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옥주야 요즘 카페에 자주 오던데 반갑게 인사도 못했다.
잠시 초등 카페 활동을 주춤하다 보니 그냥 보고만 가곤 그랬다
느그동네 애들 모르면 간첩이제 ㅎㅎㅎ
재민이.남순이.미옥이.이발소 애기 ? 명남이.근일이.대준이 등등
그리고 느그들 한참 선배인 두부집 윤란이 선배님 ㅎㅎㅎ
미옥이 .명남이는 그 누나 기억 하드라 ㅎㅎ
옛적 우리초등적에 향교뒤로 해서 뒷재로 넘어가다 보면 읍교뒷쪽 느그 집을
지나치곤 했었지
내리막길에 대밭도 있고 또 돌담도 있고 ....
옥주야 서울서 사냐 ?
난 고향 가까이에 터를 잡는다는 생각에 광주에서 살고있다
망호리엔 지금도 어머님 혼자 계시는데
자주 못가서 늘 미안하고 그런단다
옛적 니네 형도 있었고 그랬는데 ..
또 어머님도 계셨는데 건강하신지 모르겠구나
니네집 뒷쪽 그 길을 참 많이 이용하고 했던 기억이 나는구나
반갑다 옥주야 ?
엇그제 광주모임때 느그동네 뒷재 애기를 하면서 웃더구나
그때 널 기억해 보았지
반갑다
설마 니가 누구여 ? 하고는 하지 않겠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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