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문화생활]]안냐세여 더 많은 언니들의 취향을 저격하고시포요^ㅇ^, 겨울맞이 겨울에 어울리는 노래추천 2탄 작성자치명치명열매를갖고싶다|작성시간13.11.18|조회수64,460 목록 댓글 370 글자크기 작게가 글자크기 크게가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치명치명열매를갖고싶다 1탄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86875 3탄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87378 4탄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88892 [Stephane Pompougnac - Fleur blanche] 틀자마자 알수있음. 이 음악도 듣고있으면 나를 치명치명하게 만들어주는 음악임. 이 음악이 좋은게 뭐냐면, 고전적인 느낌도 난다는 거임. 이 음악을 듣고있으면 옛 고전영화의 비밀 첩보 여자 스파이가 임무를 위해서 남자주인공을 꼬시는데, 그 남자주인공에게 자신도 모르게 사랑에 빠져서 어쩌구저쩌구 그런데 알고보니 그 남자주인공은 자신의 국가와 라이벌관계인 국가의 첩보스파이 어쩌구저쩌구....뭐 그런 뻔하디 뻔한 장면들이 떠오름. 그리고 그와 동시에, 마치 그 영화의 주인공이 나 같은 기분도 느낄수 있음. [Adele - Hometown Glory] 언니들도 많이 아는 아델의 음악임. 그런데 이 음악은 잘 모를수도 있고, 알 수도 있고.. 맨 처음에 천천히 잔잔하게 피아노 연주가 시간이 흐를수록 고조되고 그러다가 어느 순간 툭,하고 아델 언니가 노래를 시작하는데......그 순간이 진짜 좋음. 아델의 목소리와 뒤에 깔리는 연주가 정말 기가막힐 정도로 잘 어울림. 겨울에 길거리에서 이거 들으면서 걸으면, 정말 끝도 없이 계속 걷고 싶은 기분이 듦. 아델언니가 18살에 녹음을 시작해서 19살에 완성한 앨범 '19' 속에 있는 음악임. 아무리 외국이 만 나이라지만, 노래 대부분을 직접 만든다고 생각하면 아델언니는 진짜 천재같음. 게다가 이 음악은 아델이 16살때 처음으로 만든 노래임. 대학을 가기위해서 고향인 런던을 떠나야 할때, 그 씁쓸한 감정을 담은 노래라고 함. 세상에 대학가기 위해 집 떠난다고 이런 노래가 나오다니....말하다보니까 정말 천재같다. [Lana Del Rey - Young And Beautiful (DH Orchestral Ver)] 이 음악은 얼마전 개봉한 '위대한 개츠비'에 삽입된 ost 곡임. 원래는 이 영화를 보고싶었어. 그런데, 막상 영화 뚜껑이 열리자 호불호가 너무 갈려서 포기함. 그러다가 며칠전 이 영화를 보게됐는데.....영화관에서 볼걸 정말 후회했음. 작품의 완성도 이런것 때문이 아니라, 레오가 연기하는 '개츠비'는 정말....최고더라. '개츠비'는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하던 시대에 너무나 바보같이 '사랑'하나만 보고 달렸던 남자임. 그것도 정말로 훌륭한 여자가 아닌, 그렇고 그런 속물스러운 여자 하나 때문에... 가사에 이런 부분이 있어. Will you still love me when I'm no longer young and beautiful? 내가 더이상 젊지도 아름답지 않아도 여전히 나를 사랑해줄건가요? Will you still love me when I got nothing but my aching soul? 아픈 영혼밖에 남지않은 나를 여전히 사랑해줄건가요? I know you will, I know you will, I know that you will 당신은 그러리라는 건 알아요. "개츠비는 모든 여자들이 바라는 눈빛으로 데이지를 보았다." [Chris Garneau - Relief] 1편에서도 소개했던 크리스 가르노의 음악임. 사실 이 음악으로 크리스 가르노를 제일 먼저 알았음. 그만큼 유명하기도하지만 좋은 음악임. 