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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 간만에 빵 터진 이야기

작성자호박촌ll거제|작성시간24.02.01|조회수1,092 목록 댓글 12

요즘 소리 내어 웃어본게 언제인지 모르겠는데 그게 어제 였습니다
하카타 에서 고쿠라로 가고시마본선 타고 오는데
고쿠라역 5정거장 전쯤 교복입은 여학생들이 엄청 많이 타더라고요 그때까지 지인들하고 카톡을 주고 받고 있었는데 학생들끼리 크게 대화 하는데 8년전 N2 딴 실력으로 듣기평가 겸 조용히 들어 봅니다

" 저 사람 한국인 인가봐"
- 카톡하는 한국어를 본듯-

"내가 아는 한국인 과는 다른데"
- kpop가수나 배우를 말하는듯 -

" 니가 말 한번 걸어봐 "
-그중 한명이 한국어 공부를 좀 한듯-
그여학생 대답이

" 무리,무리,무리 기모찌 와루이"

이말 듣고 빵 터져서 웃으며 쳐다보니 얼굴 빨개져서 당황하더군요
하필 또 고쿠라에서 아이들도 다 내리더라고요
너무 웃기더라고요 모르는 40대 아저씨한테 말거는게 기분 나쁠수도 있긴하죠

"알아듣는지 몰랐어요 죄송해요 "
하길래 괜찮으니까 신경쓰지마세요 하고 나왔네요

" 다이죠부데스까라 키니 시나이데 구다사이"
요거 맞죠?
간만에 크게 웃어봤네요 3시간 자고 잠이 안와서 글 하나 남겨 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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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호박촌ll거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01 네 귀엽던데요 저로인해 즐겁게 수다 떨고 ㅎㅎ
  • 작성자준상이||서울 | 작성시간 24.02.01 일본 여학생들 참 귀엽고 당차고 하더라구요~~ 일부일수도 ㅋ
    하카타 - 무나카타 가는 직행열차에서 여학생 3명이 타서, 일행중 한명이 앉아있는데(마주보고 4명 좌석) 거기 앉으니
    일행이 얼굴빨개져서 일어남 ㅎㅎㅎ 조잘조잘 잘하데요!

    그 일행은 까페 회원이구요ㅋㅋ
  • 답댓글 작성자호박촌ll거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01 네 정말로 4명 마주보는 좌석 대각선으로 두명 앉아있으니 들어와서 앉지 못하더라고요
  • 작성자킴파치ll서울 | 작성시간 24.02.01 어디가웃긴지모르겠네요..;;;;이건 그냥 바보취급당한이야기같은데..
  • 답댓글 작성자호박촌ll거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01 네 바보취급 당한게 웃겨서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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