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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원 요법> 11원 요법의 순서와 주의점

작성자작약|작성시간12.05.24|조회수122 목록 댓글 0

      11원 요법의 순서

    경혈의 짝 

  위에서는 기경의 혈이 어디인지를 알아보았고, 그 맥이 흐트러지면 어떤 증상이 일어나며 적응증은 어떠한가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면 11원 요법의 순서를 알아보기로 합니다.

  그런데, 손자 발의 주혈을 짝으로 한다고 했지만 손과 발의 주혈을 함부로 짝을 지어서는 안됩니다. 그 짝은 결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다음 표와 같습니다.

  손의 혈   #1 후계(독맥)  #2 외관(양유맥)  #3 열결(임맥)  #4 내관(음유맥)
  발의 혈   #1 신맥(양교맥)  #2 임읍(대맥)  #3 조해(음교맥)  #4 공손(충맥)

 

  위의 것은 손의 주혈, 아래의 것은 발의 주혈입니다. 이 중에서 #1 과 #2 의 짝은 양끼리의 모임이고, #3 과 #4 는 음끼리의 모 임이므로 #1 과 #2 를 '양의 짝'이라 하고 #3 과 #4 를 '음의 짝'이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걸어다니는 동물이므로 햇볕을 받는 곳과 그늘이 지는 곳이 있기 때문에 그 위치를 기억하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즉 #1 과 #2 는 햇볕을 받는 곳이고, #3 과 #4 는 햇볕을 직접으로 받지 않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외우기가 쉬울 것입니다.

 

    주혈과 종혈을 정한다

  11원 요법은 이 4개의 짝을 사용하여 그 경혈을 총괄하는 혈[종혈이라고도 함]로써 치료하고 있으나. 실은 그 증상에 따라 혈을 사용하는 것도 달리 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 판단한 기맥의 혈을 '주혈'이라 하고, 그 짝이 되는 기맥의 혈을 '종혈'이라 합니다. 그런데 짝이 되는 혈 가운데 한쪽이 주혈이 되면 다른 한쪽의 혈은 종혈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증상으로 보면 양쪽의 기맥에 상당하니까 둘 다 주혈로 취급해야 한다'는 이론은 성립될 수 없습니다.

  어떤 증상이 양쪽에 모두 해당될 때에는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쪽을 주혈'로 합니다. 양쪽 모두에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그 증상이 다른 쪽보다 약할 때는 종혈로 취급해야 합니다. 증상이 반반으고 나타나는 일이 흔히 있으나 일단 나타났을 때에는 하나는 주인이 되고 하나는 도우는 쪽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을 정리하면 하나의 짝으로 두 가지를 치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다음과 같이 여덟 가지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 후계(주혈은 독맥) ... 신맥(종혈은 양교맥)
#2 신맥(주혈은 양교맥) ... 후계(종혈은 독맥)
#3 외관(주혈은 양유맥) ... 임읍(종혈은 대맥)
#4 임읍(주혈은 대맥) ... 외관(종혈은 양유맥)
#5 열결(주혈은 대맥) ... 조해(종혈은 음교맥)
#6 조해(주혈은 임교맥) ... 열결(종혈은 임맥)
#7 내관(주혈은 음유맥) ... 공손(종혈은 충맥)
#8 공손(주혈은 충맥) ... 내관(종혈은 음유맥)

 

  이 여덟 가지를 짝지어 잘 활용하면 온몸의 생기를 되찾을 뿐만 아니라 국부적인 고통도 없앨 수 있는 것이 바로 11원 요법인 것입니다.

  11원 요법은 치료 자체가 간단할 뿐만 아니라 증상을 될수록 정확하게 판단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대로 치료 효과를 보려면 질병과 아픈 곳을 비롯하여 이상이 있는 곳을 잘 알아서 각 기경맥의 흐름, 증상, 적응증을 올바르게 알고 위의 여덟 가지의 조합 중 어느 것인가를 판단함으로써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가 찾아낸 증상을 여러 모로 검토하면서 진단을 내려야 합니다.

