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와 관계된 꿈-(로또)복권 당첨 꿈

작성자몽생몽사|작성시간08.08.24|조회수3,712 목록 댓글 0

  < 시체와 관계된 꿈 >

                                                       글: 홍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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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권당첨자 가운데에는 시체를 보고 당첨된 사례가 상당수 있다. 어느 영화감독의 꿈에 길가에 시체가 즐비한 것을 본 후에, 제작된 영화가 대박을 터뜨린 사례가 있다. 이처럼 시체는 성취된 업적이나 작품·재물·유산을 상징하며, 또한 사건의 진상, 비밀스런 일, 거추장스런 일, 부채, 증거물 등을 상징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이러한 시체를 맞아들이거나 걸머지고 오면 소원이 성취되고 재물이나 이권 등이 생기게 되며, 시체를 내다버리면 모처럼 얻은 일의 성과나 재물을 잃게 된다. 마찬가지로 시체가 되살아나면, 성사시킨 일이 수포로 돌아가거나 사업자금을 되돌려 주게 된다. 또한 꿈속에서 죽은 시체를 화장해 버리는 것은 어떤 일에 대한 성과나 업적을 소멸시켜 버리는 일로 실현되고 있다.













일러스트|박은경기자



 주택복권 시절에 시체 꿈을 꾸고 당첨된 사례를 살펴본다.


 * 4구의 시체를 본 꿈

  4구의 시체를 보는 꿈을 꾸고 다음날 복권 10장을 샀는데, 그 중 하나가 당첨되었다.

  알려진 꿈의 사연이 지나치게 간단하여 구체적인 해석은 불가능하지만, 시체는 업적이나 사업성과․작품성과․재물․이권을 상징하는 표상물이다. 4구의 시체는 넷과 관련된 사백만원이나 사천만원, 사억원 등의 당첨금을 상징하거나, 장차 당첨금을 4분 할 일이 있을 것을 나타낸다. 이처럼 꿈속에 나타난 숫자도 어떠한 상징적인 뜻을 지니고 있으며, 꿈속에 표현되는 모든 표상은 그 나름대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처럼 꿈속에서 시체를 보는 꿈을 꾸고 나서는 대체적으로 좋은 일로 실현되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꿈이 어떻게 전개되었는가에 따라 달리 실현되고 있다. 예를 들어 시체에 불이 활활 붙어 타는 꿈도 좋지만, 불은 나지 않고 연기만 나는 꿈은 흉몽에 속한다.

  복권과 관련된 실증적인 시체 꿈의 낙첨된 사례를 다시 살펴본다. 꿈속에서 시체를 일으켜 세웠다는데, 딱딱해진 시체를 겨우겨우 일으켜 세워놓고 문을 나서는데, 시체가 다시 쓰러졌다고 한다. 꿈을 꾼 후에, 주택복권을 사다놓고 추첨 중계를 보았는데, 번호가 조단위, 10만 단위부터 딱딱 맞아들어가 숨이 멎을 지경이었는데, 제일 마지막 숫자에서 그만 틀려지는 일로 실현된 사례가 있다.


   * 땅에서 시체가 불쑥 튀어 오르는 꿈

  684회 주택복권에 당첨된 K군의 꿈사례이다. 복권을 구입하기 전날 밤 꿈에, 땅을 파는데 10원짜리 동전부터 500원짜리까지 차례로 나오더니, 나중엔 시체가 불쑥 튀어 올랐다. 꿈의 실현은 주택복권 2장을 구입, 그 중 1장이 1등에 당첨되는 행운으로 이루어졌다.

   꿈은 결코 반대가 아닌 상징의 이해에 있는 것이다. 무언가 얻는 꿈은 그 얻는 물건으로 상징된 그 무엇을 얻는 일로 실현되고 있다. 또한 꿈속에서 보는 꿈만으로도 소유․획득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연못속의 잉어를 보는 꿈만으로, 잉어로 상징된 재물이나 명예를 얻는다든지 태몽으로 실현되고 있다. 시체는 어떠한 업적이나 성과물, 재물이나 이권의 상징으로 이렇게 꿈속에서 시체가 튀어오르는 것을 보는 것같이 황당한 전개의 꿈은 상징적인 미래예지의 꿈으로써, 현실에서 꿈의 실현이 반드시 이루어지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 죽은 형수가 되살아났다가 다시 죽는 꿈

  주택복권 당첨자의 꿈이야기이다.

