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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관련 상식

신체의 리듬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 Jet-lag.. (펀글)

작성자김재훈|작성시간02.11.25|조회수283 목록 댓글 0
1.생체리듬
TV에서 흔히보는 파도타기와 같이 우리몸도 무수한 파도로 엮어져 있고
우리는 매일 이러한 파도를 타면서 살고 있는셈입니다. 사람 몸은 가장적은
에너지로 가장 많은일을 해야 하는 경제적 생체시스템이므로 우리몸에 이러한
파도가 없이는 수많은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할수 없습니다.
리듬이 없다면 한 기능을 수행 할 때 마다 큰힘이 들게되고 필요 없을 때에도
쓸데없이 힘을 낭비하게 될 것입니다.건강은 곧 이생체리듬을 얼마나 잘
유지시켜 나가느냐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체리듬에는 스스로 느낄 수 없는 미세한 세포의 리듬을 포함하여
심장박동,호흡,활동과 휴식,수면과 각성,월경등과 같은 여러 생체리듬이
있습니다.

2.생체리듬에 영향을 주는 요소
대부분의 사람들은 빛이 수면각성 리듬을 유지시켜주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외계의 빛이 차단된 곳에서도 이러한 리듬이 지속 된다는 실험을
통해서 이 리듬의 실체는 외적인 자극에 의하기 보다는 뇌속의 어떤 내적
시계에 의해 조절 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 내적시계는 대개 하루 24시간보다 1시간 긴 25시간으로 움직이고
있지요.그러나 내적시계는 그 시간대로 고정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부위에 이러한 시계들이 있어 서로 영향을 주며 보통 22~26시간 정도의
탄력성으로 움직이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는 이리듬이 20~50시간까지 늘어나며 내적 시계가 갖고 있는 이러한
탄력성은 인간의 외적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기 위함입니다.
그중에 가장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그래도 빛입니다.빛은 그자체 로도
내적 시계에 영향을 주지만 밤과 낮의 휴식과 활동을 통해서도 간접적인
영향을 줍니다.그이외의 자극으로서는 운동과활동시기,낮잠,식사,기온,자세와
의식적인 조절등이 있습니다.

내적시계는 임의로 조절할 수 없는 것이지만 앞서 기술한 여러 외적 자극을
통해 수면각성 리듬을 얼마든지 탄력성있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 외적
자극들을 산만하고 무질서하게 사용할 때 내적리듬도 흐트러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3.수면 각성 리듬의 문제
가장 흔한 불면증의 경우 순수한 불면증이라기보다 수면 각성 리듬의 장애인
경우가많습니다.
예를 들어 새벽2,3시가 되도 잠이 오지 않아 수면제를 먹어 보지만 별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이유는 직장일이나 가사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일찍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늘 수면이 부족한 상태에 있어 가끔 공휴일이나
일요일에 늦게까지 자고나면 그날은 별 피곤한줄 모르고 보내고 그다음날은
늦게까지 잠이 오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이러한 경우는 수면 각성 일정이
낮과 밤의 리듬보다 뒤로 밀렸기 때문이지 결코 일반적인 불면증은
아닙니다.반대로 수면 각성 일정이 앞으로 당겨진 경우도 있는데 초저녁에
조금 졸렸다가 깬 다음 다시 잠을 자지만 새벽2~3시에 깨어 더 이상 잠이 오지
않는 경우입니다.이 경우는 수면 리듬이 빨리 왔기 때문이며 결코 불면증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숨면각성리듬은 가만히 두면 뒤로 밀리는 성향이 있습니다.따라서
별 노력을 안해도 늦게자는 버릇이 생길 수 있으며 특히 저녁에 활동이
많은사람에게 해당됩니다.이러한 사람들은 대개 늦게 잠이 들며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무척 힘들며 거의 오후 2~3시까지는 정신이 흐릿하게 지내다가
오후늦게나 되어 정신이 맑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리듬은 성격에 좌우되기도 하는데 내성적이고 창의성이 강한
에술가적인 기질이 많은 사람들은 저녁이나 밤을 좋아하기에 수면 리듬이
늦어지게마련이고 반대로 꼼꼼하면서도 진취적인 기질이 있는사람은
새벽이나 아침 시간을 좋아하기에 리듬이 앞당겨 집니다.
물론 나이에 따라 서도 달라질 수 있음므로 모든 식구들이 같은시간에자고
같은시간에 일어나도록 요구해서는 안되고 마찬가지로 자신의 늦어진 리듬
때문에 다른 식구들의 리듬에 방해를 주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3.시차 극복을 위한 기본 사항
여행 시차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연령,여행방향,비행거리,출발,도착시간,개인차,외적요인등을 들 수
있습니다.그러므로 근복적으로 피할 수도 없지만 완벽한 대책도
개발된 것이 없으나 모두에게 공통으로 적용될 수 있는 기본적인 사항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여행전에 시차증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한다.
2)여행자의 임무 및 활동은 능률이 저하되는 수면각성의 골짜기를
피해서 계획되어야 한다.
3)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평소 건강 유지에 노력할 것.
4)비행중에는 식사량을 적절히 줄여 시차증극복에 유리하게 하며
5)출발전에 미리 목적지의 시간대에 맞추어 생활하는 방법과
6)새 시간대의 리듬의 조정을 촉진시키는 약제를 들 수 있으나 부작용 및
공통적인 문제점을 해결한 약제가 아직까지 학계에 보고 된 바가
없으므로 반감기가 아주 짧은 수면제를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사용하면
약간의 도움을 얻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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