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관리하는데 킬로칼로리로 모든 걸 판단할 수 없지만 장난삼아 말하자면 과자 한 봉지 500kcal, 4 봉지에 2000kcal이라 한다. 홀케익 1개가 약 2000~2500kcal 사이임을 감안한다면 후자가 하루를 버티는데 더 쉽지 않을까. 과자가 얼마나 무지막지한 녀석인지 케익 한 조각(400kcal)을 먹으며 문득 생각했습니다. (생초코초코케이크 맛있습니다!)작성자달녘작성시간23.12.19
유로파 두판을 했는데, 어째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면 전쟁 하다가 터져버린다. 나라가 아니라 게임이(...) 맘루크로 변신쇼 하다가 아라비아 가려던 첫 게임은 프랑스 먹고 영국이랑 전쟁만 하면 터지고, 지금 한 두번째 판은 오이라트로 변신쇼 하다가, 양시칠-네덜란드 단계인데, 페스 공성만 성공하면 터진다(...) 이 무슨 막장 시츄에이션이란 말인가...?작성자dear0904작성시간23.12.11
오랜?만에 타르코프를 켰는데, 세기말이라 그런지 죄다 중무장, 고인물밖에 없나 보네요. 난 그저 적당히 현실성 있는 FPS 게임을 하고 싶은 것 뿐이고 유저와의 싸움보단 스캐브와의 혈투(...)를 하고 적당한 파밍을 하고 나가는 걸 원하는데 하드코어 생존 게임이라 그런가 죄다 살인에 미쳐있는 괴인들밖에 없습니다. 보이지도 않는데 쟤네는 내가 어디에 있는지 슥 보고 어디서 쏘는지도 모르는 탄에 맞고 죽을 뿐이네요. 제가 매우매우 라이트해서 처음 샀을 때 최고 레벨이 20 중반대 였고 그 이후 두세 시즌을 했지만 대체로 렙 20 안팍 내지는 그 미만(지금은 20도 안 됨..)에 불과할 정도로 경험도, 실력도 부족하지만 언제나 느끼는 건 시즌 중반 쯤 지나면 죄다 M1A에 m80 아니면 m62 넣어서 쏴댄다는 거네요. 저야 뭐 풀무장 줘도 어디에 누가 있는지 보지도 못하고 대응력도 약해서 의미가 없다지만 참.. 어떤 게임보다 FPS에서 무력하게 죽는 걸 가장 싫어하는 편이라 게임 자체는 좋아하면서도 막상 너무 하드해서 할 엄두가 안 납니다. 핵도 많고.작성자Khrome작성시간23.12.05
전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좋은 누나와 형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그 과정에서 몇 배로 인성 썩은 종자도 보았지만, 아무렴 어떻습니까. 인간 같지 않은 종자들이야 연을 끊지 못할 지언정 최대한 멀리하면 되겠죠.....`-`. (당장 저에게 나쁜 짓을 하지 않을 지라도, 제3자에게 그런 말과 행동을 한다면 가차없이 머리 속에 멀리할 사람으로 입력합니다. 근본이 썩은 사람과 함께 하기엔 제 마음이 못 견디고 무엇보다 믿음이 가지 않네요.)작성자달녘작성시간23.12.04
사람들과 얘기하다보면 어쩌다 일기를 쓴다고 얘기할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사람들의 놀람을 설명할 길이 없다. 어쩌면 서핑보다 더 소수의 취미인게 아닐까?이게 힙스터지(..) 물론 홍대병적인 면이 있어서 적는 것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일기(엄밀히 말하자면 주기, 혹은 월기/절기에 가깝지만)의 진정한 매력은 내 하루가 생각보다 풍성하고 재밌었다는 것을 알려주는게 아닌가 싶다. 하루 혹은 며칠을 겪을 때 느낀 감상을 하나하나 적는데 그러다보면 그냥 살면 잊어버렸을 것들이 남아서 많은 일이 있었음을, 내가 느낀 감정이 많았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그때쯤 뭘했는지 알려준다는 현실적 이점도 있고. 예전엔 내가 생각하는게 많아서 오히려 밖의 일을 못적었다면 요즘엔 밖에 있는 일 위주로 적는다는 식의 변화를 보는 것도 쏠쏠하다. 어? 그거 유로트위터 아님? 할 수 있는데 놀랍게도 이건 일기가 아니다. 사실 일기처럼 보이는 X였던 거임(..)작성자통장작성시간23.12.04
어머니에게 일 받아 625 참전용사 녹취록 정리중인데 진짜 전쟁이 참혹하구나 싶네요. 역사책으로 드라이하게 읽을 때와는 느낌이 확 다릅니다. 그런 책에 적힌, 예를 들어 '긴 전란에 의해 민생이 파괴되었다' 같은 매우 드라이한 문구가 실제로 어떤 얘기를 하는건지 감이 확 옵니다. 씁쓸하네요.작성자돌아온콤네노스작성시간23.12.03
좋아, 고생했다 나! 엄청은 아니어도 좀 모였다! 올해는 좀 쓰면서 살아보자! 라고 생각했고 이제 올해도 한달이 남았다 물론 새로운 여행 경험도 쌓이고, 스팀덱이라는 게임기도 생기고, 95만원에 산게 50만원으로 까이는 경험(..)도 하고 했지만, 그래서 엄청 좋았냐!라는 질문에는 뭔가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혹시 나... 자산을 모으고 나중에 경험하겠다는건 핑계였고 자산 모으는걸 정말 좋아했던 걸까?(..)작성자통장작성시간23.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