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백석
젊고 유능한 변호사 ‘카운슬러’(마이클 패스벤더)는
아름다운 약혼녀 로라(페넬로페 크루즈)에게 프로포즈하기 위해
최고급 다이아몬드 반지를 마련한다.
호화로운 삶에 빠진 타락한 사업가 라이너(하비에르 바르뎀)는
재정 위기에 몰린 카운슬러를 유혹해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밀매 사업을 제안한다.
라이너가 소개한 미스터리한 마약 중개인 웨스트레이(브래드 피트)는
지독한 범죄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카운슬러에게 경고하고,
라이너의 치명적인 여자친구인 말키나(카메론 디아즈)는 그들 주변을 맴도는 가운데,
운반 중이던 거액의 마약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지는데…
올 가을, 그들의 위험한 거래가 시작된다!
(포스터 이미지, 줄거리 출처: 네이버 영화)
1. 카운슬러를 보게된 계기.
수 많은 영화 감독님들 중에 가장 존경하는 분은 박찬욱 감독님.
근데 2012년 씨네 21 인터뷰에서 박감독님 자신이 가장 기대하는 2013년 작품으로 카운슬러를 꼽았더라고.
또,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원작소설 작가인 코맥 맥카시의 또 다른 작품이 다시 영화화 된다는 점이 기대됐었어.
그래서 나는 카운슬러만 기다리고 있었고,
드디어 14일 오늘-영화보고 들어오니까 12시가 지나서 지금은 15일이지만- 개봉해서 당장 보고왔지.
씨발 이게 올해 최악의 영화가 될 줄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염병ㅋㅋㅋㅋ
본론으로 들어가서 영화에 대해 논하자
2. 이 영화의 (억지로 쥐어짜낸)좋았던 점
배우들 연기가 좋다.
배우들 연기가 존나 좋다.
내가 나중에 시나리오 작가되면 반드시 이 배우들을 다시 모으고 싶을만큼 연기가 존나 좋았다.
이 전까지의 리들리 스콧 감독 작품과는 묘하게 다른 느낌이 나서 신선했다.
할리우드의 과잉된 스릴러를 벗어나 사실적인 긴장감을 준다.
3. 이 영화의 욕 나오는 점
내가 제일제일제일 싫어하는게 캐릭터를 어중이떠중이로 만드는 영화인데 카운슬러가 딱 그래.
내가 올해 설국열차를 보면서도 캐릭터를 도구적으로만 사용하는 점 때문에 불편했는데,
카운슬러는 그것보다 더 심한 느낌.
이 영화가 '마약운반실패'라는 사건을 중심으로 극을 진행하기보다는
그 사건이 변화 시키는 개인의 모습, 그 사건으로 인해 파국으로 치닫는 인물을 심층적으로 보여주고자 한 것 같은데
그 점에 있어서 많이 부족한 부분이 있는것 같아.
인물에 대한 깊이 있는 묘사는 안느껴지고 그냥 상투적인 캐릭터 데려다놓고
연기 잘하는 배우들더러 연기력으로 커버치는 느낌?
캐릭터의 입체성도 별로 없고...
그리고 마케팅을 잘못한것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 예고편만 보고가면 큰일낰ㅋㅋㅋㅋㅋㅋㅋ
4. 마치며
영화보다 잘뻔했다.
이 거장 감독이
마이클 패스벤더
카메론 디아즈
브래드 피트
하비에르 바르뎀
페넬로페 크루즈를 데려다 놓고 만든게 이런 거대한 똥이라니.
ㅠㅠㅠㅠㅠㅠ
마이클 패스벤더 팬인 언니들은 꼭 봐. 연기력 죽임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
평론가들은 좋게 평가할지도 모르겠는데, 확실한건 대중성있는 영화는 아니야.
보고나서 막 '와 재밌다!!' 하는 느낌은 없는 영화니까 보기전에 잘 생각하고 가기!
끝!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다지겨워 작성시간 13.11.16 환상적인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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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이챤 작성시간 13.11.16 나 방금보고 내 이해력에 문제가 있는건가 싶어서 바로 여시와서 검색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테도 장고를 제끼고 올해 최악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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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경리의 개 작성시간 13.11.16 하...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대거로 나와서 꼭 보려했는데... 그렇게까지 똥이야???ㅠㅠㅠㅠㅠㅠㅠ 페넬로페크루즈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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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너랑 나랑은 작성시간 13.11.17 걍배우들보고나왔엉 ㅡㅡㅡㅡ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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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HISOKA 작성시간 14.12.20 시벌 난 이걸 엄마랑 봤어-- 왜 직원들이 자꾸 묻고 묻고 했는지 그때에서야 알았네
내 평생 최악의 영화, 이거슨 쓰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