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한 김말이가 먹고 싶습니다. 그 김말이를 떡볶이 국물에 푹 적셔 먹고 싶습니다. 치즈 한 장 얹어 어묵과 함께 볶여 나온 라볶이가 먹고 싶습니다. 그 라볶이 국물에 참치주먹밥을 찍어 먹고 싶습니다. 질리도록 감자칩을 와구와구 으적으적 먹고 싶습니다. 질리도록 고기 토핑 가득 얹어지고 치즈가 늘어나는 피자를 먹고 싶습니다. 볼에 꽉 차도록 빵빵한 버거를 우물우물 먹고 싶습니다. 집 근처에 돈코츠라멘 카라미소라멘 잘하는 데가 있다는데 거기 가고 싶습니다.
항저우 개막식을 거의 끝부터 보고 있다. 사실 개막식을 제대로 본 적이 거의 없고 나도 내 운동 루틴(..)이 있어서 딱 선수단 입장에 오글거리는 오프닝만 보고 집을 나갔고 이후 막판 끝에서 두번째 공연부터 보는 중이다. 그렇다. 거의 다 빼먹었다(...) 와.. 그런데, 놀랐다. 생각보다 훨씬 잘 만들었다. 일단 경기장을 무대로 한 우주 cg도 놀랐다. 너무 몽환적이다 이말이다. 묘하게 공연복들이 80년대 서울 올림픽 풍의 운동복 느낌이지만, 촌스럽다는 느낌보다 풋풋한 느낌이 더 들었다. 무대 설정도 상당히 볼만했고, 1억 성화봉송은 오글거리는 느낌이 없잖아 있다해도 스케일로 커버해버렸다. 중간에 항저우,혹은 중국에서 유명한 노래를 관중들과 같이 부르는 파트는 개인적으로 꽤 감동적이었다. 정작 올림픽 공식 노래 자체는 중국 가요 느낌이 있어서 그냥 그랬지만. 시진핑 등이 하는게 꼴사나워서 중국 자체는 별로 안좋아하지만, 그래도 이번 개막식은 잘 만든거 같다. 이제 대회 진행만 잘하면 좋겠다.작성자통장작성시간23.09.23
드디어 거의 한달반 내내 지속되던 지옥 같은 구간을 벗어났다. 주중에 운동하고 좀 빠졌나 싶어서 주말에 긴장 풀면 체중이 원상태로 돌아오거나 더 찌던 악마같은 신체회복력(..) 그냥 건강만 챙겨야지하고 반쯤 포기했는데 드디어 체중이 줄기 시작한다... 즌성기 체중 가즈아ㅏㅏㅏㅏㅏㅏ작성자통장작성시간23.09.19
튀르키예의 사극 위대한 세기 시즌 3 33화에는 황장자 무스타파 황자가 꿈을 꾸는데, 당시 재상인 이브라힘 파샤가 찾아와 술레이만 1세가 위독함을 알리며 '위대한 오스만 제국이 황자님을 기다립니다.' 하며 고개를 숙입니다. 그런데 그때 햇빛이 밝게 빛나며 비치고, 무스타파 황자는 자신과 이브라힘 파샤의 그림자에서… 이브라힘 파샤의 머리가 잘려 없는 것을 보고 경악하는데……
대체 이런 천재적인 연출은 어떻게 생각하는 걸까요 ㅇ<-<
(뭐 이 드라마 보면 제일 경악 포인트는 무스타파 황자 배우가 너무나 동안이라 술레이만 배우보다는 다섯 살 연하, 루스템 파샤 배우와는 동갑, 고모와 고모부인 하티제 술탄 배우와 이브라힘 파샤 배우보다는 세 살 연상이고 엄마인 마히데브란 배우보다 다섯 살 연상이란 거지만……)작성자디아나작성시간23.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