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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항래가 참여계를 대표하는 대표성을 띄고 정의당 대표 경선에 뛰어들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어쨌거나 그가 탈락하고 심상정 노회찬이 결선투표에 올랐다는 사실은 일각에서 말하는 대로 참여계가 '건강한 정치세력'임을 확인해주는 대목이라고 보기 어렵다. 매우 미안한 말이지만 그걸 두고 "정신승리"라고 하는 것이다!
정의당내 다수세력인 참여계가 정작 의사결정에서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무엇을 말해주는가? 민주당 내 친노든 정의당 내 참여계든 이른바 친노세력이라는 사람들이 우리 정치판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세력 기반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5.07.13
"정치는 세력이다." 노무현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가장 뼈아픈 교훈이다. 그런데 세력을 모으는데 가장 확실한 방법이 뭘까? '편가르기'다! 이 편가르기 하지 말자고 했던 사람이 노무현이었고, 그래서 그는 대한민국의 모든 정치 정파의 적이 되었다.
니편과 내편을 갈라서 누가 이기냐를 놓고 싸우면 알기도 쉽고 행동하기도 쉽다. 세력을 모아야 정치를 바꿀 수 있지만 정작 그 세력을 모으기 위해서는 '구태'를 답습해야 하는 것이 우리나라 정치의 고질병이다. 이걸 깨보고자 나섰다 죽은 게 노무현이다. 노무현의 죽음이 개인의 죽음으로만 평가절하되어서는 안되는 이유다.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5.06.22
일반국민은 언론 견제하고, 언론은 권력 감시하고, 권력이 국민 통제하는 것이 순리인데 일반국민이 언론 시키는 대로 놀아나는 광대가 되면, 언론은 비선출 권력인 검찰 재벌에게 놀아나게 되고, 선출직 권력인 대통령 국회의원도 결국 비선출직 권력의 꼭두각시가 된다.작성자지여작성시간15.03.04
환률을 조작하여 무역수지를 조정하는 것은 의사가 환자릏 마약이나 진통제로만 치료하는 것과 같다. 명박근혜 정부가 환률조작으로 수출재벌 특혜 마약처방 결과는 가계 빈털털이, 수출기업 경쟁력(환자의 면역체계) 치명적이어서 성장동력을 상실하게 만들었다작성자지여작성시간15.01.19
지여님글 조회수가 순식간에 엄청나네요. 오랜만에 포스팅인데 그동안 글고픈 독자님들이 많았나 봅니다. 지난글도 두고 두고 울궈먹는(?) 장점을 가진 곳이라 당장의 조회수에 연연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참 기분은 좋습니다. 이런게 웹 게시판의 장점인데요. 공개 웹 시사공론 게시판들이 거의 멸종되고, 노하우업이 거의 천연기념물 급이라는게 답답합니다.작성자아프로만작성시간14.12.20
문득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충돌”로 인한 “균열” 때문이지 않을까? 일단 균열이 생기면 무너지는 건 순식간이니까.. 그래서 사람들은 페북을 비롯한 관계망 서비스를 사용하며 <충돌>이 일어나지 않을 만한 무난한 얘기들에 관심을 갖는 게 아닐까? 그렇게 남들의 시선과 관계유지에 신경쓰다 오히려 더 외로워졌던 걸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문득 비정상회담의 패널들이 ‘친구’를 주제로 얘기하면서 우리나라 인간관계에서 가장 이해하기 힘든 부분으로 “낯선 사람에게 속내를 터놓고 드러내는 것”을 꼽았던 기억이 났다.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4.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