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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폭싹 속았수다 애순이가 고등학교 졸업 한것도 기적이었던 이유

작성자(본인 닉네임.|작성시간25.03.10|조회수29,465 목록 댓글 69

출처: 여성시대 (본인 닉네임.

애순이는 1951년생

한국전쟁 휴전이 1953년이라
전쟁통에 태어난거임

그래도 본인이 월납금 줬다고
생색내는 새아빠
(대신에 이복동생들 애순이가 다 키움ㅠㅠ)

그럴만도한게
예전에는 다 돈 내고 학교다님

중학교 의무교육이 된게 2002년
월드컵 시절

고등학생 무상교육은 2021년

물론 2004년부터
고등학교 소득별 지원제도가 있었음

그러나 애순이는 1951년생...

1970년경 졸업이었던 애순이 기준
한국 전체 고등학교 졸업율은 고작 25%

제주도 졸업률은 더 낮았을게 분명한게
제주도는 2006년 기준으로도
일반계 고등학교 기준
전국 평균 66% 보다 낮은 58%

제주 4.3 사건 이후로는
남자가 더 귀해서 성비불균형으로
남자가 더 귀히 대접받았고,
심지어 특정 마을에서는 장자상속만 되어서
아들이 없으면 상속을 못받았다고함
그래서 여자는 자식으로 안쳤다고..

초가집에서 아궁이에 밥 짓는 애순이

진짜 제주의 1970년대 초반 사진
(애순이가 막 애기 낳았을 시점)

그럼에도 대학을 가고자하는 애순이

이 시대에

여자
천애고아
가난한 집 맏딸이
제주도에서
고등학교 졸업장 딴거 자체가 기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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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숮이죠아 | 작성시간 25.03.11 울엄마도 69년생인데 할머니가 중학교도 안보내려고 했대 ㅜㅜ 엄마가 일년을 울고불고 해서 감 ㅜ 시골 사람이고 어렵게 살아서..ㅜ
  • 작성자맛있군요 | 작성시간 25.03.15 울엄마도 검정고시 나왔어 중학교 졸업하고 미용일 하다가.. 아빠는 초등학교 졸업하고 치매할머니 병간호 하며 지냈는데 그 댁이 아직도 고맙대.. 재워줘서 .. 중학생 어린애한테 뒤치다꺼리 시킨거 나는 화나는디
  • 작성자맑은별 | 작성시간 25.03.17 맞아 울엄마포함 고향 분들 여자는 초졸 아님 무학 남자는 중졸들 고졸은 꽤 살만한 집이나 가는거였음 고등학교 자체가 적고 멀어서 자취해야하니 돈이 많이 드니까. 여자 남매는 거기서 살면서 밥해줬대ㅋ 그러니 대학은 은수저 이상 급은 되야갔고
  • 작성자독소루비신 | 작성시간 25.03.20 우리엄마 67년생인데 서연고 갈 수 성적이었능데 가난해서 외할아버지가 학비 싸고 바로 선생할 수 있는 교대가라해서 교대 감.. 4년 장학생으로 우등졸업한 울엄마 얼마나 고생했을까 싶어
  • 작성자유정복쓰레기랑같이묻어버려 | 작성시간 25.03.22 울엄마는 61인데 할머니 할아버지가 동생들만 나아서 초졸만하고 학교 못다녔다고함 그러면서 맛있는건 하나뿐인 삼촌만 먹이고 울엄마는 개고생만함 ㅠㅠ 지금 생각하니꺼 삼촌 이모들은 울 엄마 모시고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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