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영우 본방 재밌게 보고 있는 1인으로써 비난이나 어떻게 하자는 글이 아닌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드라마 자체가 지향하는 것은 알고 있으나 이전 까지는 괜찮았는데 이번 12화 보면서 점점 향이 강해지는 것 같아서...
1화 부터 대부분의 상황에서 나쁜역활 및 이미지는 남자에 배정되고 착하거나 선한쪽은 여자에 배당되는 것 같아요
자잘한거는 빼고 큰 것 들만 대충 보면
1화 - 할아버지 : 성질고약하고 폭력적이며 의처증있는 남편
할머니 : 끝까지 남편 사랑하고 내조하는 부인
2화 - 아버지 : 가족보다 본인의 뜻이 중요한 가부장적 아빠
딸 : 결국 정의를 위해 재판 취하하면서 레즈 커밍아웃
남편 : ...
3화 - 남편 : 자식사랑보다 사회적 위치를 중요
부인 : 자식사랑, 따뜻한 엄마
( 이거는 너무 끼워 맞추기식이지만 남성 자폐아 vs 여성 자폐아 )
4화 - 3형제는 재산에 눈먼 형제들
5화 - 권모술수 vs 봄날의 햇살
6화 - 여자 때리는 남편
탈북자 혐오 남자 의사
남성 성을 따르는 한국이름의 성을 중요시 생각하여 편파적인 남자판사 (12화에 또 부각)
범죄를 저지르긴 했지만 착하고 딸을 생각하는 따뜻한 탈북자 여성
7~8화 - 소덕동 - 부동산 투자 의혹있는 남자판사
유진박
9화 - 끼워 맞추기지만 굳이 따지자면 군대와 잘못된 사상을 비빔밥한 남자 방국뽕
아들 3 잘키운 엄마의 최후?
(남자아이 : 어설프고 공부 못함 / 여자아이 : 공부잘하고 똑부러짐? )
10화 - 꽃제비 남자 / 순정 자폐아 여자
이준호 남사친 자폐아에 대한 편협한 시각 / 여사친(후배?) 말리는 입장
11화 - 남편 쓰레기 및 도박 / 착한 마누라
봄날의 햇살 썸남 = 쓰레기
12화 - 정명석 변호사(남자)까지 소모시키면서 일적이 중요 vs 여성 변호사는 정의를 위하고 인류애
6화에 나온 호적성애자 판사 여성 변호사가 단호박 치면서 호적상으로 판사(남자)보다 변호사(여자)가 위
정의 구현당하는 인사관리자(남자) vs 정의의 편에 서는 여직원
12화 내용자체가 여성에 관한거라 어쩔 수 없는 내용이긴 함
논란을 만들 자는 아니고 우영우 너무 캐릭터 귀엽고 재밌게 보고 있지만 갈 수록 뭔가 강도가 강해지는 느낌을
받아서 그냥 끄적여 봤음
적다보니 끼워 맞추기식도 있는 거 쌉 인정
반박시 님말 맞음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맛동산파티 작성시간 22.08.07 역시 4화에서 재산 나눠주던 대인배 셋째에 감정이입할 생각 전혀 못하네 스위트홈에서 정재헌 이은혁에 감정이입 못하고 남자만 나쁜사람 만든다던 한남들 답다! 영우를 홀로 키워낸 아빠나 좋은상사 정명석 그리고 소덕동에서도 마을 지키려던 의뢰인 두명이나 남자였는데 ㅋㅋㅋ 3화 자폐인동생과 의대생형도 나쁜거 없었는디 개비한테만 감정이입ㅋㅋㅋㅋ 그리고 이준호한테 절대 이입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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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임현식 작성시간 22.08.08 맞춤법이나 제대로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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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큐어크 작성시간 22.08.08 착하고 능력있는 남자들도 나오는데요^^ 그들한텐 감정이입이 쉽지않지~~? 으휴 그렇게 좋은 드라마 보면서도 저딴 짓이나 하고 있으니까 니가 안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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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커피찌꺼기 작성시간 22.08.08 공감한다. 그래도 11화까지는 괜찮았는데 ㅠㅠ 12화부터 논란생길 만큼 설정들이 과해서 아쉬웠어. 그래도 한바다, 태산 대표가 여성이고 자기 커리어을 희생하면서 우영우를 키워오고 김밥집을 하고있는 우영우 아빠에 대한 설정이라든지.. 드라마 곳곳에 자연스레 녹아있는 성역할을 벗어난 설정이 좋았는데
억지스럽다고 하지만 결국 일부집단에게 페미드라마로 낙인찍히면서 그러한 자연스러운 설정마저 억지스럽게 보이게 되니 안타까움.
많은 사람들에게 거부감없는 페미니즘 드라마로 쭉 갔다면 좋았을 텐데.. -
답댓글 작성자커피찌꺼기 작성시간 22.08.08 왠위디스크 인터넷 찐따들도 계속 환호해왔던 드라마잖아. 여러 페미니즘 설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난 그런 점들이 좋았다는거야. 매체를 통해 편견을 벗는 것도 중요하니까.. 물론 성인지감수성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여성이 왜 사회적 약자인지 알리는것도 필요하니 12화가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시청자층을 일부 놓쳤으니 득도있고 실도 있었던 화여서 아쉬운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