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순살파닭
1.
연하남친과 단둘이 크리스마스를 보내기위해 한달전부터 예쁜 펜션을 예약하고
직접 요리를 해주고싶어서 집에서 미리 만들어보는 연습도했다
로맨틱한분위기를 위해 예쁜 초와 노래도 준비완료!
보통 이런건 남자들이 준비하겠지만 내 남친은 어리니까...난 갠춘^^
크리스마스이브날 아침 만나기로 한곳에 가보니...두둥-! 남친옆에 남친 친구 4놈이 서있는 게 아닌가!
당황해하는 내게 남친은 해맑게 웃으며
내친구들 크리스마스떄 할일없다길래 데려왔어
사람이 많으면 더 재밌잖아^^
...설마...장난이겠지했는 데 친구하나가 가서 구워먹자며 삼겹살을 한가득든 봉지를 내게 흔들어보인다
미친거아니냐는 눈길을 애타게 남친에게 보내보지만 찌발 웃기만한다
나랑 둘이 있는 게 싫은거니?
2.
올해도 남친이없이 클쓰를 보내지만
괜찮다 내겐 친구가 있다
혼자 사는 친구집에 친한애들끼리 모여서 씬나는 파티ㅋㅋㅋㅋㅋㅋㅋ
어? 내 친구중에 저런애가 있었나?...얼굴이 익숙한것도같고...
혹시 채린인가?...안돼 걔만나면 좋은일이 없는 데
헉! 눈 마주쳤다 이런
어머 너 여시 아니니?
어?어...채린이니? 오랜만이다 하하
그래 오랜만이다 너 몰라보게 이뻐졌구나?
그러게 너도...못 알아볼뻔ㅎㅐ
무슨소리야!...뭐 돈을 좀 쓰긴했지만 그대론데 뭐 인상이 좀 좋아지긴했지^^호호 근데 넌 코했어?
아니^^; 안했는데...
호호호 그래? 니 코가 이리 높았나? 근데 눈은 맞지? 쌍커플하고 앞트임도한것같고..
아닌데...어...쌍커플은 했어^^;
그치? 어쩐지 한것같더라 애들아 이리와서 여시 눈 좀봐 쌍커플 아주 이쁘게 됐어~!
....집에 갈까
3.
이번 크리스마스도 케빈과 함께 보내나 하며 늦잠자는 데
남자사람친구녀석이 심심하자고 놀자며 전화가 왔다
나도 마침 심심했고 무엇보다 이 녀석 얼굴이 훈훈하니까*- -*
대충 씻고 그래도 좀 신경써서ㅋㅋㅋ만나기로한 카페로 나갔다
이미 나왔있는 이녀석...추리닝차림
왔어?^^
니꺼 이미 시켜놨어 카페모카에 휘핑크림도 잔뜩올리고 초코시럽도 많이 뿌렸어 너 단거 좋아하잖아
...찌밤 다이어트중이라서 커피는 아메리카노밖에 안마시고있었는 데
어 추웠는 데 고마워 따뜻하다^^ 오늘 뭐할까?
오늘 사람 열라 많다 그치? 그냥 집에 있을 걸 그랬나봐ㅋㅋㅋㅋ
피시방가서 와우나 한판 때릴까?
오늘같은날 무슨 피시방을...
오늘같은날은 무슨ㅋㅋㅋㅋ그런건 애인있는 애들이나 해당되는 거지ㅋㅋㅋ
...그렇지 야 근데 너 왜 나만 불렀음? 딴애들은?(기대중)
너밖에 없어...다 애인이랑 논다고 씹는다 그리고 넌 여자여도 안불편하니까ㅋㅋㅋ
이 새퀴...날 남자로 보는 구나
4.
엄마 아빠의 좋은 유전자는 다 가져간게 틀림없는 우리 오빠
얼굴도 훈훈하고 키도 크고 학벌도 좋고 지금은 대기업 다닌다
오늘 아침 오빠가 보내드리는 일주일 해외여행을 떠난 엄마아빠
오늘은 이브날이니까 오빠도 여친만나러 나갈거고 내일까지 집에 나 혼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줄 알았는 데 오빠가 집을 안나가..
왜 집에 있냐고? 민영이가 사람많은거 싫어해
아 그리고 이따 저녁에 민영이 올거야
뭐? 왜? 그럼 나는? 오빠가 그언니집가서 놀아
민영이집에는 민영이 동생있어서 안돼 내가가면 불편해할지도 모르잖아
헐...그럼난? 나도 불편해
어쩌라고 그럼 나가
와...존나 어이가...나 갈떄 없거든? 나 막 쌩쇼떨거임ㅡㅡ
떨든말든 니맘데로 해 근데 나가면 돈줌ㅇㅋ?
