다
- 김이듬의 시집 《투명한 것과 없는 것》 에 실린
시 〈귓속말〉 중에서 -
* '영정 사진' 명상법이 있습니다.
명상 중에 자신의 영정사진 주변에서
지인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자신이
세상 소풍을 마치고 떠난 뒤, 그들은 나에 대해
뭐라 할 것인가를 바라보는 명상입니다. 살아있을 때
내가 어찌 살았는지를 미리 들어보는 것입니다.
진실로 가장 애도하는 이가 누구인지도
살필 수 있습니다. 이 명상 후에는
매사를 보는 시선이 달라집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밤사이 눈이 많이 와 네요?미끄럼 주의.
고운님 항상 건강 유념 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화요일 밤 되세요.~~~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4.01.09 이미지 확대 -
순한 사람이 좋아요
순한 사람이 좋아요
잔정은 많고
말수는 적은 사람
부끄럼에 가끔은 볼이 발개지는
눈매엔 이따금 이슬이 어리고
가만히 한숨을 숨기는 그런 사람이 좋아
오랜만에 만나고도
선뜻 밥값을 계산해 주는
그런 사람이 좋아
- 안윤자의 시집 《무명 시인에게》 에 실린
시 〈정이 가는 사람〉 중에서 -
* 순한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손해를 봐도
티 안내고 배려하고 또 배려하는 사람은
누구나 좋아할 것입니다. 그러나 여리고 순한
사람일수록 사실은 스스로 상처받는 일이
많습니다. 혹여나 스스로 상처받을까
살펴보며 염려하고 벗이 되어주는
사람이 진짜 친구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운님! 엄청 추워요 항상 건강유념 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월요일 밤 되세요.~~~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4.01.08 이미지 확대 -
혼란
나만의 자유
고운님 오늘이 절기상 소한 입니다.
엄청 추워요.항상 건강유의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토요일 되세요.~~~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4.01.06 이미지 확대 -
수수께끼도 풀린다
헌책은
한 명 이상의 독자를 거치면서
책 자체의 내용에 읽은 사람의 손길이
더해져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그러니
헌책방에 쌓인 책들은 새 책방에 곱게
진열된 책보다 훨씬 많은
수수께끼를 담고 있다.
- 윤성근의 《헌책방 기담 수집가》 중에서 -
* 헌 책을 읽다 보면
다른 사람이 그은 밑줄, 어느 곳은 메모,
또 어느 곳은 오타 교정까지 다양한 흔적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 사람은 이 구절이 가슴에 와
닿았나 보구나! 아하...그렇군! 얼굴을 본 적은
없지만 마음은 서로 연결된 듯, 문득 만난
오랜 친구처럼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못 푼 수수께끼도 풀립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추워요?
고운님!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4.01.04 이미지 확대 -
'내가 김복순이여?'
"김복순이? 내가 김복순이여?" 하고
되묻는 스님을 보며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모두가 박장대소를 했지요. 그 스님뿐 아니라
나 역시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관공서나 병원 같은
곳에서 주민등록증에 기재된 속명을 부르면 이름이
호명된 줄도 모르고 앉아 있다가 순서를 놓치기도
합니다. 스님들이 많이 모여 사는 절에선 어쩌다
속명으로 우편물이 오면 이름을 몰라 찾아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정목의 《사랑은 사랑으로 돌아옵니다》 중에서 -
* 이름은
그 사람의 정체성을 드러냅니다.
이름만 듣고도 그가 누구인지 압니다.
스님들은 특히 남다릅니다. 속가와 인연을 끊으니
속명도 쓰지 않고, 나이도 출가한 이후의 햇수인
법랍으로 계산합니다. 그러므로 속가의 이름이
낯설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이름은 파동입니다.
귀하게 얻은 자식일수록 천한 이름을 지어
생명줄이 길도록 하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운님! 항상 건강 유념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수요일 되세요.~~~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4.01.03 이미지 확대 -
다시 태어나는 날
모든 날이 생일과 같아
1년 365일이 생일
매일매일
새로 태어나는 삶
모든 날이 새해 아침과 같아
1년 365일이 새해 아침
매일매일
새날이 시작되는
그런 새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은 날.
- 박영신의 《옹달샘에 던져보는 작은 질문들》 중에서 -
* 2023년.
참으로 다사다난했습니다.
때론 낙담하고 때론 절망하면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오늘로 2024년 새해 첫날을 맞습니다. 작년보다
올해는 더 좋아질 수 있을까?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좋은 꿈을 꿀 수 있을까?
2024년 올해는 매일매일, 하루하루가
새롭게 태어나 더 나은 삶, 더 좋은
꿈을 꾸는 한해가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시작되는 날 사건 사고가 많이 나네요?
고운님! 올 한해도 하시는 모든 사업 소망 다 이루어지길 기원 드립니다.~~~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4.01.02 이미지 확대 -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 인사 드립니다.
2024년 올 한 해는 더욱더 건강하시고, 꿈과 희망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냉산 송덕진 인사 올림니다-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4.01.01 이미지 확대 -
친밀한 사이
친밀한 사이가 되려면
그럴 만한 자격이 있어야 한다.
친밀함이란 멋진 극장에 오페라 공연을
보러 가는 것과 같다. 특별하게 차려입어야
귀한 시간이 더욱 특별해진다. 친밀함을 공유하는
관계는 일반적 기준에서 벗어나 있어야 한다.