버스를 타고 이 음악을 들으면서 창 밖을 보면 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가고 그저 스쳐지나갔던 거리의 모습들에서 생각보다 많은 부분들이 눈에 밟히게 됨. 좋은 음악인거 같아. [Athlete - Chances] 이 음악은 아마도 영국드라마를 좀 즐겨본다하는 언니들은 잘 아는 음악일꺼임. 그리고 내가 왜 사진을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했는지도. 이 음악은 영국드라마인 '닥터후'의 시즌 5 10화에 삽입됐던 곡임. 닥터후는 '독타'라는 외계인이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부스를 타고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면서 지구를 지키는 내용임. 내용만 들으면 이게 뭥미? 싶을거임. 그런데 그게 아니야. 빈센트 반 고흐는 생전에 단한번도 자기 그림을 팔아본적이 없는 사람임. 아, 팔아봤다. 동생에게. 딱 한번. 그만큼 가난하고 불우했음. 아무도 그에 곁에 있어주지 않았음. 그런데도 고흐는 그림을 포기하지 않았어. 자신의 고독감을 오히려 그림 속의 터져나갈것같은 밝은 색채로 승화시킴. '독타'는 그런 고흐를 '부스'를 타고 미래로 데려가 자신의 그림이 지금 얼마나 사랑을 받고있는지 보여줌. ......그리고 나는 그 후부터 이 음악을 사랑하게 됐어. [A Fine Frenzy - Almost Lover] 분명히 내 사람이라고 느꼈는데. 서로 말만 안했다 뿐이지 이미 나는 마음을 다 열었는데. 마음 속에 이미 자리잡은 사람인데. 어느 순간부터 삐그덕 거리기 시작하더니, 너무나 허무하게 그 사람이 그대로 내 손에서 빠져나간 경험이 있다면 이 음악이 참 좋을거야. 추천해요. [Justin Bieber - Bad Day] 언니들 저스틴 비버 알지? 그래, 그 미국판 김종민. 그런데 저스틴 비버의 노래들이 생각보다 그렇게 우습지 않음. 솔직히 말하면 우스운 정도가 아니라 굉장히 좋음. 그래서 저스틴 비버 새음악 나왔다고하면 꼭 챙겨들음. 이 음악도 얼마전에 발매된 싱글곡이야. 생각보다 좋지? [Justin Bieber - Nothing Like Us] 어? 생각보다 얘 노래가 좋은데? 라고 생각하던 나에게, '와 진짜 좋구나...' 라고 생각하게끔 만들었던 곡임. 저스틴 비버에게는 오래된 연인이 있었음. 셀레나 고메즈. 처음에는 꼬맹이들 둘이서 뭐함ㅎㅎㅎㅎㅎ 했는데, 생각보다 되게 오래오래 예쁘게 사겼고 둘 모습도 보기 좋아서 나도 괜찮게 생각했던 커플임. 그런데 두 사람이 헤어짐. 아마로 셀레나 고메즈가 헤어지자고 한거 같음. 그리고, 셀레나 고메즈를 잊지 못한 저스틴 비버가 직접 만든 곡이 바로 이곡임. 저스틴 비버의 진심이 담겨있어서 음악도 참 좋게 느껴지나봐. [Taylor Swift - Safe & Sound (Feat. The Civil Wars)] 미국의 음원깡패 테일러 스위프트임. 현재 제일가는 미국 아이돌이기도 함. 라이브 논란도 많고, 거품 논란도 많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좋아라함. 난 그냥 막귀라서 좋으면 그냥 다 좋아. 대중성 노리고 낸 곡 = 다 내 취향임. 이 곡은 영화 헝거게임 ost곡임. 테일러 스위프트가 기타를 이용한 곡을 많이 부르는데 다른 곡들과는 다르게 이 곡은 좀 더 웅장해. 아무래도 영화 장르때문에 그런가봄. 이 음악을 듣고 있으면 갈대밭이 가득한 고요한 들판에서 바람이 한번 솨악하고 훑고 지나갈때가 생각나. [Nichole Alden - Baby Now] 치명치명열매의 끝임. 시작부터 강하게 밀어붙이는 치명의 끝. 내가 참 좋아하는 노래야. 일편부터 본 언니들은 알겠지만, 이런 치명스러운 노래가 좋아서 이런 노래들 모으고 다님. 언니들도 나랑 이거 같이 듣고 우리 같이 혼자서라도 스킨스 찍어보자. [Rachael Yamagata - You Won`t Let Me] 저번 추천글에서 추천한 '안아줘'가 남성판 처절하게 매달리는 노래라면 이 노래는 여성판 처절하게 매달리는 노래임. 