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내일 자가검사키트를 하고 출근해야돼서(양성자 주변),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읍내 제1약국에 갔다. 문을 닫았다. 별 수 없이 근방에 있지만 분위기가 꺼렸던 읍내 제2약국을 찾았다. 쿨내나는 50대 사장님이 맞아주셨다.
사장님: 뭐 사러왔어? 통장: ?(바로 말을 놓아?) 네 자가검사키트 사러 왔는데요. 사: 자가검사키트면 여기, 2번짜리 만원. 한번 쓰면 환불 안돼.(누가 환불하러 왔었나봄) 통: ?? 네 감사합니다. 사: (뭔가 부시럭거린다) 누가 검사 받아야돼? 통: 네 받아야 된다 하더라고요 ㅎㅎ(사실 나지만) 사: (쌍화탕을 주신다) 컵도 받아가. 통: ??? 네? 아 감사합니다 ㅎ;
그렇게 자가검사키트 사러 갔다가 쿨하게 쌍화탕에 컵까지 받은게 인상 깊어서 글을 남긴다. 이게... 시골 인심? 나중에 찾아보니 걸어서 5분도 안걸리는 편의점에서 8000원에 살 수 있었단 것과 컵이 비매품이었던 건 안비밀(..) 그래도 이런 맛이 없으면 무슨 재미야 작성자통장작성시간22.09.27이미지 확대
나이도 먹고 배도 조금(이라고 주장) 나온 아저씨가 결혼식에서 플라워 샤워를 도와주는게 모양상 예쁠까? 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대학때 친하게 지낸 친구가 결혼식날 도와줄 수 있냐는데 거절할 수가 없었다. 사실 도와줄 수 있냐고 물어봐줘서 기분 좋기도 했다. 부디 이벤트 울렁증이 도지지 않기를.. 작성자통장작성시간22.09.22
에펙 플레까지 갔는데 연달아 게임을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는 이상한 애들 걸리면서 200점 빨리고 강등 방어권 3개 중 2개 내다 버리는 중. 파밍이 재밌으면 RPG 게임을 하고 냅다 달리고 싶으면 레이싱 게임을 하고 뭘 해야될지 모르면 뭘 해야되는지 가르쳐주는 애들 게임을 하든가 뭐하자는 꼬라지들인지 원. 에휴..작성자Khrome작성시간22.09.18
언젠가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10년(추정) 전에 산 서부전선 이상없다(1930) dvd를 봤다. 명작에는 힘이 있다는게 맞는것 같다. 분명 지금만큼 발달하진 않은 촬영기법, 세트장인데도, 이런 몰입감과 감동을 선사하다니.. 마지막 장면은 특히 여운이 남는데, 목이 타서 술 한잔하다 가장 중요한 1초를 놓친게 한이다.. 다음에는 벤허 봐야지.작성자통장작성시간22.09.18
어쩌면 우리 상사는 우리 과를 폭파시키려는 생각인게 아닐까? 그게 아니라면 어째서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것(심지어 안해도 된다고 말씀드림) 가지고 다른 부서와 한달을 싸운뒤 지고, 같은 부서에서도 별로 시답잖은 것(막을 시간이 있을땐 안막다가 막으려니 근거도 없음)으로 같은 부서에서 싸우다 지고 해도 티가 겉으로도 속으로도 프로세스로도 안전으로도 복지로도 전혀 안나는데 더 번거로워지는걸 제대로 된 근거도 없이 아무리 반대해도 하라고 화내는 이유가 있을까. 폭파시킬거면 빨리 했으면 좋겠다. 일 제일 제멋대로 하는 사람이 사람들과 협의하면서 일하라고 말하는거 듣고 있으니 유체이탈 하고 싶음작성자통장작성시간22.09.15