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예고][토리팩토리] Tory Factory 토리팩토리 1/12 GUN-02 ROK 대한민국 국군 K1A & K2

[튜닝 김두영(카페지기)]

90년대 이후 현역 장병들에게 지급되었던 K1A 기관단총과 K2 소총 기억하실 것이다.

그 이전에는 월남전에서 사용되었던 M16 이었고, 그 훨씬 전에는 M1 소총을 사용했던 시절이 있었다.

보다 우리나라의 사정에 맞게 70년대 중반부터 개발되기 시작하여 90년대부터 장병들에게 보급되었으며

K1A 기관단총은 개머리판을 밀고 당길 수 있었고, K2 는 접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휴대하기가 다른 총에 비해 나았다.

다만, 훈련소부터 바둑돌을 소염기 위에 얹어 놓고서 이가 갈리는 PRI 와 얼차려를 반복해야 했기 때문에

반갑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징글징글하기도 했던 그런 녀석들이기도 하다 ㅋ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되어 80년대부터 대우정밀에서 생산되었으며, 5.56mm 총알을 사용하는 녀석들이다.

그나저나 K2 소총은 툭하면 소염기가 빠지는 바람에 민방위는 물론 예비역, 현역들 진짜 주의하면서 사용하셨을 것이다 ㅋ

기억하시겠지만 조종간 안전, 단발, 점사, 자동으로 360도 회전이 가능했지만

단 한번도 자동에 놓고서 연사를 해본 기억이 없으며, 사격훈련 때마다 단발로 한발씩 쏴야만 했고

연말이 가까워 오면 재고 탄알 소진을 해야하는 상황도 발생해서 사격장에서 쏴서 소비해야 했지만

중대장님이나 소대장님들이 절대로 연발로 쏘지 못하게 했기 때문에 한발 쏘고, 또 한발 쏘면서 시간낭비했던 기억이... 아오... 

2014년부터인가 다른 장비를 장착할 수 있도록 총열덮개가 레일식으로 교체되기도 했다는데, 요건 만져보지 못했다.

그러고 보니 대검을 착검해본 기억도 없어서 이건 진짜 낯설게 느껴진다.

K2 개머리판은 접은 상태와 편 상태를 선택해서 조립할 수 있게 해주고, 탄창이랑 멜빵끈, 대검이 따로 분리된다고 한다.

K1A 기관단총의 슬라이드 방식 개머리판은 실물처럼 넣고 뺄 수 있게 해준다는데, 이거 부러지지 않을까 염려가 되네 ㅎㅎ

암튼 5월에는 발매될 예정이며, 3D 프린터로 출력된 상태 그대로 발매된다고 하니 알아서들 후가공과 색칠하시고

간혹 미성형이 들어있을 수도 있어서 구입했을 때, 꼼꼼하게 살펴 보시길 권장하고 싶다. 

물경: 미정

출처: 토리팩토리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adam.han.315/posts/3586449234799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