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약속을 지키러 온 미친놈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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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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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기억을 잃은 내 옆에 있는 남자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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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미래를 보는 게녀, 운명에 맞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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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롤 불편하실 수도 있으니 앞으론 4개씩만 띄우는 걸로...
bgm) Beautiful Things Remix
새 드라마를 찍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복귀작이었다. 쟁쟁한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방영 전 부터 연일 화제였다. 첫 시청률은 10퍼센트. 그 이후로도 시청률은 순조롭게 상승해 20 퍼센트를 앞두고 있었다.
작품의 흥행은 여배우인 나로서도 매우 행복한 일이다.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가 좋아져 요즘 일하는게 즐겁다.
근데 한 가지 걸리는 것이 있다면.
일이나 했으면 하는 분들이 자꾸 다가온다는 거다.
1. 메인 남주 이종석
"끝나고 시간 있어요?"
"없어요."
"스케줄 없는 걸로 아는데."
"....방금 생겼어요."
"...연기할때 아니어도 웃어주면 안돼요?"
"제가 왜요?"
"그야 내가."
"...."
"게녀씨 좋아하니까."
그 얼굴이 퍽 진지했다. 긴장한 것 같기도 했다. 앞에 서있는 나에게까지 그 떨림이 전해진다.
"그러니까. 게녀씨."
"...."
"...나 좀 예쁘게 봐줘요."
2. 서브 남주 박보검
오늘 촬영한 분량은 남자 주인공과 이어지는 씬이었다. 둘은 긴 고난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포옹씬을 마지막으로 촬영장을 나왔다.
밖에는 보검이 서있었다. 내가 알기로 오늘 그의 촬영 분량은 없다.
"연기인거 아는데도 싫었어요."
"....뭐?"
"그 사람 옆에서 웃는 거."
이내 표정을 바꾼다. 당당한 얼굴이다.
"극의 결말은 이미 정해졌지만."
"...."
"실제는 아니잖아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덤덤하게 묻는다. 대답을 원한 질문이 아니었는지 이내 덧붙인다.
"어때요."
"...."
"난 자신 있는데."
출처. 쭉빵카페 퓨레
/인티 불펌 금지/
문제시 백현이 굿즈 박스 뽀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