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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 (사진=넷플릭스 제공)
배우 송승헌이 오랜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18일 송승헌은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데뷔 28년차 배우가 된 소감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며 최근 팬의 결혼식에 참석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송승헌은 “어릴 때부터 오랜 팬이었던 친구의 결혼식에 다녀왔다. 팬클럽 회장도 했던 친구고 교복 입고 사인회나 촬영 현장에 달려왔던 친구였다”며 “결혼한다고 청첩장을 보냈더라. 다행히 그날 촬영이 없어서 몰래 결혼식장에 갔다”고 말했다.
이어 “팬 결혼식에 간 건 처음이었는데 신부 대기실에 가니까 팬이 저를 보고 많이 놀라고 눈물을 보이더라”며 “정말 창피한 건 저도 그걸 보면서 눈물이 나더라. 그런 감정은 처음이어서 애써 화제를 돌리면서 사진 찍자고 말하고 상황을 넘겼다”고 했다.
지나 1995년 데뷔 후 28년간 배우 활동을 이어온 송승헌은 팬의 결혼식을 보면서 묘한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20년 전에는 꼬맹이었는데 결혼한다고 하니 없는 여동생을 결혼시키는 오빠 같은 감정이 들더라”며 “초짜 신인때부터 지금까지 응원해주시는 게 고맙고 감사하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어 “팬들과 같이 나이들어가는 게 좋고 고맙고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제 자신을 반성하고 채찍질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덧붙였다.
https://v.daum.net/v/2023051812241384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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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학교가기싫은슨생님 작성시간 23.05.18 나 왜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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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사돈어택 작성시간 23.05.18 송승헌 별로였는데
다시보인다... 팬들한테 잘하는 연예인 호감 -
작성자아기대장팜유 작성시간 23.05.18 와 감동 ㅠㅠㅠㅠ나였으면 평생 못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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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푸르트뱅글러 작성시간 23.05.18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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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염치어디바닷가넙치 작성시간 23.05.19 무슨기분일까….저런 사람 한명 잇다는것도 송승헌 인생..나에게만 요도 승복이고 진짜 열심히 살앗다는거지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