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텔레비전
1탄 탑꾸가 뭔데?
(포카를 모으는 이유, 탑꾸의 정의, 탑꾸의 구성)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553151?svc=cafeapp
2탄 왜 앨범을 여러장 살까?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553268?svc=cafeapp
이전 시리즈에서 미공포에 대해 조금 설명하다 말았지? 이어서 가볼게
몇년 전만 해도 앨범을 사는 곳은 한정적이었어. 연말 가요시상식이나 음악방송에서 상을 받게 하려면 정해진 곳에서만 사야했거든
대표적으로
핫트랙스, 신나라 레코드, 애플뮤직
이정도? 이 외에 교보문고, 알라딘, yes24에서도 팔았는데 그때도 음반 반영됐는지는 기억 안나네.
어쨌든 그래서 (대면)팬싸인회도 저 음반사에서 열었었어.
저런 팬싸썰같은게 나왔던 팬싸. ㅇㅋㅇㅋ?
이런식으로 팬이랑 손도 잡아주고 대화를 할 수 있던 팬싸는 음반사가 제한적이었는데 코로나가 시작되고부터? 거의 20년도부터 음반사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어. 진짜 처음 들어본 곳들도 생겼거든? 좀 읊어보자면
뮤직코리아, 미화당, dmc뮤직, 오왓, 와이글로벌, 비트로드, 조은뮤직, 메이크스타, 에버라인, 리칭, 위버스샵, 위드드라마, 모켓샵, 마이뮤직테이프, 11번가, 알라딘, 케이타운포유, 인터파크, yes24, 뮤직앤드라마, 애플뮤직, 케이앤팝스, 케이스타힛, 부시야 등등
여기에 수많은 각종 돌들 소속사에서도 팔고 한단말야? 물론 모든 돌들이 저기에 적힌걸 전부 하지는 않지만.. 저런 음반사에서 영통 팬싸를 한다고 공지를 해. 그리고 특전을 거는거야.
영통팬싸 응모자에게는 앨범 한장당 미공개 포토카드(미공포) 한 장을 주는게 대부분이야.
물론 엽서 같은 것도 있고. 앨범 한 장이 아니라 주문번호, 응모자당 한장인 경우도 있음.
솔로면 한장만 저기서 사면 되지만 그룹일경우? 앨범포카 랜덤에 이은 미공포 랜덤인거지. 이걸 막기 위해서 만들어진 문화가 있어. 분철이지
"분철은 뭔데;"
멤버가 n명일 경우 n장을 사면 안겹치게 골고루 미공포를 보내준다고 할 때 올팬이라면 땡큐지만 올팬까지는 아닌 경우도 있잖아? (금전적인 부담이랑 개인팬 문화가 크니까.) 그런 경우에는 분철을 하는거야. 쉬운 예시로
난 일주일의 팬이라서 이번 일주일 앨범 살건데 미공포도 갖고 싶음.. 근데 난 일요일이 최애인데 굳이 월화수목 이런 애들까진 사고 싶지 않음.. 그럴때 미공포를 나눠가질 일곱명 팟을 짜는거야. 월요일 미공포 받을 사람, 화요일 미공포 받을 사람 이런식으로. 그러면 최소한의 돈으로 보장된 최애의 미공포를 얻을 수 있지.
근데 그러면 월요일 같이 비인기멤이 있을 수 있잖아? 일요일 토요일은 수요가 많은데 월요일은 그에 비해 수요가 현저하게 부족하면 월요일 팬들을 우대해주는거야. 분철(n빵)할 때 돈을 조금 덜 내게 하는거지. 물론 그 부담은 인기멤 미공포를 가지려는 사람이 받지.. 심지어는 인기멤 미공포를 가지려면 비인기멤 미공포까지 같이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어.
내가 일요일 미공포 가지려면 월요일 미공포도 같이 양도 받아야 되는 경우.
이런 짓을 아까 수다맨 밑에 말한 음반 판매처들 같은 곳 마다 하는거야..
심지어 한군데서 한번만 하는것도 아니고 판매처가 여시라면 여시1차, 여시 2차, 여시3차 심지어 18차까지 있었어
근데 저기만 한게 아니라 다른 곳도 했겠지?
그럼 저 그룹 파는 사람은 최애 한 명의 포카를 드볼하기 위해 nn장을 사겠지..? 물론 저정도로 한곳에서 저만큼 낸 돌은 별로 없을거야.. 그 다음으로 많은팀(트위터 서치기준) 14차더라고(한 곳에서만)
이렇게 모으다 보면 한 활동에서만 포카들이 20장씩 되고 그래
그러니까 콜북, 바인더 이런게 필요하겠지?
그럼 여기서 드는 의문
"미공포를 꼭 사야돼?"
이렇게 말 할 수 있겠지
앨범 포카가 그냥 커피라면 미공포는 t.o.p가 아니라 한정판이지.
왜냐면 미공포는 팬싸 응모받는 기간에만 가질 수 있거든. 그 기간이 지나면 개인한테 양도받는 수 밖에 없어. 그래서 미공포들은 양도 받을 때도 앨범 포카보다 비싸게 거래돼. 앨범 포카가 4천원 하면 미공포는 만원 이상으로 받지.
심지어 해외 판매처에서 파는 앨범(미공포)는 세금 붙어서 더 비싸고 구매하기 복잡해서 매물이 별로 없는데 이런건 더더 비싸게 받아.
이런 이유로 포카의 시세가 반포자이처럼 높아진다는거야..
물론 80만원 100만원 한다는 포카는 딱 한장밖에 없는 폴라로이드 사진이나 그런 희귀한 포카일 확률이 높아.
요즘엔 활동도 대부분 짧게 하는데 팬싸는 길게 해서 활동 끝난지 한달이 넘도록 팬싸를 하는 경우도 있어. 그럴 경우에는 팬들이 내 최애를 더 볼 수 있고 최애 사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어서 좋지만.. 돈은 돈대로 나가잖아ㅠㅠ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미공포가 공포로 돌아와..
어쨌든 이 미공포가 앨범을 한장 살거 음반판매사 별로 1장씩 구매하게 만들기 때문에 앨범 판매량은 더 늘어나겠지... 킥.. 킥...
"최애 예쁘다.. 이번 활동 진짜 알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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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분철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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