...얼마?
2만원
ㅗ 내가 그거밖에 안돼?
그럼 만원?ㅋ
줄때 받고 나가라 3만원줄테니까 피시방가서 놀든가 찜질방가든가
5.
친구들 다 남친있어서 홀로 쓸쓸히 보낼줄알았는 데
며칠전 친구 하나가 남친이랑 싸웠다고 꿀꿀한데 같이 놀자고
아이 씬나 놀 친구 생겼음ㅋㅋㅋㅋㅋㅋㅋ
얘는 얼굴도이쁘고 몸매도 좋은 훈녀지만 성격도 좋다 나랑 잘 맞음 굿ㅋ
영화도 보고 밥도먹고 쇼핑도하고ㅋㅋㅋㅋ사람많아서 짜증나긴하지만 나름 재미짐
근데 자꾸 남자들이 와서 번호를 묻네? 얘만ㅋㅋㅋㅋㅋㅋ
난 옆에서 멀뚱멀뚱 지켜만 볼 뿐이지...
부러운기집애...ㅠㅠ얜 남친있고 난 없는 데 나도 물어보라고ㅠㅠ
저녁먹고 소주 한잔씩하고있는 데
아까부터 친구 폰이 계속 울린다
누군데 자꾸 전화하는 거야?
...남자친구 아이씨 받을까말까?
싸웠다며? 음...그래도 이렇게계속 전화하는 데 받는 게 좋지않을까?;;
그치? 나 잠깐 전화 받고 올게
잠시후 웃으면서 친구가 들어온다 불길하다 제길
여시야~ 나 남친이랑 화해했어^^ 지금 만나자고 하네...음..
아 알았어 먼저가봐 난 괜찮아
정말? 진~짜 미안! 미안해~담에 내가 밥 살게 ㅎㅎ 담에 봐~
6.
오늘은 크리스마스^^ 더불어 오빠랑 나랑 만난지 300일 되는 날^^
둑흔둑흔♥ 오빠는 날 위해 뭘 준비했을까?
며칠전부터 난 오빠와 잘어울리는 목도리도 뜨고
오늘 아침에 새벽에 일어나서 케익도 만들고 오빠가 좋아하는 쿠키도 굽고 히히
오빠를 위한 사랑의 장문편지도 썼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 화장도 옷도 특별히 더 신경썼다
저 멀리 오빠의 차가 보인다
오빠가 내려서 나를 향해 환한 미소...어?
오빠...? 왜 그래 무슨일 있어?
일단 타
차에타자마자 오빠가 무섭게 쳐다보며
...누구야?
어? 누구냐니? 무슨소리야?
그새끼 누구냐고!!!!!!!어제 너랑 있던 그새끼 누군데!!!!!!!!!!!!!
어제면...아 내친구 남친말하는 건가? 친구 이벤트해준다고 친구줄 선물 고르는 거 도와달래서 만나건데
오빠가 그걸 봤나? 그런데 왜 아는 체 안한거지?
아..아니야 오빠 그건 내친구 인나 알지? 걔 남자친구야
근데 그새끼를 니가 왜 만나 왜!!!!!
소리치면서 핸들을 쾅쾅쾅치는 오빠...무..무셔ㅠㅠ
오빠 진정 좀해ㅠㅠ 인나 선물 고르는 거 도와달래서 만나거뿐이야 선물고르고 바로 헤어졌어 오해하지마ㅠㅠ
그니까 그걸 니가 왜 골라 왜!!!!그리고 또 일주일전에 만나 키큰 새끼는 또 누군데? 어!!!!!
일주일전? 누구지...우리오빠 말하는 건가?
키 엄청크고 좀 마른 남자? 집앞에서? 그거 우리 오빠야 친오빠 오해하지마오빠ㅠㅠ
친오빠? 그걸 지금 나보고 믿으라는 거야? 너 정말...
오..오빠 진짜라니까 왜 울고 그래ㅠㅠ
....하아 우리 그냥 헤어지자 내가 힘들다
7.
귤까먹으면서 여시나 한다
8.
크리스마스 그게뭐임? 먹는 거임? 다 껒!!
난 일한다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swf
브금이 이것밖에 생각안남...
일하는 여시들이 많구나...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후후훗후 작성시간 11.12.22 7777777777777777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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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푸크린 작성시간 11.12.22 8888888888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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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곰신의남자 작성시간 11.12.22 7777777777777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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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이유 작성시간 11.12.22 88888 이번 크리스마스는 일해야지.. 항상 집에서 놀았지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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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음식을주지마세요 작성시간 11.12.23 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