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새벽에 ㅅㅂ 안자는 날이면
갑자기
늙고 죽는 거나 병들어 죽는 거나 아무튼 죽는 생각하면서
심장 존나 빨리뛰고 갑자기 무서운게 확 몰려옴
진짜 대가리가 뜨끈할 정도로 무서움
죽으면 나란 존재가 사라지는거 + 그 뒤의 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것 이게 존나 무서운 듯..
죽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도 신기하고 죽는거 안무섭다는 사람들도 존나 신기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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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꽃봉오리곧피운다 작성시간 23.10.07 무서워.. 난 진시황 수준으로 오래 살고싶거든 물론 무병장수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좋아하느사람
이걸 다 두고 갈게 두려워 -
작성자황제연경 당신을 작성시간 23.10.07 안 무서워
슬퍼할 사람들한테 미안해서 못 죽음 -
작성자왱왜왱오애오앵어앵오애오앵 작성시간 23.10.07 어렸을때부터 죽음 생각하면 패닉 왔는데 주변에 하나둘 죽다 보니까 이제는 죽음이 아름답고 별게 아닌거 같아
그냥 컴퓨터 꺼지듯 죽는거지 켜있는 동안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대단한걸 한다고 하더라고 전원이 꺼지는 순간 그냥 사라지는거야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러다 보니 더 인생을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
이래서 나이를 먹으면서 사람들이 죽음에 무뎌지나봐 -
작성자홍진영 작성시간 23.10.08 아쉽긴 해.. 아직 하고싶은게 너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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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prowdmon monika 작성시간 23.10.09 그냥 플러그 뽑는거랑 비슷할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