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중의 대기압 상태에서는 불꽃 방전을 하기 위해서는 비교적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연소실 내부는 연료와 혼합기체(연료와 공기)로 가득차 있으며, 연료입자 자체는 방전을 방해하는 저항체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압축된 연소실 내부는 압력이 높기 때문에 높은 밀도의 혼합기체를 뚫고 방전을 하려면, 많은 점화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예를 든다면, 여름철에 태풍앞에서 라이터를 켜는 것보다 어렵습니다.)
점화에너지(Ek)는 전압의 제곱에 비례하게 됩니다.
점화에너지[Ek=C*(V*V)/2]는 전압이 높은 것이 방전에 용이 하기때문에 전압을 높여 불꽃 방전이 쉽게 일어나도록 해야 합니다.
점화에너지가 낮으면 실화(mis-fire) 발생의 원인이 되며, 실화가 많아질 수록 엔진의 출력이 떨어지므로 전압은 높을 수록 좋습니다.
가솔린 엔진은 무화(안개화)하여 연료를 연소실에 분사하기 때문에 큰입자, 중간입자, 작은입자가 존재하여 이론공연비에 맞게 공기와 골고루 섞이지를 못합니다.
그리하여, 가솔린차는 이론공연비에 가까운 완전 혼합기체를 만드는데 가스차(LPLI 제외) 보다는 한계가 있어, 미연소에 의한 배출가스가 가스차 보다는 많은 것입니다.
그러나, 가스차는 어차피 기체로 분사하기 때문에 가스기체와 공기기체가 더 섞이기 용이하므로 좋은 맵핑에서는 가솔린차보다는 배출가스가 적은 이유중의 한요소로 작용합니다.
가스차는 정해진 연소실체적 내에 기체로 분사하기 때문에 연소실내에 흡입가스가 차지하는 부분으로 인하여, 많은 공기흡입에 가솔린 차보다는 한계가 있어 흡입체적효율이 떨어 집니다.
흡입효율이 떨어 지다보니 자연적으로 배기효율도 같이 떨어지게 되고, 출력도 떨어지는 것입니다.
또한, 연소실내 점화 에지도 불꽃 방전의 유리한 면만 본다면 가솔린차에 비해 가스차가 더 많은 점화에너지가 필요하게 되는 많은 원인중에 한 부분입니다.
CNG개조차는 점화플러그의 간극조정, 노후된 점화코일의 신품교환, 노후된 배터리의 교환(P1=P2, E1*L1 = E2*L2), 엔진 접지선강화 등이 필요 합니다.
한 예로 CNG개조를 하고 기존 장착했던 노후된 점화코일을 그대로 끼워 출고했는데 얼마 안있어 차가 부조한다고 재 입고 되어 살펴보면 점화코일이 발열에 못견디어 고장난 경우를 종종 볼수 있었을 것입니다.
많은 점화에너지의 필요로 내구성이 견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