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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사이
친밀한 사이가 되려면
그럴 만한 자격이 있어야 한다.
친밀함이란 멋진 극장에 오페라 공연을
보러 가는 것과 같다. 특별하게 차려입어야
귀한 시간이 더욱 특별해진다. 친밀함을 공유하는
관계는 일반적 기준에서 벗어나 있어야 한다.
상대가 나를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대한다면
어떻게 내가 그 사람과 친밀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는가?
- 크리스텔 프티콜랭의 《나는 왜 이렇게 피곤하게 살까》 중에서 -
* 친밀한 사이는
가슴이 가까운 사이입니다.
머리로 하는 논리와 분석과 평가가 아닌
따스한 가슴으로 소통을 하는 사이입니다.
'~~이기 때문에' 친밀한 것이 아니고, '~~임에도
불구하고' 친밀한 사이입니다. 물질의 차원만이 아닌,
영과 혼이 통하는 사이입니다. 이런 사람이 한 사람
있다면 인생길이 결코 외롭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사이일수록 귀하게 존중해야 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운님!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3.12.29 이미지 확대 -
손바닥으로 해 가리기
진실이 신비한 것은
논리를 넘어서 있기 때문입니다.
진실은 이성이나 정신으로 다룰 수 없습니다.
영적 진실은 방해되는 것이 제거되면 스스로
드러납니다. 증거에 기반해 구성된 것이 아니므로
증명될 수는 없습니다. 하늘에서 구름을 제거하면
해가 빛납니다. 이게 다입니다. 구름 제거는
해를 빛나게 만드는 원인이 아닙니다.
- 데이비드 호킨스의 《데이비드 호킨스의 지혜》 중에서 -
* 해를
손바닥으로 가릴 수 없습니다.
구름으로도 끝내 가릴 수 없습니다.
구름으로 한때 가릴 수는 있지만 일시적일 뿐입니다.
눈앞의 손바닥을 치우거나 구름이 걷어지면 가려졌던 해는
다시 빛납니다. 진실, 진리도 그와 같습니다. 논리나 가설,
이성이나 변증법들로 가릴 수 없습니다. 그것들은 그저
해를 가리는 손바닥일 뿐입니다. 한때의 구름일
뿐입니다. 손바닥과 구름 너머에 진실이
빛나고 있습니다. 신비한 일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오늘 미세먼지로 꼭 마스크 착용.
고운님!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3.12.28 이미지 확대 -
역사의 신(神)
사실 인류의 역사에서
혁명은 퇴행이나 반동, 또는 배신으로
점철되었지만 혁명을 통해 경험한 하늘의
시간이 완전히 지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인류의 정신에 깊은 흔적을
남겨서 다음 혁명의 깊은 참조가
되고는 합니다.
- 황규관의 《사랑에 미쳐 날뛸 날이 올 거다》 중에서 -
* 역사는 반복됩니다.
쳇바퀴를 도는 단순 반복이 아니고
회오리바람처럼 돌면서 진화하고 성장합니다.
정반합, 도전과 응전. 혁명 다음의 또 다른
혁명을 기다리며 앞으로 전진합니다.
역사에도 신(神)이 있다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운님!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수요일 되세요.~~~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3.12.27 이미지 확대 -
휴식할 준비 완료!
집에 오랜 시간을 머무를수록
잠옷 가운, 이불, 실내화가 중요해진다.
실내화란 무엇인가? 구두나 장화를 벗고
편하게 신는 신발이다. 걷고 있던 발이 실내화를
신으면 휴식을 취하는 발이 된다. 발을 포근하게
감싸는 고치와도 같다. 발은 부드러운 양모나
펠트 속에서 아늑하게 쉬고 싶다. 팬데믹
동안에 특히 수면용 덧신과 실내용
슬리퍼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품절 사태를 빚었다는 사실은
놀랍지도 않다.
-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 중에서 -
* 밖에서 집에 돌아오면
완전 무장해제를 시켜야 편안합니다.
잠옷, 이불, 실내화... 별것 아닌 것 같아도
그렇지 않습니다. 긴장했던 몸을 편하게 풀어주는
필수 도구들입니다. 몸에 걸치는 것뿐만이 아닙니다.
