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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네이트판] 평일에 생일을 챙겨야겠다는 시모

작성자Buttercup Violet|작성시간18.09.07|조회수7,067 목록 댓글 19

출처 : http://m.pann.nate.com/talk/343352128?currMenu=ranking&stndDt=20180906&page=4&gb=d





시가는 차로 3시간 거리의 지방인데 죽어도 죽어도 본인 생일상을 당일에 받아먹겠다고 덤벼서 한바팅 생일잔치를 했어요. 오늘이요ㅠ가만히 있어도 피곤한 수요일에요.

자기는 평생 누가 끓여주는 미역국 못먹어봤다길래 남편보고 끓이랬더니 남자들은 감이 없어서 안된데요.

알겠다고 퇴근해서 미역국 따끈하게 끓여서 갈테니 기다리라고 했죠. 남편자식은 퇴근이 빨라서 5시에 먼저 가라고 히고 저는 퇴근이 6시라 느긋하게 재료를 사들고 집에가서 여유롭게 미역국을 끓이니 7시반. 맛있으라고 푹푹끓엿어요.

운전해서 도착하니까 10시 좀 넘었어요. 징그러운 시짜들 며느리가 미역국만 끓여올지 몰랐나봐요. 정말 밥도 안하고 턱받치고 기다리고 있는데 욕이 나와서 혼났네요.

시부 시모 시누이 시동생 남편까지 있는데 배고프다고 징징대길래 미역국만 던져주고 생신 축하드려요. 내일 출근이라 그만 기볼께요. 하고 나외서 집으로 왔어요.

이만하면 내년엔 이런 주책 안부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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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오징어채볶음 | 작성시간 18.09.07 와 씨발 진짜 욕나온다. 시누이 시동생들은 지엄마 생신인데 뭐한거야 씨발
  • 작성자은우야....... | 작성시간 18.09.07 열시 너무 일찍간거아니냐
    열한시까지 굶겼어야함시발
  • 작성자나비야나비양 | 작성시간 18.09.07 아 시발 세번째 베플 존나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나이스투데이~
  • 작성자곧추세우다 | 작성시간 18.09.07 진짜 어지간히 빡대갈쓰들이다ㅋㄱㄱㄱㅅㅂㅋㅋㅋ쌤통이네 임자만났어 아주
  • 작성자귀한여왕의귀환 | 작성시간 18.09.08 이게 왜 사이다? 거길 왜 가서 미역국을 끓이고있나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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