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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중국 공대 다큐가 한국에 적용 힘든 이유...jpg

작성자흥미돋는글|작성시간25.07.26|조회수9,103 목록 댓글 16

출처: https://www.fmkorea.com/8696694855

 

 

 

 

 

최근 많이 회자된 다큐인 ' 공대에 미친 중국 ' 에 대해서 저런식으로 하니 빨리 발전하고 한국이 뒤쳐진다고 하는데, 국가 경쟁력 측면에선 맞는말임.

 

중국 공산당은 무자비하고 냉혹하기 그지 없음. 특히 효율 향상 측면에서라면 인권, 동정심 같은 일말의 감정을 남겨두지 않고 불도저처럼 진행함. 

 

그리고 이건 옛날 한국 70년대-80년대 군부정권 시기도 그랬고. 물론 나라 체급상 미국의 눈치를 봐야했기에 중국 공산당처럼 아예 노골적으로는 못했지만. 그래서 현재 중국식 모델이 도입 가능한가 아니면 현실적으로 힘듬.

 

 

1. 체급 격차

 

 



 

가장 첫번째 나오는 문제가 체급임. 중국 평균적인 개개인은 못살지언정 쟤들은 그래도 14억임. 한국의 약 30배에 달하는 인구규모지. 중국이 예전에 북한보다 못살던 극빈곤 국가면 모를까 이건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임.

 

이래도 감이 안올거임. 최근 한국 수능 응시자가 46만명 수준임. 수시 감안해도 여기서 아주 많이는 변동 안하겠지. 그런데 쟤네는 올해 대졸자 수가 1222만명으로 서울 전체 인구보다 많음. 중국 전체 대졸자가 아니라 2025년 한 해 대졸자 수가.

 



 

그러니까, 이건 공대를 가네 마네의 문제가 아니란 말임. 공대에 더 많은 지원을 한다 하더라도 중국 체급의 국가랑 한국이랑은 경쟁 자체가 거의 불가능함.

 

소위 말하는 매년 수학, 공학, 과학등의 STEM 졸업자수가 중국은 미국의 4배가 넘어가며, 미국+ 영국 + 프랑스 + 독일 + 일본 + 러시아 같은 기존 과학 강국 다 합쳐도 중국 STEM 졸업자수 못 따라감.

 


2023년 기준 중국 기술 투자액은 미국 95% 까지 따라옴 ]

 

실제로 이미 공학 관련해선 몇몇 분야는 미국마저 추월했음. 최근 메타의 최고급 인재 영입에서 보이듯이 중국인들이 절반인게 그런 이유임.

 

게다가 인구가 많은만큼 거기서 생산되는 자본과 빨아들일수 있는 세금도 많기에 중국은 기술 연구 투자도 미국 이외에는 호적수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임. 그리고 2027년에 기술 연구 투자액 미국 추월 얘기도 나올 정도로.

 

다시 말해 공대 이전에 한국은 국가 체급 싸움에서 인재풀이건 자본규모건 사실상 상대가 안되는 게임이라는거고. 게다가, 중국식은 사실 과거 한국이 했던거고 지금도 어느정도 하는 방식인데 덜해진 이유가 있는데 그건 엄청난 스트레스를 야기한다는거임.

 

 

2. 평균 생활 수준 하락

 



 

그 다큐에서도 보이지만, 공대도 공대지만 기본적으로 사람을 엄청나게 갈아넣어 최고 수준으로 교육시키고 기업과 국가는 그걸 최대한 뽑아먹는 방식임.

 

낯설지 않다고? 한국이 그렇게 성장했으니까 당연하지. 사실 현대문명 자체가 원래 인간에게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야기할수 밖에 없음.

 

원래 스트레스는 인간이 문명을 세우기전에 맹수의 습격, 적대 부족의 침공, 대규모 한파나 기근과 같은 1년에 몇번 있는 그런 위협에 대해 경각심을 느끼게 하는 인간의 경고 메커니즘임. 그리고 인생의 8-90%는 먹고, 쉬고, 친목하고 이게 전부였음. 농경사회도 농번기때 일하고 그외는 밥먹고 쉬는거임.

 



 

그런데 현대사회는 그런 엄청난 위협은 아니지만, 일상이나 업무에서 저강도 위협을 계속 느끼게 하기에 뇌는 중대위협이랑 큰 차이를 인지 못하고 경보음을 항시 울리는거고 그게 지속적 스트레스로 이어지는거.

