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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vop.co.kr/A00001105383.html
[연행 그후] 부산 소녀상 철거막던 시민 13명은?
“부당한 연행 항의” 묵비권에 경찰 검증영장으로 강제 신원 확인.. 시민사회 철야농성 등 본격 대응
28일 부산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설치 이후 동구청의 강제 철거를 막다가 연행된 시민·대학생들이 아직도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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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들이 계속 신원을 밝히지 않으면 검증영장을 발부받아 지문 채취 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이다. 부산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1차 조사를 했지만, 묵비권으로 진행이 안 되고 있다. 인적상황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오전 내로 검증영장을 발부받아 신원을 확인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조사 방향이 아직 정해진 것은 아니나 혼자 한 행위인지 등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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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목사는 “마지막으로 여학생 한명이 끌려나갈 때 이를 막던 나까지 경찰이 낚아챘다. 이후 길바닥에 고꾸라졌고, 발로 밟히고, 팔꿈치로 가격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병원 치료까지 받은 그는 “이런 상황을 조서에도 다 기록했다”면서 “경찰은 조사에서 왜 공무집행을 방해했느냐. 연행자를 왜 막았느냐 등을 집요하게 질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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