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단_천단
천 곧 하늘이다.
또 다른 하늘이 탄생한 것이다. 그대는 이제 하늘이다.
세상에 또 다른 하늘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주자가 여기서 성리학을 창조해 세상을 지배하는 하늘이 되었다.
최제우도 바로 여기서 상제의 계시를 받고 동학을 세웠고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하늘이 되었다.
이제마도 한의학에서 우리만의 한의학 이론을 만들어 세상에 군림하고 또 할것이다.
왕수인의 양명학도 여기이다.
이렇게 이 자리는 많은 사람이 세상창조의 힘을 발휘한다. 지금 우리나라도 이런 사람들이 많이 필요하다. 어설픈 서양철학과 이데올로기에 우리만의 하늘 체계를 보여야 한다. 바보처럼 저들의 말하는 것이 진리인양 혼을 팔아 치우고 얼을 넘겨주는 짓은 그만 두어야한다. 관법이 있다. 같은 사실, 사건도 얼마든지 재해석이 가능하며 거친 일반화된 일류학, 철학사조가 너무많다. 나같은 문외한이 보아도 그들의 이론은 엉성하고 빈틈이 많다. 환원주의 폐단과 보편화의 무자비성, 통제의 엄밀성은 세상이 무섭게만 보인다.
자신이 스스로 구하는 것이지 누가 구해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소도 기댈 언덕이 있어야 기대듯이 외부의 작용과 내부의 의욕이 함께 만나야 한다.
법이 나의 지침이 되는 것은 굴욕적이고 타력에 의지하는 것이다. 자율적 도덕성은 분명 새로운 세대에 중요한 화두일 것이다.
이자리에 와야 하늘에 비교하고 땅에 기대어도
자신의 도덕은 유일하다.
부끄러움을 이기는 것은 자신이 옳은것을 느끼기 때문이다.
바르고 ,, 난 바를 수 밖에 없는 자라는 것이 서서히 내면을 울린다.
==== 광룡정 현일 선생의 7단에 대한 개략 =======
-----------내 상념에 대한 단상 ----------
나는 주자학보다 양명학을 좋아 했고
오행체질보다 사상체질 설명을 좋아 했다
둘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잠시 고민해 보기도 했고 그들의 논란을 지켜 보기도 했다 <웹에서>
마치무속인 같은 사람에게 내 지위를 물어보기도 했고 여타 무속인(= 체널러)들의 꼬임에 넘어갈 뻔도 했으며
사이비 교주의 길로 들어설 뻔도 했다 부자집 의 사위 들어가 일생을 편하게 살수도 있었고
마음만 먹으면 지금이야 흔한 지식 나부렝이가 되었지만 최면술로 사기행각을 할수도 있었다
하지만 성에 차지 않았다..
다 버리려 했다.. 오로지 내 일신의 안락 가족도 버리고 자식도 없고 오로지 나혼자 편하자 했었다
대부분의 수행자가 이 차원을 벗어나지 않음을 알았고 나하나쯤 그와 같아지는것이 문제될게 없었다
지금의 조계종이 그러했고 그들의 가르침이 그러했었고 그것이 아라한의 길이었음을 알았고
그게 공부의 시작임을 알았다..
혹자는 무언가를 알아보고 내게 이런말을 했다..
" 너가 아니어도 세상에 힘쓰는 사람많고 다스리는 사람 많다 나서지 말라 "
이들이 에너지로 공격하는것도 체험해 봤고 악플이든
혹은 내 주변의 사람을 조종하는 얄팍한 술수도 존재함을 안다
하지만 이젠 이런것에도 무뎌질수 있음을 언급하면서..
오늘은 이만 글쓰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