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열성적으로 지지하는 건 좋다. 그건 민주사회를 사는 시민으로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고 막아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나 그에 대한 열성이 지나쳐서, 그의 언행은 잘못된 것도 옳다 하고, 그를 비판하는 자에게는 격렬하게 분노하며, 그에 반대하는 사람은 사소한 흠결조차 침소봉대하려 들고, 그에 반대하는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주장은 사실관계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냅다 퍼날라대는 행동까지도 옳은가?
연예인에 대해 이러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빠돌이 빠순이'라고 할 거라면 자신도 그러한 '빠돌이 빠순이'임을 인정하면 될 것이나, '빠돌이 빠순이'의 행동을 하는 자들 중에 그러한 것을 제대로 인정하는 자는 본 바가 드물다.
나는 어떠냐고? 그렇게 빠돌이 빠순이짓을 할만큼 누군가를 열성적으로 지지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내가 반대하는 자라도 잘한 일은 칭찬하려 노력했고, 내가 찬성하는 자라도 잘못한 일은 비판하려 노력해오긴 했지만, 내가 완전히 공정한 언행을 하지는 않았을 테다. 그렇다고 내가 빠돌이 빠순이를 비난할 수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작성자_Arondite_작성시간21.08.24
엄마 오늘이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날이라 모셔다 드렸다가, 여유가 남는다고 간호사 선생님이 알려주셔서 운 좋게 화이자를 맞았습니다. (AZ도 괜찮다고 했는데 그건 꽉 찼다네요). 밥도 못 먹고 밤 새고 추레하게 갔는데 아직까진 안 아프고 괜찮습니다.작성자디아나작성시간21.08.23
FM은 하면 할수록 스트레스만 받고 시간만 엄청 잡아먹는 데 사람들은 이 게임을 끊지 못한다. 이유는 축구를 보면 "내가 감독하고 말지!"라는 마인드로 FM에 대한 욕구가 끓어오르기 때문이다. 이 쓰레기같은 게임을 끊기 위해서는 축구를 보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축구를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면 애초에 FM을 시작하지도 않았겠지...작성자혈제진작성시간21.08.23
평범하게 잘큼 ㅇ 가문 멸문되고 모계로 부활 ㅇ 지지기반이 상실됐는데 다른 곳에서 권토중래 ㅇ 루프물 ㅇ 잘 가는줄 알았는데 처망하고 다시 살아났는데 또 망할뻔하다가 부활 ㅇ 한 공작의 일대기ㅇ 이이제이로 열강 진입 ㅇ 고생 끝 행복 시작인줄 알았는데 마지막 몰락 ㅇ 적통이 다 이루고 천재가 물려받는걸 방계가 암살하고 본인이 차지해서 잘 나가는듯 하나 나가리되고 위기가 다가오나 적통의 모계이자 사자심공의 손자가 즉위하여 제국 만듦 ㅇ 이젠.... 로어프렌들리하면서 쓸만한 연대기 소재가 없다.... 예전에 망한 열전형식은 이젠 열정이 떨어져서 못쓰고... 카페에 계속 있어도 되는건가 나...작성자통장작성시간21.08.22
'나는 엄청 못 쓰는데 주위 사람들이 못 쓰는 나를 참아줬나…' 하다가, 어린 친구한테 카노사의 굴욕 설명하다가 쓴 글의 내용을 인용하면서 예전 걸 읽어봤는데, 아빠 불쌍하다고 우는 만 6세 딸내미가 참 귀여웠습니다. 지금은 그런 순수한 딸도 없고 딸이 낯부끄러운 소리 좀 했다고 쑥스러워 하는 아빠도 없고……
생활과 윤리라는 과목이 수능에서 인기가 많다고 해서 교과서와 참고서를 한 번 읽어봤습니다. 읽으면서 느꼈던 거는 과연 이게 하나의 과목으로 존재해도 되나 할 정도로 잡스러웠습니다. 문과계열이 도태된다는게 이런 사소한 것에부터 시작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작성자A.Cross작성시간21.08.14
크킹이야말로 소진의 마지막 지혜 "제가 죽으면 절 역적이라 선포하시고 시신을 거열하십시오. 그래야 범인을 잡을 수 있습니다." 를 응용하기 정말 좋은데 암살이 횡행하는 중세월드라도 시스템 상 저게 안 되네요. 아쉽습니다(???)
게임 새로 켜서 철세기 시나리오 빚잔치움의 황자님으로 시작했다가 스타트 3개월만에 고령이신 부황이 승하하셔서 다음 황제가 됐는데 재위 2년만에 독살당하고, 아이는 없어서 일곱살 난 조카가 후계자 되었습니다(물론 제위는 날아감). 그런데 이 꼬맹이까지 보트를 타다가 암살당하고, 불가리아였는지 보헤미아였는지 거기 황후로 시집가 아이도 여럿 둔 누나에게로 플레이 옮겨가 그냥 게임 껐습니다…… 쳇………작성자디아나작성시간21.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