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좀 먹고 직장인으로 사니까 이제 진짜로 내 인생의 윤곽이 보이는것 같음
출근하고 퇴근하고 몇백을 받아서 조금 쓰고 저축을 하고... 그렇게 살아갈 나날....
여기서 크게 더 좋아지지 않을 거란걸 알겠음
평생 즐거울 일이 없을거란게 아님.
친구들 만나는것도 즐겁고 가끔 여행 가는것도 재미있지. 근데 그런건 일시적인거잖아 ㅋㅋ 걍 앞으로 내 인생에 남아있는 즐거움이랄것들이 어떤걸지 대충 예상이 됨.
인생은 확실히 살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을만큼 충분히 특별하게 느껴지진 않는다는거.
삶을 유지하기 위한 고통>삶이 내게 주는 즐거움
인생의 가성비가 나쁘다고 느껴짐.
직장인이 된게 문제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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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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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hineonme 작성시간 25.03.08 막 죽고 싶다. 이건 아닌데 사라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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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칸타타콜드브루 작성시간 25.03.08 그냥 너무 재미가없어 .. 진짜 노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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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동공대지진 작성시간 25.03.08 난 학생때는 그냥 남들이랑 똑같이 흘러가눈대로 살았었는데 직장인 되고나서 더 재밌어짐 생각보다 개개인의 인생에 다양한 선택과 방법이 있구나 싶어서! 사회 초년생때는 월급도 충분치 않고 버티고 배워내느라 정신없이 흘렀던 것 같은데 연차 좀 쌓이고 월급도 많이 오르고 나니 달라지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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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밥알벅벅 작성시간 25.03.08 맞아... 어차피 이렇게 일하다 평생 죽을 인생인데... 사람들이 인생에 또다른 변화 (결혼,육아)에 왜 목을 매는지 알겠드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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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독해비 작성시간 25.03.08 일만하다 죽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