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외수질 핵심 체크
1.농어 외수질 낚시란?
예전부터 어부들이 사용하던 줄낚시 채비를 응용한 전통 낚시 방법 중 하나입니다.
말 그대로 외줄낚시 채비에 생새우를 미끼로 하여 배를 조류를 따라 흘리면서 하는 방식입니다.
2. 생새우 꿰는 법
살아있는 새우가 물속에서 가능한 한 오래 살아 있도록 새우 머리의 뇌(눈 뒷부분 까만색)를 피하여 코꿰기 합니다.
아래에서 위로 꿰는 방법과 옆에서 옆으로 꿰는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주의 할점은 뇌를 관통할 경우 새우가 바로 죽어버립니다. 또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정확히 가운데로 꿰어야 물속에서 새우가 조류를 타고 회전하는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생새우 관리법 ** 가장 중요 **
죽은 새우보다 당연히 살아 있는 새우가 입질 받을 확률이 월등하겠죠?
생새우 살림통에 기포기를 틀어주고 수시로 체크해 줍니다. 여름철 뜨거운 태양에 기포기를 틀어놔도 일정시간 지나면 살림통에 물이 뜨거워 집니다.
선장님께서 개인 물통에 신선한 물을 주기적으로 공급하고 계시니 뜨거워 지기 전에 시원한물로 갈아주는것을 권합니다.
또한 낚시 끝나고 포인트 이동시 또는 시간 텀이 있을 경우 낚시 바늘에 달린 새우를 개인물통에 넣어 최대한 싱싱하게 살려 주세요.
4. 생새우는 몇마리정도?
주 포인트가 생각보다 멀지 않습니다. 이에 낚시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깁니다.
보통 1인당 여유있게 30~40마리 이상 권합니다. 그래야 여유있게 미끼를 운용할 수 있고 죽은 새우는 과감히 버릴 수 있겠죠.
5. 바닥을 읽고 끌어야 하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무조건 바닥에서 0.5미터~1미터 가량 띄워야 합니다.
광어 낚시등은 단차를 주고 바닥을 끌다시피 낚시를 하지만 농어는 살짝들어 새우가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조류를 따라 배가 흘러가면서 바닥이 닿는 느낌이 오면 릴을 한 두 바뀌 감는 것을 반복하여 바닥에서 일정 높이 이상 띄워서 유지하도록 노력하셔야 합니다.
입수 신호(띠~)후 제발 선장님말에 귀 기울이십시요. 몇바퀴 감으세요. 또는 몇미터 감으세요. 친절하게 안내해 주십니다.
간혹 광어나 잡겠다고 바닥을 끄시는분들 계실 수 있는데 이는 혼자만 낚시 망치는 게 아니라 옆사람 주변까지 하루종일 낚시를 망치게할 수 있는 민폐라는 것을 반드시 명심 하셔야 할것입니다.
***다시 강조 하지만 농어는 바닥고기가 아닙니다. 바닥에서 무조건 띄우세요.***
6. 농어 외수질 낚시 매너
농어 외수질이 생새우를 쓰고 또한 생새우에 물고기들 반응이 좋으니 간혹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농어 외수질 특성상 팀웍이 상당히 중요한 낚시 입니다.
팀웍이 받쳐주지 않으면 조과가 좋을 리 없습니다.
첫재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바닥을 끌거나 봉돌로 어초를 두드리거나 걸어서 소란을 피우지 않는 일입니다.
자꾸 봉돌로 바닥이나 어초를 때리면 붙어있던 농어들이 입을 닫거나 이내 다른 곳으로 빠져 버립니다.
그리고 잘 아시듯 걸었던 농어를 터트리거나 떨어뜨리면 농어는 단체로 그곳을 빠져나가 버립니다.
둘째는 포인트에서 농어를 걸어 올리셨으면 다음 신호까지 기다려 주셔야 합니다.
농어를 올리고도 더 잡겠다는 욕심에 다른사람 들은 신경도 안쓰고 또 담그시면 안됩니다.--ㅋ
이는 옆사람 줄을 엉킬수 있고 또한 붙어있던 농어를 쫒아내는 형식입니다.
7. 드랙 조정
두 손가락으로 줄을 잡고 당기면 풀릴 정도로 드렉은 항상 여유있게 풀어 두시길 권장 드립니다.
농어는 순간 차고 나가는 힘이 상당합니다. 드렉을 많이 조여 놓으시면 대농어 걸었을경우 십중 팔구는 라인이 터저버립니다.
천천히 지속적으로 릴링 하시면서 수면위로 거의 올라왔을 경우 농어 머리를 들어 바늘털이 당하지 마시고 줄을 좀 여유있게 관리하시면서 뜰채 신공 님에게 양보하세요.~^^*
이제부터 대농어가 산란기를 앞두고 폭발적인 먹성으로 살이 포동포동 오르는 본격적인 농어 시즌이 시작 됬습니다.
조사님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시간 나실때 홍원항 홍원어부낚시 블루오션에서 진한 대농어 감동의 손맛 느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