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7일 오전, 모르는 분에게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자기는 토스카2.0을 모업체에서 OMVL키트로 개조를 했으며,
모업체에서 타밴을 달았다고 설명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저에게 거는 요지는 알피엠이 이상하게 표출 된다는 애로 사항을 저에게 푸념 하셨습니다. 차주 말씀하시길~
차량 인디게이터에 RPM은 정상값으로 표출되나 노트북상에는 2배의 RPM으로 표출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하는 말씀이 요즘 온라인 상에서 타밴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타밴 달고 부터 그런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저는 차주와 통화 하면서 대충 2가지 원인을 추리하고 차주를 오후 3시 정도에 만났습니다.
노트북을 설치해 보니 RPM은 정상으로 표출 되었고, 확인 시켜 드렸습니다. 그리고 예상 되었던 당시의 2가지 원인에 대해서 설명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차주께서 스마트폰에 고장코드 스캔 사진을 한장 보여주며 서비스센터 같더니 희박 공연비를 표출 한다고 그 곳에서 말을 했다고 하셨습니다.
예상되는 구간을 간단히 모니터링 하면서 수정 해주었습니다. 원래는 Load 테스트를 하면서 최적화 해주고 싶었지만 순간 혼자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 일은 절대 없어야하고 또 없겠지만 만약에 내가 손을 댄 직후에 나하고 전혀 상관 없는 불미스러운 일이 혹시라도 생기면 책임소재의 공방전에서 피할수는 없겠지 하는 생각에 자중 했습니다.
그리고 차주는 또 한가지의 질문을 하셨습니다.
타밴을 달고 난 이후에 브레이크가 밀린다고 설명 하시면서 타밴하고 관계가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요즘 온라인 상에서 민감한 상황이라서 이에 대한 설명은 2번의 질문에도 답을 못해 드렸습니다.
증세의 원인을 유추해 보면 타밴을 단 직후 부터가 증세의 시점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타밴하고도 연관성을 배제 할수는 없습니다.
과진각을 하게되면 연소염은 진각 전보다는 연소실내에 오래 머물수 밖에 없는데, 연소실내에 연소염이 오래 머문다는 말은 충진효율의 저하라고 설명 할수가 있기 때문 입니다.
혼합기가 폭발후 적정한 배압에 쭉~ 순식간에 빠져 나가야 다음 흡입행정의 밸브 오버랩 구간에
배기세력에 의해 흡입 공기도 배기세력의 영향을 받아 쭉~ 빨려 들어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공장의 굴뚝도 어느정도 높아야 배압이 형성되어 역류를 하지 않고 잘 빨려 올라가는 것을 알수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시골에서 아궁이에 불을 땔때도 굴뚝이 있어야 역류하지 않고 아궁이로 불이 잘 빨려 들어가면서 불이 잘피는 것과도 같습니다.
자동차의 엔진에서 배기 매니홀드를 탈착하고 달리면 잘 달릴수 있을것 같아도 탱크(전차)엔진 소리만 요란하지 적정배압이 없어 충진효율 저하로 인해 속도를 낼 수 없는 것도 같은 맥락 입니다.
즉, 연소실에 연소염이 오래 머문다는 것은 충진효율의 저하를 가져오며 공기 흡입의 저하는 서지탱크내의 진공부압의 저하 라고도 말할수 있습니다.
브레이크의 배력 방식에는 크게 나누면 진공배력식과 공기배력식이 있습니다.
대부분 소형차의 제동장치에는 마스터백을 이용한 진공배력 방식을 많이 쓰고 대형차는 공기배력 방식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여기서 진공부압은 서지탱크내의 진공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즉, 진공부압의 감소는 브레이크의 배력장치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