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8월 북중교역 41억 달러…사상 최대'
2013.10.03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북한과 중국 간 교역액이 41억 달러($4,098,404,000)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 해 같은 기간 ($4,021,232,000)보다 2% 늘어난 새로운 기록입니다.
2일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8월까지 중국의 대 북한 수출은 22억 5천만 달러($2,246,913,000)로 지난 해 ($2,306,497,000) 보다 2.6% 감소했습니다.
반면, 북한의 대중 수출액은 18억5천만 달러($1,851,491,000)로 지난 해($1,714,735,000) 보다 8%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북중교역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품목 별로 보면, 중국이 북한에 가장 많이 수출한 것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원유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금액은 3억6천만 달러($359,678,000)로 지난 해 보다 12% 감소했습니다.
특히, 중국은 지난 2월에 이어 6월과 7월에도 두 달 연속 북한에 원유를 수출한 실적이 없지만, 8월에는 월 평균의 두 배에 해당하는 9만6천t을 북한에 수출하는 등 올해 대북 원유수출이 불규칙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중국의 주요 대북수출품은 20t 이상 화물차 ($79,556,000)와 콩기름($49,663,000), 밀가루($48,474,000) 순이었습니다.
또한, 북한이 중국에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광물자원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석탄이 9억 4천만 ($939,699,000) 달러로 전체 대중 수출액의 절반을 넘었고, 철광석이 1억9천만 달러($186,341,000)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 냉동생선과 오징어($48,955,000), 남성,아동용 재킷($48,132,000), 여성용 재킷($42,715,000)이 대중 수출품 3위부터 5위를 차지했습니다.
대북경제봉쇄로 북한경제의 목을 죄려는 미국...
그러나 아무런 소용도 없군요.
북중교역의 활발한 증가는 결국 요즘 북한경제가 매우 잘 나가고 있음을
의미하지요. 더구나 수입이 줄어들고, 수출만 대폭 늘어나고 있군요.
그런데 도로 사정도 안좋다던데 20톤의 대형화물차를 도대체 어디에 쓰려고
그렇게 대형 화물차들을 수입하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언젠가는 북한주민들이 먹을 수산물이 부족하니
대중수출을 금지한다고 하더니만....이젠 냉동생선과 오징어까지
수출하는 것으로 보아 북한에 생선도 충분한 모양이군요.
그리고 의류들을 중국에 수출하는 모양인데....
그건 아마 평양 의류공장 등에 투자한 중국인들이
북한에서 생산한 상품을 중국에 내다파는 분량일 것으로
대개 추측됩니다.
아니면, 중국에서 주문받은 량을 임가공한 분량이던가....
어쨌든, 그 물건들의 일부는 북한내에서 판매될 것이니
결국 북한주민들의 의복들도 훨씬 더 다양해지는 요소가 되겠군요.
저 위에 나오는 원유대금을 현재 원유 국제시세가로 나누어보면
그 수입량이 도대체 얼마나 되는지....대충 어림짐작해 볼 수 있을텐데요.
암튼, 경제가 활황인데도 원유수입이 줄어든다는 말은
북한 자체내 원유생산이 증가된 모양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