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마블이 삽질도 많이하고, 이번에 루머도 많이 있길래 걱정했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아니, 상당히 좋았다. 초반부에 빌드업을 빨리 빨리 하고, 얘는 누구지? 이 사건은 뭐고? 같은 느낌도 없잖아 있었지만, 놀랍게도 이걸 해리슨 포드라는 명배우의 열연으로 완벽하게 상쇄한다.
그동안의 마블에 반성이라도 한듯 스케일도 확 줄여서 단일 히어로가 감당할만한 일을 제대로 보여준다. 생각해보니 이정도의 스케일, 분위기가 캡아를 좋아하게 된 기반이었다.
거기에 더 마블스에서 개망한 어벤저스 빌드업을 제대로 다시 쌓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올바르게 된 빌드업은 이거지.
단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스포니 적진 않을텐데, 캡아2가 하는 고민을 두드러지게 하기 위한 장치를 더 많이 했으면 더 좋았겠다 싶었다. 그리고 예고편 만든 사람이 이 영화 안티다. 대놓고 스포하는 거 보소;
기대를 적게 하고 봤는데, 기대보다 좋았다. 역시 좋았던 가오갤3, 데드풀 대 울버린까지 생각하면 드디어 마블이 정신 차리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싶다.작성자통장작성시간25.02.15
오랜만에 시내로 나간김에 영화관에서 두개 영상을 봤다. 1. 아이유 콘서트 ' WINNING' 난 아이유 팬이었나보다. 셋리스트도 안보고 갔는데 정말 화나게도 노래 두세곡 빼면 거의다 대충이라도 아는 노래들이다. 왜 자꾸 콘서트 상영이 늘어나나 했는데, 의외로 가성비 있었다. 삼만원이라는 가격에 고민했는데, 어차피 사람들 안보는거(..) 한줄에 나홀로 앉아서 대형화면에 서라운드로 라이브 뮤비리스트 본다고 생각하면 꽤 괜찮은 영상이었다. 두시간이 금방 갔다. A3 포스터는 이미 다 나갔지만 필름마크가 남아서 받았다. 2. 말할 수 없는 비밀 리메이크 멜로도 좋아하나보다. 서로 썸타는 모습 보고 있으니 아주 입이 귀에 걸린다. 사실 안보긴 했어도 원작이 유명하기도 해서 조금 불안했는데, 볼만했다. 작년...이 아니라 재작년, 도경수 주연의 더 문을 보며 정말 못봐주겠다 생각했는데 역시 작품 문제였나보다. 녹음장비도 좋은 것 같다. 키스 씬 소리 들리는건 또 처음보네. 필름마크는 다 나갔지만 A3 포스터가 남아서 받았다.작성자통장작성시간25.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