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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눈물한방울]정유리 실종사건 (30년째 딸을 찾아 사창가까지 돌아다닌 아버지)

작성자minimute|작성시간23.10.06|조회수11,229 목록 댓글 32

 

출처 : 여성시대 뿌젤라또


안녕하세요 여시들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실종사건을 가지고 왔어요


아버지가 방송에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오시며 열심히 찾으시고
전단지도 계속 배포하시는데 정유리양 사건은
평소 사건 사고에 관심이 굉장히 많은 나여시도 생소한 사건이라 이렇게 직접 캡쳐뜨고 가져왔어요!



사족 반말 주의









안산 단원구 원곡동
원곡성당 앞에서 실종된 정유리양





오늘도 지하철에서 실종된 딸의 전단지를 돌리는 아버지.





죽기 전까지 나의 자식은 꼭 찾는다.
(실종 아동 부모님 심정은 다 같은듯.. 실종된 평택의 송혜희양 아버님도 같은 말씀 하셨었음 ㅜㅠ..)





잡상인일까 싶어 차갑게 외면하는 사람도 많음.
실상을 알게되면 다들 마음 아파함..





너무나 따뜻한 사람들




아버지는 오늘도 지하철에서 열심히 전단지를 나눠주심







올해 나눠준 전단지만 8천장





눈물이 맺힌 아버지.
어려운 집안형편으로 아버지와 떨어져
시골 할머니와 살았던 큰 딸 유리.


그 어린 나이에도 늘 아버지와 동생들을 걱정하고
투정한번 부리지 않던 너무나 착한 큰 딸 정유리.






중학생이 되면 아빠와 동생들과 같이
안산에서 중학교를 다니겠다고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할머니네서 살면서도
오히려 아빠와 동생들을 먼저 걱정하던 속깊은 큰 딸.

아버지는 딸 생각에 계속 눈물을 흘리심...



전단지의 사진은 실종되기 1달전 찍은 사진임
유심히 봐주세요 여시들




소중히 간직하는 큰 딸의 사진들.








1991년 8월 5일
정유리양은 어떻게 실종되었는가




오랜만에 안산의 친척집에 놀러와서
친척 아이들과 함께 집 앞 공터에서 놀아주던 유리





바로 집앞이라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었는데
갑자기 친척 아이들이 집에 달려오더니 소리침


엄마
놀고있는데 어떤 아저씨랑 아줌마가 유리 언니를 끌고갔어!!





어떤 아줌마와 아저씨가 유리를 차에 강제로 태우고 사라졌단 믿을수 없는 이야기에
황급히 나간 어른들
확인해보니 정말 그 자리에 유리가 없었음





혼자만 시골 할머니네서 지내던 유리
여름방학을 맞아 안산 친척집에 올라옴
친척집에서 오랜만에 부모님도 만나고 행복했을 유리


하지만 유리에게 안산은 낯선 곳이고, 5일만에 실종됨




전문가는 유리가 납치된 곳이
골목앞 도로이며 주택가이기 때문에
범인이 지리감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함





아버지가 당시 저 곳은 잔디밭이라 사람들이 와서
고기도 구워먹고 자주 오는 곳이었음.
분명 누군가 목격했을거라고 하심






그리고 당시 오른쪽에
구멍가게가 하나 있었음


분명 그 구멍가게 주인은 놀고있는 아이들과 유리를 봤을텐데
사건에 대해 물어보자 모른다고만 대답한 뒤
사건이 일어난 뒤 구멍가게를 닫고 어디론가 이사감





전문가는 범인들이 지리감뿐만 아니라
구멍가게 주인과 친인척이거나 친구관계일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 지적함




실종 사건의 골든타임은 48시간
그때 유리양의 골든 타임엔 어땠을까.



나간지 30분만에 실종된 유리.
친척 동생들은 어리다보니 차 번호도 못 외우고
누가 유리를 차에 태워 달아난 사실만 증언함.





아버지는 즉시 경찰에 신고하며 외곽도로 차단과 검문을 요청하심
개븅신 경찰들은 지들이 할 일도 모름 ㅅㅂ
80 90년대 무능한 세금도둑들 다 유병장수해라ㅅㅂ



개븅신경찰은 암것도 안함
인수인계도 안해서 다음날까지 아무 조치도 안 취함
다음날 아침에 아버지가 경찰서에 가니
아무도 사건을 모름 ㅅㅂ

아버지는 답답한 마음에 방송사로 달려감





자막을 띄우고 아이 실종을 직접 알리심.
그러자 경찰서에서 연락이 옴
아니 왜 멋대로 자막띄우고 방송하냐며 경찰이 항의함^^..ㅅㅂ






그리고 경찰은 유리가 가출한거 아니냐고 개소리를 함
뭐 입고 나갔냐며 대충대충 수사함
듣는 나도 개빡치는데 부모님 심정은 ...ㅠㅠ



그래도 그런 븅신들에게조차 고마움을 느끼는 아버님...
ㅠㅠ







금품 요구 전화도 안 왔음..






유리양의 아버지는 직접 딸을 찾기위해 뛰어다니셨음.
들리는 소식에 뭐 어디 사창가에는 13살 짜리 여자애가 있다더라
이런걸 들으면 혹시 우리 유리가 아닐까 싶어 찾아가서 확인하심
ㅠㅠ





천호동이나 미아리 사창가같은곳에 직접 찾아가서 가장 어린애로 부탁하고
어린애가 오면 유리의 전단지를 보여주며 혹시 이 아이 못봤는지
친구인지 물어보고 그러다가 사창가 조폭들에게 맞아죽을뻔 한적도 있으시다함...ㅠㅠ


유리가 행여나 그런곳에 있을까 찾아가던 아버지 가슴이 얼마나 아팠을까.. ㅜㅠ






유리는 납치당했기에 인신매매의 가능성이 높음
지금 힘든 상황에 그저 순응하며 살아갈 가능성도 있음





유리양의 현재 추정모습 몽타주






꼭 보고 기억해줘 여시들.





유리의 특징




계속 눈물을 흘리는 아버지ㅜㅠ





직장까지 그만두며 유리의 부모님은 계속 유리를 찾으러 다니심.




현재 실종 아동기관에서 여러가지 지원을 하고 있음




그리고, 아버지가 사랑하는 큰 딸에게 쓰는 영상 편지..
캡쳐뜨다가 나도 계속 울었어 ㅜㅠ






유리양이 꼭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여시들도 관심을 더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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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홋씨께 | 작성시간 23.10.06 저 슈퍼는 그러고 끝이야? 더 수사안하고???? 와 이게 말이나 되는 이야기야 세상에 자식을 잃은 부모는 어떻게 살아가라고
  • 작성자모범수 | 작성시간 23.10.07 경찰 ㅅㅂ새끼들 진짜 아
  • 작성자인생은갓생! | 작성시간 23.10.07 이건 진짜 경찰들이 수사만 제대로 했었어도 유리씨 진작 찾았다
  • 작성자퇴근길 부셔버려 | 작성시간 23.10.09 진짜 넘 빡친다 납치범 개새끼들
  • 작성자낑깡여시 | 작성시간 23.10.09 하 진짜 너무 마음아프다ㅜㅜ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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