정신도 마찬가지입니다. 팽팽히 긴장했던 신경줄을
느슨히 풀어놓아야 비로소 휴식할 준비 완료!
집안이 다시없는 힐링센터가 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운님!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화요일 되세요,~~~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3.12.26 이미지 확대 -
아기 예수의 구유
우리는
구유까지 가는 눈 덮인 오솔길에
1미터마다 촛불을 밝힌다. 소나무, 자작나무,
솔송나무 사이로 촛불들이 구불구불하게 놓이고
하늘에 별이 반짝이는 광경은 정말이지... 완전히
마법이다! 그 광경은 아이들에게 트리나 선물보다
큰 의미를 안겨준다. 내 손녀는 두 살에 맞은
크리스마스 때 아기 예수의 구유를 처음
보고는 몇 년 후에도 '숲속의 아기'
이야기를 했다.
- 타샤 튜더의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중에서 -
* 말구유,
소나 말의 여물통입니다.
강보에 싸인 아기 예수를 뉘었던 자리입니다.
누울 자리가 없어 뉘었던, 어쩌면 가장 누추하고
보잘 것 없었던 곳이, 그가 누음으로써 가장 거룩하고
성스러운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세계 역사도 바꾸는
마법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에 맞은
크리스마스 기억이 많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마법, 무궁한 이야기를
만들어 줍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운님! 성탄절 이브날 눈이와 화이트 크리스마스 입니다.
항상 건강들 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월요일 밤 되세요.~~~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3.12.25 이미지 확대 -
분노
시뻘건 불덩이
고운님! 엄청 추워요 동장군이 기성을 부리네요.
울들어 어제가 가장 추운날 또 크리스마스 이브날,
눈이 오니 항상건강 챙기시고 즐겁고 행복한 연휴 되세요.~~~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3.12.23 이미지 확대 -
뽀드득뽀드득 눈 밟는 소리
우리는
두꺼운 잠바를 입고,
목도리를 두르고, 장갑을 끼고,
모자를 쓰고 집을 나섰다. 뽀드득뽀드득,
눈 밟는 소리가 예뻤다. 학교 운동장에는
아무도 없었다. 우리는 새하얀 눈밭으로
변한 운동장을 뛰기 시작했다.
"언니, 이거 봐."
동생은 하얀 눈밭에 하트를 그렸다.
- 구본순의 《지수》 중에서 -
* 뽀드득뽀드득,
눈 밟는 소리에 아련한 기억 속으로 달려갑니다.
지금 눈밭을 걷고 있는 것은 분명 현재인데
기억은 먼 과거로 되돌아가 어린 시절
예쁜 추억 속으로 빨려 듭니다. 현재는
과거 속으로 들어가 중첩되고,
과거는 현재 속으로 들어와
새하얗게 되살아납니다.
놀라운 생명력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동지날!
고운님!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3.12.22 이미지 확대 -
아무도 고기를 먹지 않았다
열 명 정도가
야외 식탁 앞에 모였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아무도 고기에 손을 대지 않았다.
이유를 물었다. 왜 안 먹느냐고. 그중 한 명이 나서서
안 먹는 게 아니라 못 먹는 거라고 했다. 그제야 알게
되었다. 치아가 성한 사람이 한 명도 없었던 것이다.
오랜 노숙 생활로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지만, 치아 상태가 그 정도로
심각한 줄은 몰랐다. 하물며 거기
모인 모두가 그렇다니.
- 최준영의 《가난할 권리》 중에서 -
* 고기를 먹고 싶어도
씹을 수가 없어 못 먹는 상황,
기가 막히는 광경입니다. 어디 이뿐인가요.
배가 고파도 삼킬 수 없어 못 먹고, 걷고 싶어도
다리가 불편해서 못 걷고, 보고 싶어도, 듣고 싶어도,
하고 싶어도 끝내 못 하는 일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게다가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이 허사입니다.
