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내 갔다가 있었던 일인데요
어떤 처자가 맘에 들어서 말걸려다가 통화중이어서 근처에서 기다렸습니다.
근데, 계속 통화하는겁니다 ㅡㅡ;
한 30분은 기다렸나봐요.
근데 제가 보고 있다는걸 눈치챘는지, 잠깐 전화기를 내리고 저를 째려(?)보더군요.
그 서슬에 눌려서 포기하고 그냥 돌아왔는데요.
전에도 맘에 드는 처자가 계속 통화하길래 몰래 따라가다가 끝까지 폰을 놓지 않길래 역시 포기하고 돌아온적 있습니다.
이럴때는 어떻게 하시나요?
'저기요, 통화 잠깐 멈추시고 저랑 얘기 좀...' 이럴수도 없고...ㅠㅠ
고수분들의 스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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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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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이궈달라 작성시간 12.11.23 30분 넘게 기다리는 남자면 남자인 제가봐도 너무 무서운데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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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붕날라퍽차뿌 작성시간 12.11.23 저도 그냥 기다립니다. 그러나 일부러 오래하신거죠? 라는 맨트는 첫 작업에 안어울리는...ㅡㅡ;;;; 약속펑크도 상당한 무리수...... 조단님처럼 불안감 없애는게 최우선 입니다.
생면부지한 사람에게 친밀감을 최대한 주는게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헌팅에서는요. -
답댓글 작성자이만사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2.11.23 '친밀감'...그걸 몰랐네요. 어제 모자 눌러 쓰고 있어서 무섭게 보여서 거부감이 든듯.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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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나이키까지만 작성시간 12.11.23 일부러 오래 통화하는 것일 수도...? 근데 저는 낯선 사람에게 말거는 것은 상상도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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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경기종료 작성시간 12.11.23 통화 중이었던 건 아니지만.. 제 친구는 비오는 날 버스 정류장에서 처음 본 여자가 맘에 들어서 "비도 오는데 어디가서 소주나 한잔 하실래요?" 라고 ... 8년 사귀고 2년전에 결혼했습니다. 될 놈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