 

    주혈에 10원짜리, 종혈에 1원짜리를 붙인다

  증상과 기경의 적응증을 맞추어서 주혈과 종혈이 정해졌으면 다음에는 그에 대한 10원짜리와 1원짜리의 사용법을 정해야 합니다. 그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혈에는 10원짜리를 붙이고
  * 종혈에는 1원짜리를 붙인다

는 것입니다. 붙일 때에는 반창고가 가장 좋으나, 없을 때에는 셀로판테이프나 비닐테이프도 상관 없습니다. 주화가 붙어 있기만 하면 됩니다.

  기본적인 것은 이것밖에 없습니다. 아주 간단합니다만 그 효과는 상상 밖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혈의 짜임을 잘못 맞추면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앞에서 다시 그 짝을 말했던 것입니다.

  다음은 일본의 주화요법 연구의 권위자인 오사카베 다다카즈씨의 실패담입니다.

  "어제 친구집에 갔다오는 길에 지하철역의 계단에서 굴러 팔꿈치를 심하게 다쳤습니다. 그로부터 어깨에 심한 통증이 일어나더니 팔목까지 제대로 못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외관에 10원짜리, '임읍'에 1원짜리를 붙였습니다. 그러나 10분이 지나도 15분이 지나도 조금도 좋아지는 것같지 않았습니다. '이상하구나! 이럴리는 없는데...'하고 있던 중 붙인 곳이 팔꿈치의 소해였다는 생각이 들어 후계에 10원짜리, 신맥에 1원짜리를 다시 붙였습니다. 그러자 어찌된 일입니까. 금새 어깨의 통증과 팔의 무력감이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

  이와 같은 실패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증상을 잘 알아서 붙이는 짝을 틀리지 않게 하여야 합리다. 틀리면 전혀 효력을 볼 수 없습니다.

(이상은 오사카베 다다카즈의 <11원즉효요법>에서 인용)

 

      11원 요법에서의 주의점
(1) 주화를 붙일 때 앞쪽이거나 뒷쪽이거나 상관 없습니다.
(2) 살갗에 붙이는 것이므로 때가 많이 묻은 것은 깨끗이 씻어서 쓰도록 합니다.
(3) 10원짜리, 1원짜리를 사용하는 것은 구리, 알루미늄이 필요한 것이므로 구리로 된 것,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주화라면 외국의 주화라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새돈이나 헌돈도 상관없습니다.
(4) 10원짜리, 1원짜리를 붙인 곳에 흔히 퍼렇게 녹물이 배어든 것 같은 일이 있으나 생체 반응이 강하게 일어났다는 증거이므로 걱정할 것 없으며 씻으면 곧 없어집니다. 다만 치료 시간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5) 치료할 때 살갗에 닿아 있는 금속류, 즉 반지, 팔찌, 손목시계, 목걸이, 안경, 자석, 귀걸이(금속제) 등은 생체 전류에 미치는 것이므로 반드시 빼어 놓아야 합니다. 옷은 입은 대로도 좋습니다.
(6) 주화치료를 할 때는 치료 효과를 혼란시키지 않기 위해서 치료전후 1시간은 목욕을 피해야 합니다. 그러나 목욕한 직전이나 직후에 치료를 했더라도 악영향은 없습니다. 효력이 문제입니다.
(7) 치료 시간은 20~30분간을 기준으로 하되 몸의 상태를 보아서 1시간까지는 상관없습니다. 치료 도중 증상이 없어지면 치료를 그만둡니다. 하루 종일 붙이고 있어서는 안됩니다.
(8) 치료 중 몸에 이상이 있는 것 같으면 치료를 그만 두든지 치료 시간을 단축합니다.
(9) 치료할 때는 반드시 누워 있어야 할 필요는 없으나 되도록 조용히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11원 요법의 실례
 
    고혈압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최고 혈압이 160mmHg 이상, 최저 혈압이 95mmHg 이상을 고혈압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정하고 있습니다. 신장병이나 호르몬, 혈관의 이상 등의 원인이 있어서 나타나는 고혈압을 '속발성고혈압'이라 하고, 원인도 없이 혈압만 높은 것을 '본태성고혈압'이라 합니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이라 할 때는 본태성고혈압을 말합니다. 뒤꼭지가 당기고, 어깨결림, 두통, 동계, 숨참, 흥분, 심장부의 압박 감 등이 함께 나타납니다. 그리고 손가락과 발가락 끝이 저리거나 손에 쥔 물건을 잘 떨어뜨리는 일이 있으면 주의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혈압이 높고 그에 따르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고혈압증'이라 합니다.

