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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지금 사회는 망상 아니면 결벽증이라는 공감되는 박 디자이너의 말.jpg

작성자알수없는세상|작성시간25.03.11|조회수5,868 목록 댓글 38

출처: 여성시대 알수없는세상



고립된 사람들이 망가진다는거

제가 봤던 사람들이나 이모들이나


가족에서 고립돼 있고

사회에서 고립 되어 있고


커뮤니티에서 고립 되어 있어서




결과론적으로 그렇게 흘러왔던 사람들이거든요


고립돼 있던 사람들이 항상 망가져 있었던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좀 성격이 그런지 모르겠지만


친해지고 싶으면 누구한테 가서 이렇게 잘 매달리거든요


나랑 놀자ㅋㅋㅋ


술 먹자ㅋㅋㅋㅋ


술은 네가 사고ㅋ


내가 재미있게 해줄게ㅋㅋㅋ



근데 지금도 비슷하죠



지금은 너무나 고립되어 있잖아요



고작 나눈다는게 트위터 친구들



고작 이런 작고 느슨한 관계 속에서만 있잖아요


근데 그 고립 되지 않으려면 귀찮고 지저분하고


어떤 것들이 인간관계에서 용인해야 되거든요



근데 사람들이 누군가의 어떤 안 좋은 모습이나



짧은 그 기간 동안 참아줄 수 있는



어떤 인내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죠



그러다 보니까 지금 사회는
망상 아니면 결벽증

이 두가지 형태로 사람들이 망가져 가죠



근데 제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거는




사람은 절대로 혼자서 바뀌지 않아요




나는 나를 바꿀 수가 없어요





나는 내가 익숙하기 때문에




나를 바꾸는 거는 내가 예상치 못한 경험들



저 같은 경우는 사랑


나를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 누군가의 사랑이라든지


근데 지금은 관계라는거 너무 쉬워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 관계가 갖고 있는 힘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가끔은 좀 간과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들어요



똑같은 것 같아요



심지어 친구가 데인드한이랑

(이건 영화 관련내용임)


싸우고 안 보고 하더라도



그 관계에서 오는 어떤 것들이



내 마음속에 크게 각인이 되거든요


나 혼자 있으면 그게




어떤 각인되어 가지고




어떤 모양을 남기는게 아니라




그냥 흘러가는 물처럼 흘러가겠죠




근데 내가 이렇게 행동해서



내 친구들이 나를 안 보기 시작하고



나를 멀리하기 시작 하고



그런 순간 저한테 어떤 상처가 남고



뭔가 남을 것 아니에요




그거 때문에 제가 변할 수 있거든요





그렇게 더 나은 삶?








본문의 박 디자이너는 사랑을 예를 들었지만
친구간의 사랑이든 가족간의 사랑이든
낯선이에게 느낀 다정함이든 쓸쓸함이든간에
사람이 사람을 겪어야 성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그저 타인에게 가질 수 있는 감정은
내 안의 생각 곱씹기로 이루어지는 망상
그리고 익숙치 않은 타인을 만날 때마다
거부하게 되는 결벽증이 요즘 인간관계의 방해요소인듯

그렇다해서 본인도 고립되고 타인에게도
고립을 권하는건 옳지 않은데
요즘은 고립을 권하는 사람들이 많아짐...
생각할거리가 많은 주제라 가져왔습니다

맥락에 맞지않는 혐오 댓글은 지양해주세요
박 디자이너의 개인적인 호불호가 아닌
말의 메시지에만 집중해주길 바람

문제시 댓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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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546ㄷㅂㄹ | 작성시간 25.03.11 맞는말이야!고립되기 정말 쉬워 고립되지않으려고 발바둥치는데....잘 모르겠어
  • 작성자애헴이 | 작성시간 25.03.12 맞는거같다..
  • 작성자aiwkd nek | 작성시간 25.03.15 와 진짜더
  • 작성자flowerovlove | 작성시간 25.03.15 맞아
  • 작성자낙지죽 | 작성시간 25.03.20 좋은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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