  죽은 형수를 묶어 염(殮:죽은 이의 몸을 씻긴 후에 옷을 입히는 일)을 했다. 그런데 되살아나서 횡포를 부리다가 돈을 공중에 던져 탁구 라켓으로 쳐서, 돈이 모두 땅에 떨어졌다. 나는 얼른 그 중의 하나를 라켓 위에 올려놓았다. 그랬더니 다시 형수는 죽었다.

 현실에서는 복권 추첨 광경을 지켜보는 가운데 아슬아슬하게 자기 번호가 빗나갈 뻔하다가 당첨되는 일로 실현되고 있다. 형수가 죽어 염(殮:죽은 이의 몸을 씻긴 후에 옷을 입히는 일)을 했으니 당첨이 확실하다.

  하지만 ‘죽었던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것’은 성취된 일이 수포로 돌아감을 뜻한다. 그런데 살아난 사람이 다시 죽었으니, 2차적인 행위에 의해서 그 일이 마침내 성사되는 것을 뜻한다. 이런 사연으로 본다면, 어떤 일이 한때는 성사되었으나 수포로 돌아가고, 어려운 난관이 있은 다음 간단한 수속절차에 의해서 일이 다시 성사되는 일과 관계된 꿈이다. 예를 들어 복권 추첨과정에서 불발이라든지 걸려서 나오지 않다가, 번호가 뽑힌다든지 해서 힘들게 복권에 당첨될 것을 예지해주고 있다.

  또한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복권 당첨은 1차적으로 형수가 죽었을 때 실현되는 것으로 본다면, 나머지 꿈은 복권 당첨후의 결과를 예지해주고 있는 것으로 보아, 당첨금으로 어떤 일을 성사시켰으나 절차의 착오로 수포로 돌아갔던 것을 다시 성사시킬 일과 관계된 꿈이다. 즉 형수가 복권추첨 사업이나 어떠한 일거리나 등을 표상할 수도 있겠다. 예를 들어 죽은 자를 염하여 놓는 것은 계약에 의해서 성취시켰음을 뜻하는 것이고, 그녀가 되살아나 횡포를 부린 것은 조약상의 하자가 발견되어 문제가 생길 수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이 경우 다시 죽었으니 성사되는 일로 이루어진다. 

  죽은 형수가 꿈에 나타난 것에 대해서는 조상이 꿈에 나타나는 것과 같이 영령이 실재한다기 보다는 꿈의 상징기법 중의 하나이며, 단지 형수가 살아 생전에 많은 은혜를 입어 도움을 주는 상징 표상물로 선택되어 나타났을 수도 있겠다.


  * 시체더미에 불 지르는 꿈

 
















 2008년 1월 개봉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혈투 끝에 아쉽게 결승에서 최강 덴마크에 석패한 여자핸드볼 국가대표선수들을 다룬 감동 실화다. 배우 조은지는 영화 촬영이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 다른 배우들과 함께 진짜 핸드볼 선수가 되기 위한 3개월간의 혹독한 훈련 과정을 거쳤는데, 어느 날 밤 이상한 꿈을 꾸었다.

  “판자 집 같은데서 내가 걸어 나가는데 눈앞에 열을 잘 맞춘 시체들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더라.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시체들에 불을 지르기 시작했다. 시체들이 불타기 시작하는데 정말 장관이었다.”

  한편 배우 문소리도 큰 태극기에 ‘우생순 대박’이라고 쓰는 꿈을 꿨다며 “예감이 심상치 않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상하이 국제영화제 메인 경쟁부문에 초청됐으며, 임순례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과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2008년 상반기 흥행돌풍을 일으켜, 40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홍순래 박사 꿈해몽 http://984.co.kr(유선),  984+접속버튼(핸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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