상대가 나를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대한다면
어떻게 내가 그 사람과 친밀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는가?
- 크리스텔 프티콜랭의 《나는 왜 이렇게 피곤하게 살까》 중에서 -
* 친밀한 사이는
가슴이 가까운 사이입니다.
머리로 하는 논리와 분석과 평가가 아닌
따스한 가슴으로 소통을 하는 사이입니다.
'~~이기 때문에' 친밀한 것이 아니고, '~~임에도
불구하고' 친밀한 사이입니다. 물질의 차원만이 아닌,
영과 혼이 통하는 사이입니다. 이런 사람이 한 사람
있다면 인생길이 결코 외롭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사이일수록 귀하게 존중해야 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운님!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3.12.29 이미지 확대 -
손바닥으로 해 가리기
진실이 신비한 것은
논리를 넘어서 있기 때문입니다.
진실은 이성이나 정신으로 다룰 수 없습니다.
영적 진실은 방해되는 것이 제거되면 스스로
드러납니다. 증거에 기반해 구성된 것이 아니므로
증명될 수는 없습니다. 하늘에서 구름을 제거하면
해가 빛납니다. 이게 다입니다. 구름 제거는
해를 빛나게 만드는 원인이 아닙니다.
- 데이비드 호킨스의 《데이비드 호킨스의 지혜》 중에서 -
* 해를
손바닥으로 가릴 수 없습니다.
구름으로도 끝내 가릴 수 없습니다.
구름으로 한때 가릴 수는 있지만 일시적일 뿐입니다.
눈앞의 손바닥을 치우거나 구름이 걷어지면 가려졌던 해는
다시 빛납니다. 진실, 진리도 그와 같습니다. 논리나 가설,
이성이나 변증법들로 가릴 수 없습니다. 그것들은 그저
해를 가리는 손바닥일 뿐입니다. 한때의 구름일
뿐입니다. 손바닥과 구름 너머에 진실이
빛나고 있습니다. 신비한 일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오늘 미세먼지로 꼭 마스크 착용.
고운님!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3.12.28 이미지 확대 -
역사의 신(神)
사실 인류의 역사에서
혁명은 퇴행이나 반동, 또는 배신으로
점철되었지만 혁명을 통해 경험한 하늘의
시간이 완전히 지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인류의 정신에 깊은 흔적을
남겨서 다음 혁명의 깊은 참조가
되고는 합니다.
- 황규관의 《사랑에 미쳐 날뛸 날이 올 거다》 중에서 -
* 역사는 반복됩니다.
쳇바퀴를 도는 단순 반복이 아니고
회오리바람처럼 돌면서 진화하고 성장합니다.
정반합, 도전과 응전. 혁명 다음의 또 다른
혁명을 기다리며 앞으로 전진합니다.
역사에도 신(神)이 있다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운님!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수요일 되세요.~~~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3.12.27 이미지 확대 -
휴식할 준비 완료!
집에 오랜 시간을 머무를수록
잠옷 가운, 이불, 실내화가 중요해진다.
실내화란 무엇인가? 구두나 장화를 벗고
편하게 신는 신발이다. 걷고 있던 발이 실내화를
신으면 휴식을 취하는 발이 된다. 발을 포근하게
감싸는 고치와도 같다. 발은 부드러운 양모나
펠트 속에서 아늑하게 쉬고 싶다. 팬데믹
동안에 특히 수면용 덧신과 실내용
슬리퍼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품절 사태를 빚었다는 사실은
놀랍지도 않다.
-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 중에서 -
* 밖에서 집에 돌아오면
완전 무장해제를 시켜야 편안합니다.
잠옷, 이불, 실내화... 별것 아닌 것 같아도
그렇지 않습니다. 긴장했던 몸을 편하게 풀어주는
필수 도구들입니다. 몸에 걸치는 것뿐만이 아닙니다.
정신도 마찬가지입니다. 팽팽히 긴장했던 신경줄을
느슨히 풀어놓아야 비로소 휴식할 준비 완료!
집안이 다시없는 힐링센터가 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운님!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화요일 되세요,~~~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3.12.26 이미지 확대 -
아기 예수의 구유
우리는
구유까지 가는 눈 덮인 오솔길에
1미터마다 촛불을 밝힌다. 소나무, 자작나무,
솔송나무 사이로 촛불들이 구불구불하게 놓이고
하늘에 별이 반짝이는 광경은 정말이지... 완전히
마법이다! 그 광경은 아이들에게 트리나 선물보다
큰 의미를 안겨준다. 내 손녀는 두 살에 맞은
크리스마스 때 아기 예수의 구유를 처음
보고는 몇 년 후에도 '숲속의 아기'
이야기를 했다.
- 타샤 튜더의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중에서 -
* 말구유,
소나 말의 여물통입니다.
강보에 싸인 아기 예수를 뉘었던 자리입니다.
누울 자리가 없어 뉘었던, 어쩌면 가장 누추하고
보잘 것 없었던 곳이, 그가 누음으로써 가장 거룩하고
성스러운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세계 역사도 바꾸는
마법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에 맞은
크리스마스 기억이 많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마법, 무궁한 이야기를
만들어 줍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운님! 성탄절 이브날 눈이와 화이트 크리스마스 입니다.
항상 건강들 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월요일 밤 되세요.~~~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3.12.25 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