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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최대한 쉽게 쓴 양안관계 - 대만(2)

작성자흥미돋는글|작성시간24.02.23|조회수2,150 목록 댓글 5

출처 : https://www.fmkorea.com/6743928819

 

 

최대한 쉽게 쓴 양안관계 - 대만(1)

 

 

 

1996년, 대만의 첫 직선제 총통선거가 있는 해였다.

 

하지만 리덩후이가 연임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

공산당 입장에선 영 불-편했던 것이다.

 

리덩후이가 미국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며

'어 시발 진짜 독립하면 어쩌지'하는

불안감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요즘 이새끼가 해도 관심 못 받는 그거 맞다

 

 

공산당은 총통선거 2주쯤 전부터

대만 섬 주변에 미사일을 발사하고,

상륙훈련을 진행하는 등 군사적 도발을 일삼는다.

 

 

 

 

 

 

 

 

 

 



잘 이해했냐!!! 리덩후이=전쟁이다!!!

 

 

공산당은 이를 통해 리덩후이를 뽑는다면

물리적 충돌이 일어날 것임을 암시

 

'헉 어떡해;; 너무 무서워;;'하고 공포에 떤 대만인들이

리덩후이를 뽑지 않기를 의도한 것이지만...

 

 

 

 

 

 

 

 

 

 

 



아ㅋㅋ 그러니까 우리 선거에 간섭하려고

미사일 쏘고 지랄하는 저새끼들 엿먹이려면

리덩후이를 뽑아야 된다 이거아냨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리덩후이의 지지율을 올리는 역효과를 낳았고,

리덩후이는 54%의 지지를 얻으며

스무스하게 총통 연임에 성공한다.

 

(하긴 공산당 니들이 제대로 된 선거를 해 봤어야 알지...)

 

 

 

 

 

 

 

 

 

 

 

 

 



나 떨어뜨리려고 지랄한 애를 좋아하겠니~

시~발~럼~아~♬

 

 

대만과 중화인민공화국 간의 관계는 험악해지기만 하고,

리덩후이 개인의 대만 민족주의도 계속해서 이어나간다.

 

 

 

 

 

 

 

 

 

 

 

 

저 시발럼... 선을 애매하게 탄단 말이야...

 

 

그렇지만 결국 국민당은 외성인들의 정당이고,

리덩후이도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는

당 내부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는 없었다.

 

리덩후이가 개인적으로 대만 민족주의를 지지하더라도

'하나의 중국' 원칙을 완전히 부정하지도 않는

모호한 상태였지만...

 



응~ 우리는 당원들부터 본성인이야~

뭔 하나의 중국이야 우린 대만인인데

 

 

민주진보당의 천수이볜이 2004년 총통에 당선되며

양안관계는 격화되기 시작한다.

 

국민당의 정책인 '하나의 중국 원칙'을 부정하고

'대만 독립'을 전면에 내세웠으니...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까지 준비했었으니

그 진심을 알 만하다.

 

 

 

 

 

 

 

 

 

 

아아ㅏㅏㅏㅏㅏ정신나갈거같애정신나갈거같애

정신나갈거같애정신나갈거같애정신나갈거같애

 

너가 날 떠나?죽여버릴거야죽여버릴거야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죽여버릴거야죽여버릴거야죽여버릴거야

 

 

공산당이 발작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고,

중화인민공화국은 군사력을 증강시킴과 동시에

양안관계는 전면전을 고려할 정도로 악화된다.

 

 

 


하지만 그러자 이제 대만 국민들이

'어? 천수이볜 이새끼 선넘는데?'

라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다수의 대만인들은 '가능하다면' 대만 독립을 원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대륙과 무력충돌까지 일어나

피해를 받기는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민당 이 시발것 어디있어!!! 다시 와!!!

 

 

이러한 요소와 더불어 경제는 침체되는데

대륙과 사이는 좋지 않다 보니

중국 시장과 연계될 수도 없고...

 

천수이볜 개인의 부패 스캔들도 발목을 잡아,

정권은 8년만에 국민당의 마잉주에게 넘어간다.

 

 

 

 

 

워워... 빨갱... 아니 중국공산당아... 진정해 다오...

내 말을 들어다오...

