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그냥 생각해 본 것이다.
백을 보거나 천도해야 할 경우에 그전에 그 백을 둥근 막으로 감싼 다음에 밝아지라고 염을 한다고 했는데 이러면 내가 일방적으로 그 백을 밝게 하는 것이 된다.
자천을 어느정도 한 사람이 자기의 자천력으로 영향을 주는 것이다.
상당히 강압적이거나 별로 선업도 없는데 이익을 지나치게 주는 것도 된다.
자천자의 염은 소중하고 귀한 것이라 조심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아무한테나 쓰면 안 되기도 한다.
이게 작은 것처럼 보이지만 상대에겐 버릇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알지 못하는 외부에 의해 자기가 변하는 것은 결정적일 때 타의에 의지하려는 비굴함을 낳는다.
다른 것으론 둥글게 막을 감싸는 건 같다.
막을 감싸는 건 내외를 구분하며 내가 영향을 주어야 하는 범위를 정하는 것이다.
옴마니반메훔을 위운다.
이 호수는 단전이 되어지는 호수인데 막 안으로 주위의 기운을 모아주는 것이다.
이것의 다른점은 스스로 막을 벗어나 자유로워질 수도 있고 대개는 그런다.
왜냐하면 주위의 기운을 모아주어 이로움이 있어서 다른 곳으로 떠나가지만 중간에 막을 뚫고 다시 돌아온다.
내가 염으로 밝아지라고 하는 것은 내 것을 주었기 때문에 강력한데 주위의 기운을 모은 것은 상대적으로 약해서 힘이 부족해 정해진 곳으로 가지 못한다.
그래서 이것이 가는 것을 따라가며 외우고 온전하게 도착하는 것을 확인 해야 한다.
내 것을 준다고 하면 내 기운이나 도를 준다고 이해할 수 있는데 그런 것이 아니라 내 자천력을 이용해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