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술자리를 가진 후로 내 머릿속을 맴도는 생각이 있다. 어쩌면 내가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이유가, 정말로 내가 '이상한 사람'이라서 그런거였나? 물론 내가 고집도 센 편이고 눈치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약간 생각이 사차원인거지 크게 문제가 될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람들에게 아무생각 없이 농담을 하면 다 겁나 좋아하고 엄청 재밌는 사람이다 하면서도, 친하다고 생각한 사람들과 술을 거나하게 마시고 진지한 얘기를 하면 한번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란 반응을 받은 적이 없다. 처음엔 나와 친한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xx씨는 진짜 합리적이야. 그런데 이걸 과정이 없이 말해서, 물어물어 단계를 들어봐야 전말을 알 수 있어' 같이 그냥 앞뒤 없이 말해서 그런가 했는데, 그냥 진짜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다른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어디서 잘못된거지...작성자통장작성시간22.10.01
와 선형화 이거 뭐죠. 개쩌네요. 근사값 정말 쉽게 구할 수 있는데요? 와 미쳤다. 컴퓨터로 돌리기도 쉬우니 제한 된 범위에 대한 제한 된 용도의 하지만 무진장 계산하기 복잡한 값을 구해야 할 때 그냥 선형화 종이에 끄적여 구하고 함수로 구현하면 될거 같습니다. 공학도들은 그간 이런걸 자기들만 알고 써온거겠죠? 꿀이네요.작성자메가스콤네노스작성시간22.09.30
스나 두명이서 바로 코앞 건물 앞에서 아랫각 잡고 스나 싸움 하고 있는 건 도대체 뭔지 모르겠다. 코앞이라 떨어지면 바로 우리 머리 위쪽으로 올라오고 수류탄, 샷건 가지고 푸쉬하면 막을 수 있는 방법 하나도 없는데 내가 위험부담 지고 윗각 잡고 푸쉬하자니까 안 가겠다더니 푸쉬 들어오자마자 5초만에 전멸. 딱 예상했던 시나리오 그대로.. 게임 읽으면서 핑으로 오더하는 거 들어먹을 정도면 실버, 골드에 있지는 않겠지만.작성자Khrome작성시간22.09.30
생각해보니 내일 자가검사키트를 하고 출근해야돼서(양성자 주변),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읍내 제1약국에 갔다. 문을 닫았다. 별 수 없이 근방에 있지만 분위기가 꺼렸던 읍내 제2약국을 찾았다. 쿨내나는 50대 사장님이 맞아주셨다.
사장님: 뭐 사러왔어? 통장: ?(바로 말을 놓아?) 네 자가검사키트 사러 왔는데요. 사: 자가검사키트면 여기, 2번짜리 만원. 한번 쓰면 환불 안돼.(누가 환불하러 왔었나봄) 통: ?? 네 감사합니다. 사: (뭔가 부시럭거린다) 누가 검사 받아야돼? 통: 네 받아야 된다 하더라고요 ㅎㅎ(사실 나지만) 사: (쌍화탕을 주신다) 컵도 받아가. 통: ??? 네? 아 감사합니다 ㅎ;
그렇게 자가검사키트 사러 갔다가 쿨하게 쌍화탕에 컵까지 받은게 인상 깊어서 글을 남긴다. 이게... 시골 인심? 나중에 찾아보니 걸어서 5분도 안걸리는 편의점에서 8000원에 살 수 있었단 것과 컵이 비매품이었던 건 안비밀(..) 그래도 이런 맛이 없으면 무슨 재미야 작성자통장작성시간22.09.27이미지 확대
나이도 먹고 배도 조금(이라고 주장) 나온 아저씨가 결혼식에서 플라워 샤워를 도와주는게 모양상 예쁠까? 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대학때 친하게 지낸 친구가 결혼식날 도와줄 수 있냐는데 거절할 수가 없었다. 사실 도와줄 수 있냐고 물어봐줘서 기분 좋기도 했다. 부디 이벤트 울렁증이 도지지 않기를.. 작성자통장작성시간22.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