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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뉴스데스크]"30년 전 학폭 가해자가 내 회사에 면접 보러…손 떨렸다"

작성자미추홀|작성시간23.01.07|조회수9,256 목록 댓글 9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796874?cds=news_edit

약 30년 전 학교폭력(학폭)을 겪은 피해자가 가해자를 자신이 설립한 회사의 면접자로 만났다는 기막힌 악연을 공개해 화제다. 끔찍한 기억이 다시 떠올라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는 피해자는 가해자를 조용히 돌려보냈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진정한 승리"라고 응원을 건넸다.

11대가량의 화물차를 운용하는 법인의 대표라는 A씨는 "새 화물차 기사를 뽑으려 공고를 올렸고, 면접을 보는데 한 명 얼굴이 눈에 많이 익더라"며 "신분증과 면허증을 달라고 해서 보니 그 인간이 맞았다. 손이 너무 떨려서 아무 말도 못 했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면접자이자 가해자인 B씨는 과거 A씨가 중학생이었던 시절 돈과 물건을 뺏는 것은 물론, 다른 친구와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싸움을 붙였으며 참새나 개구리를 잡아 와 커터칼을 손에 쥐여주며 끔찍한 행위를 시켰다고 주장했다. 당시 A씨는 펑펑 울면서 학폭 가해자의 이름을 공책에 적고선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전했다.

그렇게 면접장에서 기막힌 악연을 마주친 A씨. B씨는 "혹시 XX중학교 다니지 않았느냐"고 A씨가 묻자 "맞다. 어떻게 알았냐"고 했다. 이에 A씨는 "나 XXX(개명 전 이름)다. 못 알아보겠느냐"고 하자 B씨는 이내 A씨가 누군지 알아챘다고 한다. 이후 A씨는 "내가 일일이 설명하는 것도 웃기지만, 너도 대충 짐작하겠지만 나는 너를 채용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B씨도 "무슨 말인지 알겠다"면서 면접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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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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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일본혐오 | 작성시간 23.01.07 채용하면 어쨌든 내 돈을 줘야하잖아
    쉽게 자를 수도 없고...
    나도 절대 안뽑을거야
  • 작성자너도나도니도 | 작성시간 23.01.07 채용하면 끔찍한 일을 계속 기억해 내면서 지내야 하니까
  • 작성자건조한여자 | 작성시간 23.01.07 ㅎㅎ 역시 가해자들은 기억 못해
  • 작성자부귀on&on | 작성시간 23.01.07 학폭 가해자들 다 죽어야함 사람한테 평생 잊지못할 상처 줘놓고 지들은 너무 당연하게 다 잊고 사는 거 진짜 몰염치에 뻔뻔하고 뭐랄까 되게 혐오스러움
  • 작성자부자여시가될거야 | 작성시간 23.01.07 이런ㅠㅠ 불합격도 너무 신사적으로했다 그인간은 다 돌려받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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