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성(佛性)은 우주의 본성이다.
어진 사람은 해골까지도 흙 속에 묻어주고, 막 자라는 풀과 나무 가지도 꺽지 않는다. 하물며 입과 뱃속을 만족시키기 위해 뭇 생명을 칼로 자르고 가르며 불고 굽거나 물에 삶고 기름에 지지고 볶는 고통을 당하도록 요구한단 말인가?
불교가 탄생한 이후 모든 중생이 불성(佛性) 을 지니고 있다는 진리가 설파 되었다. 이 진리를 모르면 생사윤회가 그칠 날 없고 이를 깨달으면 열반을 증득하여 영겁토록 상주한다는 진실한 원리와 사실이 철저하게 발혀졌다.
그래서 모든 중생이 과거에 우리 부모였고, 미래에 부처가 될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러니 감히 잡아 먹을 수 없는 것이다.
부자와 재벌은 소와 돼지를 잡아 제사를 지낸다며 한편으로 복받기를 기원하며 한편으론 자신의 재력을 과시한다. 천지는 만물을 낳아 기르는 일이 자연스런 덕성이고, 신명은 천지를 대신하여 모든 일을 직접 주재하는 존재인데 사람들은 천지신명과 반대되는 일을 하고 일을 뿐이다.
천지신명께 제사 지낸다는 명분을 빌어 짐승을 살육하여 자기 뱃속을 채우던 것이, 세월이 흘르면서 서로 습관이 되고 풍속을 이루게 되었다. 커다란 악업을 짓는 줄은 모르고 신명께 제사고 살육의 희생물이 필요하겠는가?
※ 불교의 첫번째 계율인 불살생 계율은 율(律)이기 전에 변치 않은 우주의 법이다.
<단박에 윤회를 끊는 가르침: 인광대사 44-68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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