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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낭중지추 [囊中之錐]

작성자백온/권영섭|작성시간19.07.21|조회수7 목록 댓글 0

낭중지추
[囊中之錐]

낭중지추란
주머니 속의 송곳이라는 뜻으로,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짐을 이르는 말 입니다.

유능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자연히 드러나기 마련 입니다.

사기(史記)의
<평원군전(平原君傳)>에 실린 이야기로,

전국시대(戰國時代) 말엽에
진(秦)나라의 공격을 받은

조(趙)나라 혜문왕(惠文王)은
원군을 청하기 위해

동생이자 재상인
평원군(平原君)을

초(楚)나라에 사신으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20명의
수행원이 필요한 평원군은

그의 식객 3000여명 중에서
19명은 쉽게 뽑았으나,

나머지 한 명을 뽑지 못하고
고민 했습니다.

이 때에
모수(毛遂)라는 식객이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청하고 나섰습니다.

평원군은 그에게
자신의 집에 온지 얼마나 되었냐고 묻자

그가 이제
3년이 되었다고 대답 했습니다.

그러자
평원군은 말 했습니다.

"재능이 뛰어 난 사람은
마치 주머니 속의

송곳이 튀어 나오 듯이
눈에 드러 나는 법이네.

그런데 자네는
내 집에 온 지 3년이나 지났다면서

단 한 번도
이름이 드러난 적이 없지 않은가."

하고 말하자
모수는 "그 것은 나으리께서

이제껏
저를 한 번도 주머니 속에

넣어 주지
않으셨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이번에야 말로

주머니 속에 넣어 주시면
끝 뿐만 아니라 자루(柄)까지도

드러 내 보이겠습니다."
라고 말 했다고 합니다.

평원군은
그의 말에 만족하여

모수를
수행원으로 뽑았고,

초나라에 도착한 평원군은
모수의 활약 덕으로

크게 환대 받고,
무사히 원군도 얻을 수 있었다.

낭중지추 [囊中之錐]

우리는
사람을 사귀든가

또는
수하에 사람을 쓸 때도

이 말을
꼭 기억 하여야 겠습니다

- 옮겨 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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