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 로마 화려한 묘사 보면 나도 이렇게 쓰고 싶은데, 쓰는 게 1100년대 서유럽 아키텐이라 이 돌성 조폭들…… 하며 아쉬움을 삼키고…… 그래도 중세 아키텐 서유럽 중에서도 부유하고 예쁜 곳이었다는데…… 배경은 흑사병…………… 사치와 향락을 쓰고 싶습니다.작성자디아나작성시간20.12.12
2. 이건 내가 선지해장국과도 한동안 무의식적이나마 멀어지게된 계기일수도 있는데 이것도 내가 상당히 어렸을 무렵이다. 언젠지 기억은 안나지만 마찬가지로 당시 거주지로 유추해보면 1의 시점과 그리 멀지 않은 시점일게다.
하루는 엄마가 초콜릿을 사왔다고 했다. 당연히 나는 좋아했는데 이상하게 엄마가 부엌에서 조리를 하시는것이다. 밥먹고 나면 초콜릿 준다는 엄마의 말이 조금씩 달라지더니 초콜릿이 국안에 있다고 하시더라. 구멍이 송송 난게 젤리처럼 생긴 이상한 덩어리를 초콜릿이라고 하는데 나는 생전 처음 본 초콜릿(?)이었다. 비주얼도 그렇지만 맛 자체가 어린이들이 즐길만한 맛이 아녔다;
아마 그때였지 싶다. 선지해장국에 대한 나의 이미지가 꽤 오랫동안 이어져서 사실 지금도 선지해장국을 먹진 않는다. 어쨌든 이런저런 PTSD로 초콜릿 자체를 거의 안먹고 살았던것 같다. 근데 그럼 뭐하나. 탄산을 입에 달고 사는데ㅌㅌ작성자Equus작성시간20.12.10
내가 초콜릿을 멀리하게된 몇가지 계기 1. 20세기 무렵, 우리나라에 크레파스처럼 생긴 초콜릿이 있었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실제 크레파스처럼 만들어서 낱개마다 은박지에 싸서 포장한 초콜릿이었는데 당시 거주지나 이런걸로 추청키론 한 4~5살 사이였지 싶다. 옆집에 나랑 또래가 있어서 놀러갔다가 땅바닥에 있는 크레파스를 초콜릿인줄 알고 입에 넣었는데 씹자마자 그게 진짜 크레파스였다는걸.. 내 기억으론 나도 긴가민가했던거 같다. 그래서 입에 넣어서 확인을..--;
바로 뱉긴 했는데 맛이 뭐라해야되지, 지우개를 먹어본적은 없지만 지우개를 먹으면 그런 맛이 날것 같은, 뭐 그 비스무리한 맛이다. 그게 크레파스였는지 초콜릿였는지 판단할새도 없이 일단 입에 넣고 본 댓가로 이에 크레파스 찌꺼기들이 끼였고 기억컨대 엄마한테 졸라 혼났던걸로;작성자Equus작성시간2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