  흔히 고혈압=뇌일혈로 곧바로 연상하는 수가 많으나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최고혈압이 200mmHg나 되더라도 현훈, 두중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혈압이 약간 높을 때 일이 더 잘된다'면서 일에만 열중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최고혈압이 130mmHg인 정상치이면서 뇌일혈로 쓰러져 불귀의 객이 되고 마는 사람도 흔히 있습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높은 혈압을 견딜 수 있는 튼튼한 혈관벽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뇌일혈을 무서워할 것은 고혈압보다 혈관을 취약하게 만드는 동맥경화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고혈압이 뇌일혈과 관계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종이 한 장 차이로 위험한 것은 사실입니다. 혈압이 높음에 따라 동맥이 경화하게 되고, 거기에 어떤 '계기'가 가해지면 뇌일혈을 일으키게 됩니다. 계기가 되는 것은 한냉, 정신적 스트레스, 비만, 소금의 과도한 섭취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치료법)

#1 오른손 후계에 10원짜리를 붙이고 왼발의 신맥에 1원짜리를 붙이고,
#2 왼손의 내관에 1원짜리를 붙이고 오른발의 공손에 10원짜리를 붙입니다.
 이밖에 손, 발 이외의 몸의 다른 부위에 붙이는 치료법과 담뱃불뜸과 같은 방법이 지금 활발하게 연구중입니다.

 

    저혈압
  수축기 혈압이 남자는 105mmHg 이하, 여자는 100mmHg 이하를 저혈압이 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저혈압이라 할 때는 본태성저혈압을 말합니다. 저혈압인 사람은 수족이 차고, 저림, 어지러움, 힘이 없고, 변비가 있으며, 피로하기 쉽고, 귀울림이 흔히 있으며, 위장이 약하고, 잠을 제대로 못 자며, 차멀미 등을 잘 하고, 심한 동계, 두중, 저체온, 약한 맥박 등 많은 증상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혈압인 사람은 대개가 허약 체질로서 영양 상태는 중 내지 그 이하로 몸에 윤기가 없습니다. 간혹 비만한 사람 가운데 저혈압증인 사람도 있으나 비만한 데 비하여 체중이 나가지 않는 편입니다.

  저혈압증인 사람은 늘상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말하고 있으나 장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당사자도 그렇다는 것을 알고 있는 듯이 술자리 등에서 "고혈압은 뇌출혈의 염려가 있으나 저혈압은 상관 없어. 높은 사람은 조심하시오..."라면서 고혈압인 사람을 놀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안심은 금물입니다.

  저혈압인 사람은 뇌출혈 대신 위, 십이지장 궤양에 걸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지주막하출혈이 있을 경우, 만일 위험을 넘긴다면 뇌졸중처럼 수족의 마비는 일어나지 않으므로 이전과 같은 생활이 가능합니다.

 

 (치료법) 주화요법은 고혈압과 거의 같습니다.
#1 오른손의 후계에 10원짜리를 붙이고 왼발의 신맥에 1원짜리를 붙입니다. #2 왼손의 내관에 1원짜리를 붙이고 오른발의 공손에 10원짜리를 붙입니다. 이밖에 대추와 허리의 상선점에 붙이는 것을 임상연구 중에 있습니다.

 

    당뇨병
  당뇨병은 고혈당(혈액 중에 포도당이 이상적으로 많은 것)과 당뇨(오줌에 당이 많이 나오는 것)를 특징으로 하는 질병입니다. 그리고 고혈당은 췌장에서 분비하는 인슬린이라는 호르몬의 기능이 부족해서 생기게 됩니다.
  당뇨병은 폭음폭식하여 비만해졌을 때 나타나므로 비만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할 것입니다.