건강의 핵심은 치아에 있고, 치아의 건강은
현실의 삶에 있습니다. 자기 삶을 잘
관리해야 치아도 건강해집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운님! 엄청 추워요 또 눈이 와 조심 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사랑 합니다.~~~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3.12.21 이미지 확대 -
마음먹었다면 끝까지 가라
뒤처지는 느낌이 든다는 건
네가 무언가 시작했고
포기하지 않았다는 증거잖아.
마음먹었다면, 될 때까지 해보자.
결국 꿈은 이루어질 테니까.
- 고은지의 《오늘도 잘 살았네》 중에서 -
* 마음을 먹는다는 것은
어떤 목표와 결심을 스스로 마쳤다는 의미입니다.
자신의 인생 방향을 과거나 현재보다 미래에 두고
새로운 꿈을 향해 발돋움을 한다는 뜻도 됩니다.
익숙한 것에 안주하지 않고 마음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먹었으면 끝까지 가보는
용기와 인내가 필요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운님!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수요일 되세요.~~~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3.12.20 이미지 확대 -
헌 책이 주는 선물
헌책방에 새로 들어온
책을 정리할 때 나는 가장 설렌다.
누군가의 손을 거친 책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느슨한 질감, 냄새, 그리고 무엇보다 책 속에서
때때로 발견하는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들 때문이다.
새 책은 공장에서 태어나 곧장 서점으로 오는 것이라
아직 아무도 펼쳐보지 않은 상태다. 읽은 사람이
없는 책은 아직 책이 아니다. 책은 누군가가
읽었을 때 비로소 책이 된다. 읽히지 않은
책은 글자가 적힌 종이뭉치일 뿐이다.
- 윤성근의 《헌책방 기담 수집가》 중에서 -
* 낯선 거리에서
헌책방을 만나면 아주 반갑습니다.
켜켜이 쌓인 헌 책들 사이에서 보물을 발견하면
횡재라도 한 느낌입니다. 더구나 저자의 사인이나
읽은 이의 밑줄이라도 보게 되면 비밀을 훔쳐본 것처럼
설레기도 합니다. 저자가 쓴 글을 매개로
낯선 이와 만나 친구가 된 듯합니다.
헌 책이 주는 선물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운님! 이번주가 겨울다운 추위가 온다고 예보 오늘 오후 부터
눈이 오니 출퇴근 미끄럼 주의와 함께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화요일 되세요.~~~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3.12.19 이미지 확대 -
계절성 우울증
날씨는 세상의 살갗이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가장 먼저 걸치는 옷과도 같다.
그래서 이상기후의 시대에 사는 우리는 기분을 망칠
위험에 늘 노출되어 있다. 인간의 신경계는 대기의
미묘한 차이를 감지한다. 구름이나 안개의
미세한 밀도 차이가 극적인 기분 변화를
불러올 수도 있다. 1980년대에 새로
등장한 "계절성 우울증"은 미국
정신의학회가 계절성 동반을
특징으로 분류하고 있다.
-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 중에서 -
* 계절성 우울증은
해가 짧아지기 시작할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낮 동안의 일조량이 줄어들었을 때, 세로토닌 분비량이
줄면서 우울해집니다. 계절성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은
계절이 변하는 걸 민감하게 느낍니다. 온몸의 세포가
계절의 날씨에 따라 먼저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그 반응을 알아차리고 '흐림'을 '맑음'으로
바꿀 줄 알아야 계절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운님! 오늘도 추워요 항상 건강유념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월요일 되세요.울 님 사랑 합니다.~~~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3.12.18 이미지 확대 -
샹젤리제 왕국
겨울은 매양
소멸과 끝의 시간만은 아니다.
눈 덮인 산속의 모든 생명이 휴식과
절제의 시련을 통해 생성의 시간을 기다린다.
눈에 갇힌 나는 샹젤리제 왕국의 성주다. 밋밋한
삶을 못 견디는 나는 부족한 호기를 채우기 위해
엉뚱하게도 한평생 산속을 쏘다니며 나만의
자유와 홀로서기 왕국을 만들어왔다.