 

이건 소위 말하는 국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거고. 그리고 한국이나 중국은 후발주자인만큼 선발주자를 따돌리기 위해선 몇곱절을 더 해야하니 이걸 몇배속으로 해서 어릴때부터 교육 그리고 성인에는 노동 경쟁 강도를 미친듯이 끌어올렸음.

 



 

그러다보니 뇌가 느끼는건 365일 맹수떼가 들이닥친다고 느끼게 되는 막 그런 상황이란거임. 그래서 스트레스는 당연히 만땅을 찍을수 밖에 없고 정신 질환이나 자살이 폭증하는거임.

 

저출산이라던가 여러 문제가 동아시아에서 유독 극심한게 기존 전통이나 공동체등 정신적인 버팀목은 다 날라간 상황에서 물질에 대한 비교등 심리적 스트레스는 극한에 달하니 일어나는 현상이고.

 



 

그래서 일본이 세계 최고의 고령화 수준, 그리고 일본보다 더 갈아넣고 더 전통 가치관을 배격한 한국은 세계 최저의 저출산에 한국보다 더 갈아넣고 더욱 경쟁사회를 지향하며, 물질만을 믿는 중국은 한국보다 더 가파르게 떨어지고 대도시는 이미 0.6의 출산율.

 

무슨말이냐면 어떤것이든 그렇지만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는법임. 그런데 한국은 지금보다 더 경쟁을 강화시켜, 중국처럼 아침 8시 밤 9시까지 주 6일 근무하며 35살에 해고 당하는걸 감수할수 있냐를 물어봐야함.

 



 

왜냐면 저 많은 매년 1200만이 넘어가는 대졸자중에서도 실업자가 넘쳐나고, 공대생도 피할수 없으며, 배달이나 공장같은 육체노동하는 경우도 널림.

 

이는 당연히 공대를 가더라도 개개인의 실력차는 분명히 존재하니까 벌어지는 일임. 그리고 중국은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위와 같은 조건을 강제할수 있고, 반발이 있으면 깔아뭉갤수 있음.

 



 

누구는 중국공산당이 그런 노동조건에 반대성명을 냈다고 하는데, 중국공산당이 진심으로 그걸 반대했으면 이미 노동 조건은 개선되었을거임. 수억명을 봉쇄하며 중국 최고 부자조차 실종시키는 집단이 기업 조질 능력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지나치게 순진한거지.

 

여하튼 좋은 대학, 좋은 학과를 나오더라도 탈락하고 실패하는 낙오자는 그렇게 살게끔 반강제할수 있는 환경에선 바로 극단적 양극화로 이어짐.

 

 

3. 극단적인 양극화

 

 



한국이 요즘 소득 격차가 많이 나고, 지구에서 최악이라는 얘기로 자조하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소득 격차는 그냥 선진국 평균이며 자산 격차까지 고려하면 아직까지는 양호한편임.

 

그러나 중국은 아주 뛰어난 0.1% 에겐 엄청난 보상을 안겨주는 반면, 대다수의 평범한 일반인들은 장시간 노동을 하고 석사 월 180만원 박사도 월 200만대로 전전해야함. 즉 승자는 모든걸 독점하고 절대다수의 패자와 약자는 승자의 자비나 구걸해야하는 극도의 승자독식 시스템.

 

근데 이걸 읽는 사람중에서 그 정도로 뛰어난 사람은 만약 공대를 나온다 치더라도 한국에 있지 않겠지. 왜? 한국은 위에서 계속 말했듯이 체급이 작은 나라임.

 



 

반면 미국이나 중국 같은 나라는 체급이 한국 10배 15배가 넘어감. 다시 말해 퍼줄수 있는 돈도, 성장할수 있는 기회도 수십배란 얘기고. 

 

그렇게 빨아들이는 세계 유수 인재들을 통해 영프독 같은 강대국은 물론이며 최근 스위스같은 강소국이 먹고 살던 스위스 금융업이나 싱가포르 산업조차 미국 중국이 체급빨로 핀테크 발전시켜 노리는중이고.

 

헌데, 중국처럼 강제 여권 압수도 불가능한 나라에서 한국보다 훨씬 많은 기회를 제공할수 있는 국가를 버리고 순전 애국심만으로 한국에 있어야 하나? 

 



그리고 이걸 한국에 도입하면 일반인들은 개같이 구르면서, 복지도 급여도 최소 반토막 나고 최상위 기술자는 일반인의 수십-수백배를 받아야 함.