 

  (치료법)
#1 오른손 열결에 10원짜리를 붙이고, 왼발의 조해에 1원짜리를 붙입니다. #2 뒷목이 붙은 곳에 있는 혈인 대추에 10원짜리를 붙이고 11번 흉추 밑의 오목한 곳인 척중에 1원짜리를 붙입니다.

 

    불면증
  불면증은 병이 아닙니다. "오늘밤도 잠을 못 잘 것이야"라고 생각하는 증상 입니다. 그 증거로 몇년 동안이나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사람으로 병에 걸리거나 정신이상을 일으켜 발광했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잠들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불안감, 두중, 어깨결림, 수족의 냉감, 흥분, 어지러움 등이 잇달아 일어나게 됩니다. "병은 기에서 나온다"는 말의 대표적인 증상의 하나입니다.

  (치료법)
#1 오른발의 조해에 10원짜리를 붙이고 왼손의 열결에 1원짜러를 붙입니다.
#2 흉골 중앙의 전중에 1원짜리를 붙이고, 전중의 바로 뒤인 배골의 오목한 곳에 10원짜리를 붙입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복식 심호흡을 5회 반복하면 좋습니다.

 

    편두통
  편두통은 혈관성으로서 혈관의 확장, 수축에 따라 일어나는 병입니다. 일반적으로 발작적으로 일어나는 격통이므로 그때의 아픔이 두려워 언제나 약을 지니고 다니는 사람이 많습니다. 유전, 체질 또는 마음에서 오는 것이 원인인 것이 많습니다. 만성적이면서 통증이 심하여 가정에서는 물론 의사들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병입니다.
  또한 과음했을 때의 숙취나 두통은 음주로 인해 확장되었던 혈관이 술이 깨자 수축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서 이것도 혈관성 두통입니다. 치료 중 약을 복용하면 효과가 격감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치료법)
#1 아프지 않은 쪽의 외관에 10원짜리를 붙입니다.
#2 아픈 쪽의 임읍에 1원짜리를 붙입니다.
#3 관자놀이의 아픈 곳에 1원짜리, 반대쪽에 10원짜리를 붙입니다.

 

    전두통 (온 머리의 아픔)
  여태까지 아무 일도 없었던 사람에게 갑자기 머리가 쪼개지는 듯한 두통이 일어나 구역질, 구토, 의식장애, 부분 마비 등이 따르는 급성 두통이 일어났을 경우는 생명에 관계되는 질병이 많으므로 신속하게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더욱이 현실적으로 그러한 심한 두통을 가정에서 치료할 여유가 없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두통은 몇 년이고 몇십 년이고 계속되어 병원에 가더라도 원인을 모르는 '만성두통'입니다. 가령 격통이 오더라도 뇌의 외부, 두개골을 싸고 있는 조직의 혈관, 근육, 신경 등의 이상으로 일어나는 '혈관성 두통', '긴장성 두통', '근수축성 두통'으로서 뇌의 이상이 아닙니다. 때문에 생명에는 별 이상이 없습니다.

  그리고 숙취, 감기, 잠 부족, 변비, 안정피로, 자율신경 실조증, 여성으로서는 생리이상, 갱년기 장애 등에서도 두중, 두통이 있으나 이것들은 원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전두통은 둔통, 격통, 신경통적인 통증, 또는 머리에 무쇠솥을 덮어쓴 것과 같이 무거운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전두통을 앓던 부인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합시다. "저는 14, 5년 동안 두통에 시달려, 아이가 있지만 키울 수 없어 친정 어머니한테 맡기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젊은 주부는 이 치료법 1주일로 나아서 "세상이 훤히 밝아졌을 뿐 아니라 저의 인생관도 달라졌습니다."라면서 기뻐했습니다. (오사카베 다다카즈의 <조11원 스트레이트 요법>에서 인용)

