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v.daum.net/v/20250318175124099
최근 살인과 강도 등 강력 범죄가 급증하는 페루에 한달 동안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페루 정부에 따르면 올해초부터 지난 15일까지 발생한 살인 사건은 총 459건에 달하고,
1월 한달만 따지더라도 1천909건의 강도 사건이 보고되는 등 강력 범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 16일에는 페루 유명 가수 파울 플로레스(39)가 리마 외곽에서 버스로 이동하던 중
괴한의 총격에 목숨을 잃는 일까지 벌어져 치안 악화에 들끓는 민심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플로레스의 사망 직후 “또 다른 죽음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력 범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현재 페루에서는 반역죄를 제외하고는 사형이 금지돼 있지만,
살인범에게도 사형 집행을 재허용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