 

 

마잉주는 국민당답게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했고,

또한 대만의 성장과 차후의 통일을 위해선

중화인민공화국과의 교류가 계속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그래서 양안 간의 항공, 우편, 해운을 자유화하는

이른바 '대삼통' 정책을 실시하고,

대륙과의 경제협력도 크게 늘린다.

 

 

 

 

 

 

 

 

 

 

 

 

 

 



마잉주 총통은 대만을 공산당에 팔아넘기는 짓을 멈춰라!!!

 

 

그러나 이미 사이즈가 너무나도 크게 차이가 나니

이러한 교류는 곧 대륙에 대한 대만의 종속을 초래했다.

 

또한 중국의 자본이 투입되며 물가는 상승,

값싼 노동력이 투입되며 일자리는 사라지자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청년층도 마잉주 정권을 비판한다.

 

 

 

 

 

 

 

 

 

 

 

 

 



이런 상황에서 2014년, FTA에 준하는 서비스 개방

날치기에 가깝게 입법원의 비준을 받으러 올라오자,

 

학생 시위대가 입법원을 점거하며 항의에 나서

결과적으로 무기한 연기시키는 일이 일어난다.

이를 해바라기 운동이라고 부른다.

 

 

 

 

 

 

 

 

 

 


2%보단 높잖아 한 잔해~

진압은 커녕 시위대의 요구에 따른 것에서 볼 수 있듯,

이미 마잉주 정권의 지지율은 크게 떨어져 9%를 찍었다.

 

 

 

 

 

 

 

 



게다가 같은 해 홍콩의 우산 혁명

공산당이 잔혹하게 진압하는 것을 본 대만인들은,

 

중국에게서 벗어나야 함을 깨닫고

민주진보당을 지지하기 시작한다.

 

 

 

 

 

 

 

 



민주진보당의 차이잉원 총통은 '대만 독립'이 아닌

'두 개의 중국'을 지지했다.

 

무엇이 다른가 하니, 두 개의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이랑 중화민국이랑 따로따로 살자'지만...

 

 

 

 

 

 

 

 

 

 

 

 

대만 독립파는 아예 외성인의 국가인

중화민국으로부터도 독립해

새로운 '대만 공화국'을 만들기를 바란다는 차이가 있다.

 

 

 

 

 

 

 



아니... 대화 좀 하자고... 하... 니미럴...

 

 

그러나 이거나 저거나 공산당이 발작하는 것은 똑같기에,

 

'두 개의 중국' 원칙은 대만인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여전히 대륙과의 대화와 교류의 가능성을 열어두었지만

 

시진핑은 응~ 좆까~ 다뒤졌어~를 시전했고...

 

 



시진핑 너나 좆까 시발아ㅋㅋ


올해 5월부터 새로운 총통이 될 라이칭더

아주 강경하게 대만 독립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기에,

 

양안관계의 긴장은 더욱 격화되고 있다.

 

 

 

 

 

 

 

 

 



죽여버릴거야죽여버릴거야죽여버릴거야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죽여버릴거야죽여버릴거야죽여버릴거야

 


그런데 왜 중국은 대만에 이리 집착하는 것일까?

그리고 다른 나라는 양안관계를 어떻게 바라볼까?

 

그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 계속...-

 

최대한 쉽게 쓴 양안관계 - 중국

 

 

안녕하세요, 여러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의 나라 역사를 이렇게 대충 설명해도 되냐고요?
뭐 꼬우면 대사관으로 항의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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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라뜰리에루터스존맛 | 작성시간 24.02.23 개재밌어 중국새끼들 진짜 주변국가에 개집착염병떠는거 너무 짜증나
  • 작성자흰수래고염 | 작성시간 24.02.23 존잼
  • 작성자휴가중입니다 | 작성시간 24.02.23 오조 오억개의 중국 응원합니다 대만 화이팅!
  • 작성자엇저라거 | 작성시간 24.02.23 와 대만이 본과 외가 나뉘는것도처음알았고...ㅠ 너무 잘알려줬다고마워
  • 작성자매디페레즈 | 작성시간 24.02.29 미쳤어 너무 재밌어서 타고타고 읽는 중... 어디가서 아는척할수있겠다 고마워!!!! 되게 글 잘쓴다 여샤!!!(퍼온 거 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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