나는 다시한번 시작해보고 싶은데, 아직 이별이라고 말하기 싫은데, 아직 우리에게 기회가 있다고 믿고싶은데, 상대방은 그러기를 허락해주지 않아. 나에게 그럴 기회조차 주지 않아. 허락만 해준다면 뭐든 해볼 수 있는데. 난 정말로 그럴 준비가 되있는데. 정말 아직은 헤어지기 싫은데... [Sara Bareilles - Come Round Soon] 이 노래는 치명적인거 같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좀 더 '될대로 되라, 니들이 어쩔건데' 하는 느낌이 나는 음악임. 목소리가 참 매력적인거 같아. 적당히 중성적이면서, 적당히 허스키하면서. 사라 바렐리스가 다른 노래들은 진짜 잔잔한 노래들이 많은데 이 노래만큼은 거칠어서 유독 좋아. [Elliott Smith - Say Yes] 저번에 추천해봤던 음악 중에서 엘리엇 스미스가 원곡이었던 노래가 있었음. 딱히 그래서 이 음악을 들고 온건 아니고 그냥 좋아서 들고옴. 요즘 포크송이라고 들고나와도 다들 어느정도는 팝적인 요소들이 합쳐진채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그런가 이 노래를 들고있으면 아주 예전에 비틀즈가 부르던 노래들이 생각남. 올드하게느껴지지만 가장 군더더기없기도 한 그런 노래들. 목소리도 약간 존레논이 생각나. 그래서 좋아. [Arco - Lullaby] 이 음악은 내가 자기 전에 자주 듣는 곡임. 겨울에 유독 날씨가 추웠거나 하루가 힘들었을 때, arco 음악을 들으면 위로받는것 같음. 이 음악은 특히 그래. 제목이 '자장가'라는 뜻이라서 그런가봐. 오늘 하루 있었던 모든 일들을 잊고 편하게 잠들라고 천천히 등을 쓸어주는 기분이 들어. [Rahj - 15 minutes] 먼저 미안해ㅠㅠ 이 음악은 아마 음원 사이트에서 구할 수 없을거야. 왠만하면 음원 사이트에서 구할 수 있는 곡들로 추천하려고했는데, 그래서 이 노래를 추천할까 말까 고민 많이 했는데, 그래도 정말 좋은 곡이라서 추천해봐. 유투브에 검색해서 유투브 음원 추출하는 사이트 이용하면 구할수있을꺼야! 이 음악은 나도 내가 어떻게 알게됐는지 모르겠는 곡임. 그냥 어느날 mp3를 랜덤재생으로 해놨더니 mp3가 선곡해준 곡임. 언제 내가 넣었는지 어떻게 넣었는지 기억이 전혀 없음. 그래서 더 깜짝 선물같이 느껴지고, 더 좋게 느껴지던 곡임. [가을방학 - 이브나] 계속 '난 절대로 결단코 수백날이 지나도 너밖에 모르는 바보는 안될거야' 라고 말하는데, 그게 이상하게 더 로맨틱하게 들리는 음악. 언니들은 그럴때 없었어? 누군가가 좋아서, 정말 너무 좋아서 그래서 이렇게 좋아했다가는 이 사람에게 끝도 모르고 휘둘릴거 같아서 일부러 별로 안좋아하는척 뻐팅겨본적. 난 자주있었거든. 그런 말들있잖아. 더 좋아하는 사람이 지는거야. 그런 말들 때문에 괜히 더 마음을 숨기고 아니라고 우기고. 이 노래의 가사도 상대방이 나를 참 많이 좋아해주는데 일부러 안들키려고 그렇게 고집부리는거 같아서 참 따뜻하면서도 좋아. 어떤 사람은 이 음악이 슬픈 내용 아니냐고 그러는데, 사실 해석의 여지가 좀 있긴해. 이 노래를 만든 정바비는 이 음악을 '정말 달달한 사랑노래'라고 했지만, 그건 듣는 사람이 판단하기 나름인거니까. [Mondo Grosso - 1974-way home] 마지막 추천 음악을 뭘로 할까 생각을 해봤는데, 겨울에 어울리지만 또 언니들을 위로해줄 수 있는 그런 음악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문득 했어. 이 음악도 역시 내가 자기전에 잘 듣는 곡이야. 멜로디가 반복되는데 그게 지루하거나 단조롭지 않아. 오히려 참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고 마음을 살살 풀어주는거 같은 그런 음악이야. 자기전에 누워서 듣고 있으면 많이 위로 받아. 알게 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아직도 힘들때면 가만히 누워서 듣게되는 곡. 언니들도 이 음악 들으면서 많이 위로 받았으면 좋겠다. 나는 '힘내'라는 말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 말은 못하지만, 이 말은 하고 싶어. 