  (치료법)
#1 오른손의 후계에 10원짜리를 붙이고, 왼발의 신맥에 1원짜리를 붙입니다. #3 왼손의 외관에 1원짜리를 붙이고, 오른발의 임읍에 10원짜리를 붙입니다.
#3 목덜미의 움푹한 곳 좌우에 있는 볼룩한 근육의 바깥쪽에 머리칼이 나 있는 곳(천주라고 한다)에 10원짜리와 1원짜리를 붙입니다. 오른쪽 목덜미에 10원짜리를 붙였다면 왼쪽 목덜미에는 1원짜리를 붙입니다. 어느쪽에 어떤 주화를 붙이든 상관없습니다.
  여기서 알아둘 것은 이 치료법은 두통만이 아니고 요통, 좌골신경통 등의 통증 치료 전반에 듣습니다. 주사나 약과 같은 진통제를 사용하고 있으면 별 효과를 보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주화요법을 시행하는 사람은 주사나 약 등 진통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십견 
  이 병은 장년기에서 노년기로 이행할 때 흔히 겪는 견비통인데 우리 나라에서도 '쉰어깨', '오십견' 등 일본용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깨, 팔의 힘이 빠진 것 같으면서 나른하다는 예고 증상 뒤에 어느날 갑자기 통증이 나타납니다. 그것은 처음에는 팔을 앞으로, 옆으로 뒤로 들거나 돌리면 통증이 있을 정도이나, 드디어 어느쪽으로 움직여도 격통 때문에 운동 제한이 생겨 꼼짝 못하는 증상입니다.

  정식 명칭은 '견관절주위염'입니다. 그러나 나이 50대에 흔히 나타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하는 것 같습니다. 침구치료로서도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손꼽히고 있으나, 이 주화 요법으로는 그 효과가 인정되고 있습니다.
  치료는 환부(아픈 곳)에 직접 합니다. 오십견에는
(1) 어떤 쪽으로도 팔을 들 수 없는 것
(2) 앞으로 들 수 없는 것
(3) 옆으로 들 수 없는 것
(4) 뒤로 들 수 없는 것
등이 있습니다. 치료도 각기 다릅니다. 그 증상에 따라 그림과 같이 #1 ~#4 의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증이 없어지지 않을 때에는 #5 의 치료를 더 합니다.

  [치료법]
  * 팔의 운동이 곤란해졌을 때 - 오십견이 시작되는 것 같을 때
#1 아픈 쪽의 내관에 10원짜리를 붙이고, 내관에서 팔꿈치 쪽으로 1cm 떨어진 곳에 1원짜리를 붙입니다. 이것으로 불편이 없어질 것입니다.
  * 팔을 앞으로 들 수 없을 때
#2 아픈 곳의 임읍에 10원짜리를 붙이고, 아픈 곳의 외관에 1원짜리를 붙입니다.
  * 팔을 옆으로 들 수 없을 때
#3 아픈 곳의 신맥에 10원짜리를 붙이고, 아픈 곳의 후계에 1원짜리를 붙입니다.
  * 팔을 뒤로 들지 못할 때
#4 아픈 곳의 후계에 10원짜리를 붙이고, 아픈 곳의 신맥에 1원짜리를 붙입니다.
  * #1 ~#4 의 치료를 했으나 통증이 없어지지 않은 곳의 치료
#5 대추(목을 앞으로 굽히면 목이 붙은 곳에 큰 뼈가 튀어나오는데 그 맨 위의 뼈가 제7경추입니다. 제7경추 밑의 움푹한 곳의 중심)에 10원짜리를 붙이고, 팔을 움직였을 때 아픈 곳에 1원짜리를 붙입니다.
  이상과 같은 요법으로 좋아졌더라도 계속 운동하여 팔이 부드러워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상과 같이 11원 요법은 여러가지 증상을 호전시켜 줍니다.
  11원 요법을 시행할 때 좀 더 면밀히 효과를 관찰해서 11원 요법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기경과 경혈에 관한 관심을 꾸준히 가지는 것도 11원 요법을 효과적으로 시행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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