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Ik-1vrSUINI
용량때문에 캡처를 많이 건너 뛰어서 시간이 있으면 영상으로 보는걸 추천해
나는 너무 슬퍼서 이틀에 걸쳐서 봤어
강형욱 인스타그램
요즘 걷다보면 실수로 다올이랑 부딪히는 일이 조금 잦아졌어요. 예전처럼 불렀을 때 빨리 못 오고, 가끔은 소변 실수하고, 계단을 주저하고 영차하듯 계단을 올라와요. 가끔 사람들이 제게 물어봅니다. "만약 내 개가 죽으면 어떡하죠?" #저는어떡하죠
강형욱 : 같이 다니면 어르신들이 "어휴~ 비싼 개 지나가네" 했어요. 칭찬으로
젊고 건강했던 세살 반의 다올이
강릉도 가자고 했고... 남해도 가자고 했고..다올이가 우리랑 다니는거 되게 좋아하거든요.
이경규와 강형욱과 다올이에게 추억을 선물하려 함.
강형욱 : 이게 아닌데...이게 아닌데...
강형욱 : 이게 아닌데... 내가 왜 이러지.. 마음이 왜 이러지... 사실 내가 다 알고 있었는데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다올이가 강형욱이 눈물을 흘리자마자 벌떡 일어나서 강형욱에게로 고개를 돌림..
강형욱 : 제 옆에 다올이가 없겠죠? 제가 소파에 앉아 있으면 항상 옆에 왔던 친구가 없겠죠? 근데 그게 이제 무서운거에요.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그 순간 순간들에 다올이가 있었는데, 발견하지 못 한 순간들이 한꺼번에 올까봐....
제가 생각해보니까 강아지들한테 기다리라는 말을너무 많이했어요.
나중에 산책해줄게. 기다려.
금방 다녀올게. 기다려.
나중에 여행 가자.
자꾸 나중이라고 하니까, 이게 나중이 없어지려고 하니까..
마음을 진정시키고 사진을 찍는 강형욱과 다올이. 이유비가 화관을 건내주니까 "난 이런거 안 씌워" 하다가
1초만에 바뀐 마음
눈도 잘 안보이고 몸도 안 좋은 다올이를 위해 촬영 시간을 짧게 한다는 말에 "안 예쁘게 나와도 돼요 원래 예쁘기때문에..."
예쁘네요, 하하! 엄청 예쁘네. 예뻐요... 아주
다올이는 20년 7월 5일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밀크우유 작성시간 22.08.05 펑펑 울었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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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djein 작성시간 22.08.05 눈물나 아 ㅠ 사실 본인이 듣고 싶는 멀. 다올이는 쓰고 싶을 수고 있대 아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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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혁 작성시간 22.08.05 나도 14년기른 노묘 19년도에 하늘나라 보냈는데 아직까지 영향받는중.. 시간이지나도 안잊혀지는게 진짜 내 가족아였나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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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남산 돈까스집 작성시간 22.08.05 아 너무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