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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맙소사푸바오 작성시간 25.03.10 못되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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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알밤막걸리먹고싶다 작성시간 25.03.10 자의식 과잉도 한목하는것같음.. 사실 보면 되게 별거아닌정보, 기술? 이라하기도 그런 것도 ^내가^ 스스로 터득한! 나만의 기술! 나만의 비법! 이렇게 본인스스로 그걸 엄청난 걸로 여겨버려서? 사실 유세부린다는거 자체가 남들이 봤을땐 별거아닌거라도 본인스스로는 그걸 대단히 높게 평가해서 나오는 행동인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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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약한나는나도원치않는다 작성시간 25.03.10 경쟁은 다른 나라들도 다 하는데 왜 그럴까 ㅋㅋㅋ 그래서 난 그냥 가뭄에 콩나듯이 나한테 성심성의껏 알려준 사람들 생각하면서 나도 정보 최대한 잘 공유해줌..
근데 살아보니까 그게 신뢰가 되서 더 큰 정보로 돌아오더라 ㅋㅋ 여시들 그냥 우리는 다 퍼주고 다같이 잘되자 -
작성자치질환자 작성시간 25.03.10 내가 경험한 건 캐나다뿐이긴 한데, 여기서는 남한테 잘해주는 게 결국 내 이득이야. 네트워킹이 진짜 중요해서 나 혼자 잘된다고 끝나는 게 아니거든. 정보를 공유하는 게 그냥 친절 차원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나 매니징 능력으로 인정받는 길이기도 해. 그리고 나중에 도움받은 사람이 나한테 도움을 줄 확률도 엄청 커서 이렇게 서로 도와가면서 성장하는 게 당연한 분위기야.
근데 한국에서는 ‘나만의 지식’, ‘나만의 능력’ 같은 게 강조되는 걸 보면, 결국 개인이 모든걸 책임져야 하는 사회라 그런 것 같아. 남한테 뭘 알려주는 게 아니라, 내걸 지켜야 한다는 마인드가 강해. ‘잘해주면 호구’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잖아. 남을 도와줬을 때 그게 언젠가 내게 돌아온다는 믿음이 약하니까, 당장 손해 보는 것 같으면 그냥 안 하는 거지.
장기적으로 보면 내가 가진 좋은 걸 함께 나누고 그걸 누군가가 발전시키는 좋은 사이클이 만들어지는 건데 한국은 아직 너무 ‘내 것을 지켜야 한다’는 방어기제가 강해서 안타까울 정도야. 역사적으로 수없이 약탈당하고 뺏기면서 가족과 나를 지켜야 했기 때문에 유전자에 어쩔 수 없이 각인된 트라우마라고 생각함. -
작성자례근데요 작성시간 25.03.13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