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pann.nate.com/talk/343354950?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life&page=1
참고로 지방이라 집값이 엄청 싸요
실거래가 시세가 3억 아파트이고요
내년에 분양받은 아파트 입주해야해서 미리 내놓은 상황이에요
부동산에서 구축은 거래가 잘 안된다고해서 2.9억에 내놨고 절충은 3백이상 못해준다고 미리 말을 해놨어요.
며칠만에 집을 처음본 사람이 사겠다고 하는데 천만원 절충을 해달라고 하네요ㅠ
그래서 부동산에 거절을 했어요.
그랬더니 부동산 아주머니들이 절 막 다그치기 시작하는거예요
구축 거래하기가 얼마나 힘든데 안파는거냐며 답답하다고 막 성질을 부리더라고요.
그래서 그 가격엔 못판다 했더니
그런식이면 평생 집 못판다면서 막 뭐라고 하길래 못팔아도 괜찮다고 그것또한 우리선택인데 부동산에서 화낼일은 아니지않냐하니
자기네가 엄청 신경써서 팔아주고 발품판건 피해 아니냐며 거래 안하면 자기네는 한푼도 못받고 고생만 시킨거 아니냐고 막 뭐라 하대요.
그러면서 부동산끼리는 서로 다 공유한다며 이런식이면 다른 부동산도 중개 안해줄거라고 겁박을 주네요
아니, 제가 거래한다고 했다가 약속 깬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그 가격엔 안된다고 한거고
오히려 저희 입장에선 조건 안맞는 매수자 말도없이 무작정 집 보여주고 시간뺏기고 급하게 청소하고 저희도 짜증나는 입장인데 왜 부동산한테 이런 소릴 들어야 되는건지 너무 억울해요ㅠ
저희집이 여자만 둘이라 만만하게 보고 저런걸까요? 부동산 아주머니 둘이서 막 열내면서 화내는데 너무 무섭더라고요
원래 부동산 중개인들이 이렇게 무서운가요?
첨에 이 집 매수할때는 다른 부동산 분 엄청 친절했는데 집을 팔때는 정말 너무 딴판이에요
괜히 부동산이랑 감정 안좋아지면 다른부동산에 안좋게 소문내고 담합해서 울집 거래 중개 안해줄까봐 기분 나쁜데도 참고있는중이에요ㅠ
이런상황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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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The Shape of water 작성시간 18.09.07 ㅇㄱㄹㅇ 존나...나보다도 모르는경우도 부지기수고 존나 양아치처럼 아주 다 벗겨먹으려고 작정했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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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따끔해 작성시간 18.09.07 우리집도 팔라고 내놨는데 계속 가격 후려쳐서 엄마가 딸이 공인중개사 자격증있어서 알아봤는데 그가격도 저렴한거라 했다고 이 부동산에 안 내놓겠다고함 ㅋㅋㅋ나는 자격증만 있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땅 알아볼때도 집 내놓을때도 모른다고 후려치지 못하게 딸이랑 통해먼저 해본다고 하고 일 진행해....근데 신기하게 여기도 몇다리 건너면 다 알아볼수있으니까 말이 바뀌고 조심하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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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레게 강같은평화 작성시간 18.09.07 진짜자기가돈더받을라고하는거겠지 ㅋㅋㅋㅋㅋㅋ 천 깎아주면얼마더주겠다고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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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람쥐람쥐다람쥐 작성시간 18.09.07 존나 우리 아빠도 천만원 깎아줬잖아 가족 말은 지지리도 안들으면서 남의 말은 찰떡같이 믿음
천만원이 누구집 개이름이냐고 -
작성자aprilready 작성시간 18.09.08 만만하게봐서 저런거야 ㅋㅋㅋㅋ열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