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의 탄생을 다 읽었다. 아무래도 두번 읽을 일은 없을 것 같다. 이야.. 레전드다. 언제부터 집에 있었는지 기억이 안나서 북코아, 알라딘 다 뒤져봤는데 아무래도 그 이전 헌책방에 다니던걸 좋아하던 시절에 산 모양이다. 그럼 최소 7년은 됐을거다. 아마 내 기억이 맞다면 처음 산 뒤로 일단 펼쳐본 뒤, 내가 생각한 내용(고대 영어가 현대로 바뀌는 과정)이 아니라 옥스퍼드 영어사전(OED)을 만드는 내용, 심지어 처음 시작이 너무 재미 없어서 덮어버리고 몇년을 묵혀둔 뒤, 가끔 읽으려고 할 때마다 서장의 노잼력을 못이기고 다시 닫다가, 이번에 드디어 다시 잡았다. 불의왕을 읽고 다음으로 팔거나 버릴 타겟으로 잡은 것이다. 일단 읽어본 소감으로는... 생각외로 내가 살 때 예상했던 내용은 있었다. 다만 글쓴이가 자신이 찾은 자료를 자랑하기 위함인지, 빅토리아시대의 화려함을 말로 표현하려고 한건지는 몰라도 한반도 어느 구석에 사는 사람은 전혀 관심없는 만찬의 구성품을 전부 나열하면서 20쪽을 할애하며 만찬의 모습을 묘사한 뒤 정작 중요한 내용은 지쳐서 나가떨어질 쯔음에 스탠리 볼드윈이란 거물의 연설로 시작하기 때문에, 일단 이 고비를 넘겨야 영어의 변화를 다루는작성자통장작성시간24.08.15
웨이스트랜드 3 클리어... 와... 원래 2회차를 하려고 했는데, 1회차에서 60시간이 걸려버리니 2회차 할 엄두가 안난다. 하게 되면 dlc도 다 사서 할거 같고.. 다시 한다고 해도 씹뜯맛즐 다시 한다면 50시간은 넉넉히 잡아야 될 것 같다.... 다른 좋은 게임을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작성자통장작성시간24.08.12
평일의 즐거움이 되어주는 올림픽이다. 퇴근하고 잠깐 운동할 때 빼곤 계속 틀어두는 것 같다. 어릴 땐 별 생각이 없었지만 이번 올림픽을 보고있으려니 참 경이롭다는 생각이 든다. 16강만 해도 전세계에서 그 분야의 탑랭커 16위라는 뜻이다. 여기까지 올라왔다는 것만 해도 수십억, 이 분야를 잠깐이라도 플레이한 사람만 따지면 수백수천만 혹은 수억이 되는 인물들 중 16명이라는 것 아닌가. 그러면서도 15명만 앞서면 세계1위라는 정점에 도달하니 참 감질맛 날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어제 신유빈 8강 명경기에 오늘 김민종 8강, 김하윤 16강을 보고 있으니 그런 생각이 든다.작성자통장작성시간24.08.02
핸섬가이즈를 봤다. 인사이드 아웃2 2회차와 고민하다 평 보고 택했는데, 이정도면 썩 맘에 드는 선택이었다. B급 테이스트가 물씬 풍기는 코미디 영화로 공포영화 와 말도 안되는 상황을 즐긴다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공포를 안좋아해도 잔인한걸 넘어갈 수 있다면 즐길 수 있다. 이제 집에 다시 한시간 걸려서 가면 되겠군(..)작성자통장작성시간24.07.28
데드풀과 울버린을 봤다. 시그니처아트카드를 받고 싶어서 6시에 일어나서 조조 보러 왔다. 영화는 1,2편처런 온갖 네타발언에 패러디를 넣고 뒤섞었는데, 마블디즈니 MCU의 전형적인 색도 좀 들어있는듯 하면서 19금이다보니 조금 오버를 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좀 들었지만, 그럼에도 요즘 본 마블 영화중에는 제일 재밌게 본듯하다. 특히 중간의 사이다 발언을 보고 있으니 지들도 지들 문제점을 알긴 하는구나를 깨달았다. 로건의 감동을 깨나 해서 껄끄러웠는데 다 보고나니 그래도 넘어가줄 수 있을만큼만 껄끄러웠다(..) 하... 왜 얘들은 메인스트림 벗어난 것들만 이렇게 잘 만드는거냐고..작성자통장작성시간24.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