나의 낙원이자 피난처이기도 하다
- 박상설의 《박상설의 자연 수업》 중에서 -
* 누구나 자기만의
'샹젤리제 왕국'이 필요합니다.
휴식과 충전, 치유와 회복이 이뤄지는 곳.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면 언제든 찾아갈 수 있는 곳.
사람 사이 관계가 버겁고 뒤틀릴 때 숨을 쉴 수 있는 곳.
가득 눈 덮인 겨울산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는 곳이면
차라리 더 좋습니다. 눈 쌓인 산과 함께 숨 쉬고
교감하며 진정한 쉼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을 테니까요. 우리 인간도 결국은
자연의 일부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운님!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3.12.15 이미지 확대 -
스토리텔링 동화 쓰기
공허하게 지내던 어느 날
'나를 스토리텔링 하는 동화 쓰기'
워크숍을 만났습니다. 워크숍에 참여해
글을 쓰면서 제 안에서 '네 꿈은 뭐니?'에 대한
물음이 생겼습니다. 나는 어떻게 살고 싶지?
맏이로 태어나 동생을 하늘나라에 보내고
농인과 결혼해 코다 가정을 꾸리고 사는
내가 궁금해졌습니다. 이렇게 나에
대한 고민과 함께 〈지수〉는
시작됐습니다.
- 구본순의 《지수》 중에서 -
* 소설의 장르 중에
'사소설'이라는 게 있습니다.
한때 일본 근대소설 작법으로 유행했습니다.
자신을 객관화하여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것입니다.
가장 리얼하고 세밀하고 농밀한 작법이기도 합니다.
자신을 주인공 삼아 전지적 시점에서 한 편의
동화를 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운님! 항상 건강들 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수요일 되세요.~~~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3.12.13 이미지 확대 -
입을 다물라
사람들은
모든 것을 다 말하는 게 아니고
일부분만 언급한다. 당연히 듣는 쪽에서도
모든 것을 다 아는 게 아니고 극히 일부만 알
뿐이다. 그런데도 전부를 아는 양 판단하고
가르치려 드니 갈등을 피하기 어렵다.
그래서 가능한 한 입을 다무는 게
좋다는 말이 생겨났는지도
모른다.
- 장성숙의 《나는 현명하게 나이 들고 싶다》 중에서 -
* 아무리 많은 것을 안다 해도
전부는 아닙니다. 아주 작은 부분일 뿐입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가졌다 해도 전부는 아닙니다.
한 조각 한 줌의 파편일 뿐입니다. 많이 안다고
떠들 것 없습니다. 많이 가졌다고 우쭐할 것도
없습니다. 빈축과 갈등만 유발할 뿐입니다.
진짜 고수는 말을 아낍니다.
침묵하며 경청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운님!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화요일 되세요.~~~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3.12.12 이미지 확대 -
산골의 칼바람
이 산골은
영하 20도의 한천이다.
칼바람에 맞서 하늘을 몰아쉬어 하얀 입김으로
가슴을 턴다. 여위어가는 움막 캠프 난로에 장작을 지피고,
살아 있음을 고맙게 여기며, 뜨거운 방 아랫목에 누워
눈 속에 뒹구는 호사를 상상한다. 이해가 끝나는
혹한의 모색 속에 홀연히 나와 마주한 석양...
겨울은 이제 그냥 쓸쓸한 퇴적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 박상설의 《박상설의 자연 수업》 중에서 -
* 산골의 칼바람.
훅! 코끝에서 가슴으로 파고들어 숨이 막힙니다.
영하 20도, 혹한의 추위가 안겨주는 정적의 순간입니다.
숨마저 멈춘 영겁의 고요한 순간, 쌓인 눈밭을 뒹굴면
오히려 몸의 따뜻한 기운이 살아납니다. 추우면서
따스하고, 가슴은 따스한데 코끝은 칼바람에
얼어붙는 그 쓸쓸한 이중성, 차가운 겨울이
안겨주는 특별한 선물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운님! 비가오더니 바람이불면서 추워요?
항상 건강 유념 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월요일 밤 되세요.~~~愛 작성자 냉산(冷山)송덕진 작성시간 23.12.11 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