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v.daum.net/v/20240717102340594
식비를 아껴가며 약 9300만 엔(약 8억1200만 원)을 모아 화제가 됐던
일본의 40대 남성이 최근 근검절약했던 삶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7월경 45세의 나이에 약 9300만 엔을 저축했다고 밝혀 화제가 된 인물이다.
그는 직장에 입사한 20대 중반부터 생활비를 아끼며 저축하는 삶을 살았다고 한다.
주식 투자는 거의 하지 않고 주로 월급을 저축하는 방식으로 돈을 모았다.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빈약한 식단에 건강이 염려된다’는 우려가 나오자,
A 씨는 현지 매체 엔카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담백한 식습관 때문에 의외로 괜찮다.
호화로운 음식을 먹는 것보다 검소한 식단이 더 건강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랬던 그가 엔저 현상의 장기화로 1년 만에 자신의 삶을 후회하는 듯한 글을 남긴 것이다.
A 씨는 또 다른 글에선 “2034년에는 편의점 기저귀가 1개에 1만 엔(약 8만7000원),
편의점 시급 3000엔(약 2만6000원), 환율은 달러당 5000엔(약 4만3000원)이 되는 것 아니냐”며
“잿빛 미래만 머릿속에 그려진다”고 토로했다.
최근 엔화 가치는 거품 경제 시기인 1986년 12월 이후 3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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