 

허나, 한국 같이 평등의식이 강한 나라에서 게다가 그런 대다수의 사람들이 정치인을 뽑는 민주 국가에서 그런 정책은 실현되기가 매우 힘들지. 참고로 중국에선 시골에 사는 거의 2억명의 노인들이 받는 평균 연금이 월 4만원임.

 



 

그래서 중국 사회는 복지가 사실상 없는 수준이고 모두 각자도생 그 자체라 노후대비조차 힘듬. 위에서 말했듯이 금세 쫒겨나고 이미 대도시 물가는 선진국 수준을 따라잡고 있고 1선도시 월세는 이미 서울 이상임. 최저임금이 고작 월 40만원대인데.

 

이런 조건을 극소수의 최상위 능력자들이 아니라 99.9% 절대다수의 국민들이 감내하고 그런 정책을 펼치는 정치인을 뽑을수 없다면 중국 공대 다큐와 같은건 거의 불가능함. 한국보다 몇배는 더 강력하게 인간을 갈아넣고 국민 대다수가 국가의 톱니바퀴로 쓰이다 버려질 각오를 안하는 이상.

 

 

베댓과 여러댓토론펌)


베댓)저렇게 전 국민이 성장을 위해 일하고 정부가 키 딱 잡고 잡아돌리던게 우리 70 80년대잖아. 그래서 우리도 경제성장 대성공했고. 근데 다들 그 시절 부모님 조부모님 세대처럼 일하기 싫잖음? 지금도 근로시간 더 줄이자는 여론이 빗발치는데. 나도 싫어. 그럼 더 이상 성장의 시기는 못 누리는거임. 사회탓 정치탓 기업탓 윗대가리탓 이런게 아니라 걍 선택에 따른 필연임.


베댓)이미 이스라엘이라는 좋은 모델이 있는데 왜 자꾸 체급이 비교도 안되는 중국을 보는지 모르겠네. 교수들이나 전문가들이 예전부터 이스라엘 따라해야 한다고 그렇게 말하는데 ㅈㄴ 힘빠지겠다. 그 인구 900만따리 쥐만한 나라 벤치마킹도 안(못)하면 답 없는 거지 뭐.

 

이스라엘 같은 특화전략이 지금까진 잘 먹혀왔는데. 요즘 그런 이스라엘이나 스위스 같은 강소국의 특화 산업까지 미국 중국이 잠식하려 들어서 그게 아무것도 안하는것보단 낫지만 정답이다라고 하긴 또 애매함.

 

그렇게 대박나서 미국에 큰 돈 받고 팔아넘기니 그 재미로 창업을 하는 거지. 애초에 그 단계까지 가보지도 않은 나라에서 그거 걱정하면서 가만 있는 건 좀 아니라고 봄. 나랑 똑같은 말 하고 있는 거라 반복이긴 하다만 ㄹㅇ 그거도 안하고 있으면 답이 없고 이공계 절대 못 살리지. 의대 강제로 죽이지 않는 한. 의대 안 죽이면서 공대 인기 높은 나라, 근데 우리가 비벼볼만한 체급이라면 그런 나라들 밖에 없음.

 

ㅇㅇ 애초에 중국은 한국이 노력하냐 마냐의 문제가 아니라 체급상 따라가기 힘듬.

 

그치... 이스라엘이 인구대비 it 종사자, 창업률 1위 국가인데 그렇게 한번 해봐야지. 솔직히 우리가 투자를 안하는 거도 아니고 투자 금액은 또 이스라엘이랑 비슷함. 돈보다는 방향이나 체질을 개선해야 하는 문제인듯. 복합적이겠으나 일단 거기랑 우리가 표면적으로 가장 차이나는 건 스타트업임. 테크니온 같은 곳 보면 졸업하면 창업을 기본으로 깔고 가는데 우린 아예 정반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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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보니 중국 의사면허는 각 성(省)별로 발급하기 때문에 한국같이 일사분란한 의사들 파업이 불가능하더라.
성별로 발급하니 의료행위는 그 성에서만 가능..
티벳자치구에서 허가받은 면허가지고 상하이에서 의사활동 못한단 말..
거기다 이건 정부에서 일시적으로 푸는건 가능
만약 상하이 의사들이 파업하면 정부에서 면허 풀어 다른 성 의사들 불러오는게 가능하니..
의사가 돈을 적게 벌 수 밖에 없음


그래서 결론이 의대쏠림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인가?
중국만큼은 아녀도 한국도 이공계 대우는 해줘야하지 않겠냐 ㅋㅋㅋ

예전엔 의대와 법조인 중에 법조인을 더 높게 쳐줬잖아
근데 법조인 면허 폭증하니까 의대로 쏠렸지?