언니들 충분히 노력하고있고 잘하고있어. 예전히 예쁘고 지금으로도 훌륭해. 알지? ================================================================ 생각보다 정말 많은 언니들이 좋아해줘서 다른 음악들 몇개 더 가져와봤어 ^_^ 이 음악들도, 한 곡 쯤은 언니들 마음에 들었으면... 그럼 참 좋을텐데. 저번에도 말했지만, 내가 미리듣기 올린 사이트 서버가 불안정하면 미리듣기가 안보일수도있어 ㅠㅠ 그렇지만 서버가 다시 돌아오면 미리듣기도 돌아오니까...부털하지말고 나중에 다시 봐봐... 나도 꾸준히 확인해서 미리듣기가 계속 없어져있으면, 복구해놓을게요! 그럼, 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건 혹시나 궁금해할 언니들 있을까봐 데려온 닥터후의 반고흐 장면이야. 진짜 감동적이니까 한번 봐봐요ㅠㅠ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북마크 공유하기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370 댓글쓰기 답글쓰기 댓글 리스트 작성자훔훔 | 작성시간 16.12.11 고마웡.. 정성 쩌는 게시물이당 작성자올해목표58 | 작성시간 17.01.11 여기있는 노래 여시의 설명이랑 어울려서 더 좋은거같아 ㅠㅠㅠ 고마워용여시 ㅠㅠ 작성자반대가끌리는이유 | 작성시간 17.01.18 연어하다 왔는데.. 노래가 다 너무 좋아...ㅠㅠ 설명도 진짜 빠져들어.. 고마워요! 작성자크렉데이빗 | 작성시간 17.01.31 ㅠㅠㅠㅠㅠㅠ꼭 들어볼게 연어하다가 왔어 ㅠㅠ 꼭 들어볼게!!!! 작성자에릭남남윤도 | 작성시간 18.12.22 감사합니다 ☺️❤️ 댓글 전체보기 콧멍에트💛잇게짤백 다른글 이전 현재페이지 1234 다음 답글 드레스룸이 갖고싶었던 여시의 자기방 인테리어(스압, 브금유)++내방크기 추가, 사진수정함 ++좌표 추가댓글(576)답글 안냐세여 더 많은 언니들의 취향을 저격하고시포요^ㅇ^, 겨울맞이 겨울에 어울리는 노래추천 2탄 댓글(370)답글 나 혼자 1박 2일 부산 여행 (굉장히 별거 없음 사진도 별로 없음 글만 많음 스압)댓글(79)답글 심심해서 써보는 홈플러스, 콜센터, 편의점, 재고조사, 치과 알바 후기(첫글주의 재미없음주의)댓글(10)답글 산수도인 별자리운세 11월 18일 ~ 11월 24일댓글(760)답글 산수도인 별자리운세 11월 18일 월요일댓글(577)답글 올레 장기고갱님들 모십니다~댓글(26)답글 내가 종각에서 먹어본 것중 제일 맛있는 식당 하나 소개하고 꺼져버린다 (주관주의)댓글(219)답글 내 꿈은 CIA 였고 FBI 였으며 연방특수요원이었다. (BGM 있고 해외 영화고 스압도 있음!)댓글(46)답글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후기 찜(feat.홍희원 배우님♥)댓글(5)답글 겨울맞이 하드에 꿍쳐둔 겨울에 어울리는 음악 대방출 (한 곡쯤은 건져가실거라고 믿씁니다...)댓글(194)답글 달팽이관에 선물 좀 줘볼꼬ㅑ~? 내가 듣는 노래들 그냥 찜 존나 막찜(취향존나잡다/인디밴드주의/주절주절주의)댓글(15)답글 yes24에 보이즈 러브 (BL) 카테고리 생긴거 아르요???댓글(40)답글 산수도인 별자리운세 11월 17일 일요일댓글(479)답글 [결혼전야] 썸남이랑 보러가면 좋을 개잼 꿀잼 허니잼 영화ㅠㅠ 스포없는 관람 후기 찐당. ( + 내용 대거 수정)댓글(68)답글 <눈빛보내기 게임> 너 이놈 남자들 내가 다 꼬시겠다댓글(16)답글 야너도이거써봐 어?이게뭔데?어머!?이렇게유용할수가?!댓글(107)답글 ♡그냥 나혼자 끄적인 손글귀들 와서 받아가유♡ 2탄 (요청글귀있어유~_~)댓글(10)답글 심심해서 쓰는 학원알바 후기 (비추) 학원알바시 근로계약서쓴분들 한번씩 읽어보시길댓글(26)답글 (수정!)이제부터 여주에 빙의합니다. oh 자존감 높여주는 노래 oh (나 좋아 죽는 놈놈놈들, 아이도루 주의, 남자가수 주의!)댓글(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