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아 존나 재밌는데 한번만 봐봐 너의 생각은 너의 의지가 아니라는 흥미로운 실험!!!!!! (개소름주의)
작성자너랑나랑호프작성시간21.02.17조회수2,235 목록 댓글 17
더 재밌으라고
브금 깜 ^^....
철학임
난 정말 미치겠어
너무 잼써
다들 rgrg
왜냐면
우리 몸은
너무 너어어어무 차가우면 뜨겁다고 느끼고
또 너어어어어무 뜨거우면
차갑다고 느끼는 바보기 땜이지...
과학에는 진리가 뭐가 있을까?
1+1=2
이게 과학에서 엄청난 진리야
절대 변하지 않아
그렇다면 철학에서도
찾은 진리를 통해
이 세상을 이해할 수 있겠지
그래서 데카르트는
모든 걸 의심했고
이러한 진리를
결론으로 내려
내가 생각하니까 나지
생각하지 않으면
존재조차 못 해 ㅇㅇ
그게 진리구나
근데
그게 진리가 아니었다면?
이게 뭔 말이냐면
뇌 속에서
저 원자가 원자한테 원자를 보내고
그를 통해 소통한다는 거임
ㅅㅂ 그니까
우리가 생각하고
몸을 움직이잖아
근데 그 결정 짓기 0.55초 전에
이미 결론을 내린 거임 뇌에서
0.55초면 거의 한몸 아님? 할 수도 있는디
이번엔 10초
무려 11초....
11초 전에 이미 뇌에선 뭘 선택할 건지 알 수 있었음
뇌에 자극 -> 우리가 결정 -> 직접 행동 순서라는 거임
ㅅㅂ 이게 우리가 생각하고 결정 내리기 전에
자극이 온 거란 게...
우리가 무슨 사진을 선택할 건지
그게 우리 의지가 맞긴 하냐고 ㅠㅠ
우리는 아무도
나는 심장을 뛰어
나는 혈액순환 중이야
라고 안 하거든
근데 왜
우린 우리가 생각한다고 믿은 거야?
그래서 실험 하나를 해
참가자들한테 전기신호를 몰래 쏘고
물어봐
그럼 이 참가자들이
가려워서요
그냥요
들고 싶어서요
등등
이유를 붙이는 거임
지들이 들고 싶어서 들었대
사실 전기 쏴서 든 건데 ㅋ.....
우리가 느끼는 자유는
뇌에서 이미 일어난 일인 것 같다
근데 끝이 아님
사실 나도 없을지 몰라
너에 대해 설명해봐
멋져?
키가 커?
사상이 뚜렷해?
착해?
밝아?
그러니까
남이 없으면
난 나를 설명 못해......
우주의 배경은 고정 돼 있고
뭐의 속력은 어쩌구
크기는 어쩌구
다른 물체가 없다면
물질의 크기도 속력도
그 어느것도 알 수 없다
남이 없을 때엔
설명 불가능한 나
존재하는 걸까?
조금 뜬구름 같고 모르겠지
난 여기 있잖아
내 손이 여기 있고
내 숨이 붙어 있고
내 눈이 이걸 보고 있는데
계속 봐봐
태세우스 배는 뭐 어쩌구 저쩌구한 역사 덕에
엄청 유명하고 그런 배임
그 배를 수백 년동안 보존하는 아테네인
그렇게 해서 그 엄청난 배의
낡은 부품들을 모조리 교체하게 되겠지
이 배를 만들었던 판자는 남지 않아
그렇다면
만약
그 배의 낡은 판자로
다른 곳에서
똑같은 모양의 배를 만들었다면
부품이 모두 교체된 배와
원조 부품으로 만든 새 배 중 뭐가 진짤까
우린 그냥
나무 판자에
가상의 의미와 가치를
부여한 것 뿐임
나라는 사람도 그래
그렇게 해서
온몸의 세포가 모두 교체되는 시간 약 7년
나는 존재할까?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상대가 없으면 설명도 못하고
7년마다 세포가 변하는 나는 대체 누구지?
멀쩡한 땅에
국경선이라는 선 찍 그으면
없던 애국심이 생기고
초록색 종이에
돈이라는 개념을 때려넣으면
가치가 생기고
우리 모두가 생각하고 느껴서 정하는 도덕적 잣대조차
시간이 지나면 변해
가상은 가상
나는
진짜일까?
몸 안에서 튕기고 부딪히던 원자들은
어느순간
뇌라는 박스를 만들고
그 박스 안에서 튕기고 부딪히더니
생각을 시작함
그게 나
인류는
기원전 500년부터
기원후 1500년까지
2천년간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고
생각했음
그러다 1543년
처음으로
르네상스
신의 눈으로 보지 않게 되자
보이지 않던 게 보인다
신을 내려놓으니
더 큰 세상을 마주함
명상은
제3자의 입장에서
내 생각을 관찰하는 것
명상으로
의식
르네상스 때처럼
이 세상 사람들이
나에서 벗어날 때
우린 어떤 세상을 마주하게 될까
우린 어떤 진실을 볼 수 있게 될까?!?!?!?!??!
존나 재밌지
~재미로 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