의사 면허도 폭증하면 예전만큼 신의 직장 대접받진 못할 거다

 

중국 대다수 공대는 별로 못먹고 살음. 완벽히 중국식으로 하고 싶으면 상위 0.1% 최고급 이공계에만 엄청난 대우 해주고 그외에는 존나 싸고 존나 가혹하게 굴려먹어야지. 근데 한국에서도 그정도 능력되면 이미 미국 떠났지 ㅇㅇ

 

중국의 다른 전공은 먹고살만 하다냐 ㅋㅋㅋ
그나마 명문대 공대 입학해서 증명하면 인생 확 피니까
저렇게 이악물고 하는 거지

한국은 의대가 20년 동안 정부 상대로 밀당에서 승리해왔기 떄문에
인풋이 점점 더 쏠려서 천장 중의 천장을 찍은 거임
당연히 손댈 법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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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런 중국보다도 최상위 인재가 성과파이 몰아주는 비율이 더 높은게 미국이란거보고 충격받았는데

미국이 차상위나 평균소득이 중국에 비해 월등히 높아서 최상위 0.01% 0.1%한테 성과낸만큼 예를들어
대박 프로젝트 담당해서 성공시키면 순이익 로열티로 퍼센티지로 떼줘서 성과수익 90%이상 독점한두명한테 해주는거보고 경악했지 저런 중국보다도 미국이 최고의 소수의 천재들에게 성과를 몰아주는게 더큼

전세계의 최상위 공과인재 0.01%들이 전부 미국으로 몰려드는이유


난 그거 궁금하더라 기업들 생각이 최상위 인재에 돈퍼주는거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미국쪽은 최상위 인재 영입하려고 수십억씩 써대는데 한국은 그런게 있나? 이공계 최상위 인재 확보에서 경쟁자는 미국쪽 빅테크일텐데 걔들만큼 못주면 의사 백날 조져봐야 의미없다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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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겐세이 | 작성시간 25.07.26 의대만 아묻따 팬다고 정답이 아닌거 같음... 현실적인 방안도 아니고 대안이 있어야지 의사 쥐어패봤자 또다른 인기직종으로 옮겨서 이꼴 나지...
  • 작성자모든지다할수있어요 | 작성시간 25.07.26 지배와 물량이라는게 진짜 무섭다
  • 작성자닉임 | 작성시간 25.07.26 당연히 저런 중국식 인재 양성 시스템은 못 따라하지 쟤네는 독재라 밀어붙이니까 가능한 거고.. 근데 우리나라도 적어도 공대 엔지니어를 중국처럼 대우를 해줘야 의대 안 가고 공대를 가지
  • 작성자Pondz | 작성시간 25.07.26 백날 의대를 조져봤자 이공계 대우가 지금에 머무르면 뭐... 그냥 또다른 돈 잘 벌거같은 곳으로 옮겨가는것 뿐임 ㅋㅋ 그리고 중국은 그만큼 일반인들이 받는 의료서비스가 한국만큼 못 따라주잖아
    인재 양성을 하고싶으면 다른 분야를 조질게 아니라 그 양성하고 싶은 분야에다 국가차원에서 그만큼 투자를 해줘야함 가뜩이나 한국처럼 체급 작은 나라에서 & 불확실성을 못 견뎌해서 될것같은 연구만 시키는 나라에서 이게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의대가 망하면 치대로 가고 수의대로 가고 아니면 다른 전문직으로 가는 풍선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정작 가야하는 분야로 인재를 몰순없을거임 그걸 원하면 국가에서 단기적 성과가 안 나와도 꾸준히 투자를 늘려야지...
  • 작성자Magnetic | 작성시간 25.07.27 의대 쏠림도 문제지만…
    기업 자유도가 좀 있으면 좋겠음 ㅠ 기술력 짱짱한 업체들에서 인재들 좀 돈 많이 주고 데려오고 못하면 짜르고, 경쟁사끼리 경쟁도 겁나 시키고 이러면서 성장하면 좋을텐데 ….
    그게 자유롭게 안되니 엔지니어 돈도 많이 주기 부담되고, 인재들은 다 해외로 빠지고 …
    일단 지금 가지고 있는 이공계 인재들한테나 대우 좀 잘 해주면 좋겠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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